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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레스토, 급성심근경색 환자 2차 사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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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레스토, 급성심근경색 환자 2차 사건 예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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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MI 사전 지정 분석...관상동맥 복합사건 14% 감소

[의약뉴스]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2차 사건 예방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

▲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2차 사건 예방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
▲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2차 사건 예방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

2일,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Circulation 에는 좌심실 수출기 기증 장애나 폐울혈이 있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엔트레스토를 라미프릴 단독요법과 비교한 PARADISE-MI 임상의 사전지정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에서는 급성심근경색 발병 후 4.4일(중앙값 기준)이 된 총 5661명의 생존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재관류술 등으로 구성된 관상동맥 복합사건의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중 약 89%가 관상동맥 재관류술을 받았으며, 약 92%는 이중 항혈소판 요법을 받았고, 약 85%의 환자가 베타차단제를, 약 42%가 미네랄코르티코이드 길항제(MRA)를, 약 45%가 이뇨제를, 약 80%는 ARB 또는 ACEi를, 95%는 스타틴을 투약했다.

환자들을 엔트레스토 투약군과 라미프릴 투약군에 배정한 후 중앙 추적관찰 22개월 시점에 분석한 결과, 엔트레스토 투약군의 관생동맥 복합사건의 발생 위험이 14%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HR=0.86, 95% CI 0.74-0.99)

라미프릴 투약군 대비 엔트레스토 투약군의 관상동맥 복합사건 발생의 위험 감소폭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관상동맥 복합사건의 구성 항목들을 100인년(Patient/Year)으로 분석한 결과, 엔트레스토는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0.9 vs 1.1), 비치명적 심근경색(2.2 vs 2.6), 관상동맥 재관류술(4.6 vs 5.45)의 위험이 더 낮았으며,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0.2 vs 0.1)만 조금 더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좌심실 수축기 기능 장애와 폐울혈이 있는 급성심근경색 생존자에서 잔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약제로 항혈소판제 및 지질강하제에 더해 엔트레스토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른 연구의 사전정의 분석이 아니라,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엔트레스토의 2차 사건 예방 기전과 효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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