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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엑스탄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중 재발 후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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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탄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중 재발 후에도 효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0.18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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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6개 국가 687명 환자 대상 3상 임상
위약 대비 질병 진행 위험 28% 감소

[의약뉴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아스텔라스)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중 질병이 진행하더라도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아스텔라스)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중 질병이 진행하더라도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아스텔라스)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중 질병이 진행하더라도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럽 연구진은 16개국가 123개 기관에서 687명의 전이성 거제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 PRESISE 연구 결과를 오늘(현지 시간 17일) LANCET Oncoogy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2014년 12월 1일부터 2016년 2월 15일까지 총 816명의 환자를 모집, 이 가운데 68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모든 환자들은 먼저 레이블을 공개한 상태로 엑스탄디를 투약했다. 이어 13주차에 전립선 특이학원(PSA)또는 방사선학적 진행이 있는 환자 271명을 선별했다.

선별된 환자들은 각각 1대 1로 무작위 배정, 레이블을 가린 상태로(이중맹검) 엑스탄디+프레드니솔론+도세탁셀 또는 위약+프레드니솔론+도세탁셀 병용요법을 통해 치료를 이어갔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무진생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로 지난해(2020년) 4월 데이터를 차단한 후 분석한 결과, 엑스탄디 투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9.5개월(95% CI 8.3-10.9), 위약군은 8.3개월(95% CI 6.3-8.7)로 엑스탄티 투약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28%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HR=0.72, 95% CI 0.53-0.96, P-0.027)

치료와 관련해 가장 흔하게 발생한 3등급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으로 엑스탄디 투약군에서 13%, 위약군에서는 9%에서 보고됐으며, 무력증은 각각 7%와 4%에서 보고됐다.

또한, 재발 후 추가 치료기간에 보고된 치료 관련 4등급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이 각각17%와 21%로 보고돼 오히려 위약군에서 더 높았다.

치료와 관련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엑스탄디군에서 49%, 위약군은 39%에서 보고됐으며, 엑스탄디군의 사망자 13명 중 2명, 위약군의 사망자 7명 중 1명은 도섹탁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엑스탄디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전이성 거제서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안드로겐 의존성 종양을 지속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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