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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경희대와 한방미용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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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경희대와 한방미용연구센터 설립
  • 의약뉴스
  • 승인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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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과 협력해 한방미용센터를 설립하고 먹고 바르는 토털 뷰티 케어를 위한 한방 미용건강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태평양과 경희대는 21일 오전 11시 경희대에서 ㈜태평양 기술연구원 이옥섭 부사장과 경희대 산학협력단 이광재 부총장, 한의대 신민규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태평양 한방미용연구센타’ 설립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연구는 2011년 3월까지 5년간 20억원 이상을 투입, 한방 이론 및 원료를 이용해 설화수 화장품 및 건강식품을 포함한 피부미용과 건강 부분의 연구 및 제품개발을 목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태평양은 1967년부터 '인삼 중심의 한방미용법' 연구를 시작, 1972년 인삼유효성분추출 특허를 획득해 1973년 그 동안 약용으로만 사용되던 인삼을 화장품에 사용한 국내 최초 한방화장품 ‘진생삼미’를 선보인바 있다.

진생삼미는 세계 34개국에 수출돼 2,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체계적인 연구를 거듭해 '삼미진', '설화(87년)' 브랜드를 출시했다. 1997년에는 경희대 한의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자음단’, ‘자음보위단’ 등의 특허성분을 개발해 '설화'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국내 최고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선보여 한방화장품 시장의 전성기를 열었다.

태평양과 경희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간헐적인 진행으로 산재돼 있던 한방 미용 이론을 집대성해 체계적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방이론에 입각한 피부 항노화 및 미백 이론 연구와 한방제품 차별화를 위한 소재발굴 및 제품개발자문, 한방병원의 한의학적 피부임상연구를 통해 항노화 및 미백의 한의학적 기초 및 심화 연구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

이번 공동연구는 1단계로 경희대 한의대 박성규 교수를 비롯해 김남일, 차웅석, 김홍렬, 정혁상, 김윤범, 장준복 교수 등 처방제형학, 의사학, 한의학 연구소, 해부학, 한방병원 외관과, 한방병원 부인과 등 한의학과내 5개 전공의 교수 7인이 참가한다.

태평양 기술연구원 측에서는 스킨케어, 피부, 천연물연구팀 등이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태평양 기술연구원 이옥섭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방화장품의 이론적 체계를 확립하고 효능, 소재, 처방의 관점에서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해 건강미용식품 등 토털 뷰티 케어(Total Beauty Care)를 위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에도 외국의 자연성화장품을 표방하는 제품들과의 차별화 및 한방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한방화장품-미용건강식품’의 병용 연구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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