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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집중호우 피해약국에 위로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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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집중호우 피해약국에 위로금 지급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9.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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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 75만원 전달...태풍 힌남노 피해 약국은 별도 지급 예정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지난 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약국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6일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힌남노 관련 피해약국도 조사해 조만간 위로금 지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22일, 제10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수해 및 태풍피해 약국에 대한 위로금 지급을 결정했다.

▲ 대한약사회는 지난 8월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 본 약국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 대한약사회는 지난 8월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 본 약국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는 22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상임이사회에서 수해 및 태풍피해 약국에 위로금을 지급 건을 승인, 내규에 따라 피해 금액의 10% 정도를 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집계된 피해약국은 4개 지부에서 145곳으로, 약국 가구, 전자기기, 의약품 파손 등으로 피해추산액은 약 16억 5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부장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위로 성금과 과거에 모았던 성금 일부, 총무위원회 사업비를 종합해 재원을 마련했다”며 “총 1억 79만원의 위로금을 피해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약사회는 태풍 힌남노 관련 피해약국에도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집중호우 피해와는 별개로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남 지역 피해도 파악 중”이라며 “대략적인 피해추산액은 집중호우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힌남노 관련 피해 사항이 있는지 지부를 통해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지부로부터 보고가 완료되지 않아 자세한 피해 내역 파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내역 집계가 완료되면 2차 위로금 지급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때는 대한약사회 재정 예비비와 총무위원회 예산 일부를 활용해 내규에 맞게 위로금을 지급하려 한다”고 전했다.

연이은 수해로 약국 보험 단체 가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박 이사는 “최근 침수 피해가 여러 번 발생하면서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단체로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험사에서 어렵다는 답변이 왔다”면서 “회원들이 수해에 대비하려면 개별적으로 화재보험 등에 특약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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