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0:08 (토)
약국가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조금 이르다”
상태바
약국가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조금 이르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9.19 12:04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방역 정책에 부정적 반응...“개인 강조하는 방역 정책 한계 있어”

[의약뉴스]

▲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약국가는 조금은 이르다고 비판했다.
▲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약국가는 조금은 이르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약국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감기약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섣부른 방역 정책 해제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최근 정부가 올 연말에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일일 확진자 수 증가가 정점을 찍고 이제는 하향세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에 맞춰 완전한 일상 회복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를 두고 약국가에서는 조금은 이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약사들은 아직 코로나19의 재유행이 끝났다고 보기 어려운 시점에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논의하는 일은 시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 A씨는 “정부가 일상 회복을 검토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도 연말에는 해제할 수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는 정부가 조금은 이른 시점에 큰 그림을 그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아직 일 확진자 수 증가세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추석 이후 확진자가 늘어났던 상황에서 조금은 진정되고 있지만, 10월 초에 연이어 연휴가 있는데, 이 시간을 잘 보내야 진짜 유행의 정점을 지나갔다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벌써부터 연말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하는 일을 논의 중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르다”며 “자칫하면 연말에는 다 괜찮아지고 감염병이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민들에게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명확한 치료제가 확보되지도 않고, 감기약 수급도 불안정한 시점에 일상 회복을 이야기하는 일은 위험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약사 B씨는 “이전 신종플루나 메르스 유행 시기에는 명확한 치료제가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치료제로 언급된 팍스로비드는 타미플루와 작동 기전이 달라 같은 종류의 치료제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타미플루는 체내의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중단시키는 약”이라며 “명확하게 환자를 치료하는 약이라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약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에 “결국에는 감기약과 함께 치료제를 써야 하는데, 감기약 수급이 연말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약이 충분하지 않은데, 벌써 감염병 종식 논의부터 하는 일은 순서가 잘못된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개인 방역에 집중하는 방역 정책은 약국가에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약사 C씨는 “결국 마스크 해제는 의료기관과 약사들에게 감염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유증상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정부가 권고하지 않으면 매일 환자를 마주하는 보건의료인이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개인 방역에 집중한 자율적인 방역 정책보다 큰 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조금은 더 신중하게 감염병 상황을 점검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2-09-19 13:18:29
두번 다시 전체주의 방역독재 용서하지 않겠다. 백신패스 거리두기 마스크 강제 헛짓거리한 정책입안자들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며, 제약회사와의 계약내용 다 밝혀야된다. 당장 마스크 자율화 하고 의이없는 감기바이러스 검출자 숫자놀음 때려쳐라! 전국민이 콧구엉을 그만 쑤셔야 코로나 사기극이 끝난다.

깨어나라대한민국 2022-09-19 12:56:10
마스크를 아직 더 팔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ㅌㅊ 2022-09-19 12:32:49
ㅋㅋ너무속보인다 약새들아ㅋㅋ 마스크 매상 하루에 1~2만원 더 팔고 싶어서 전국민한테 입마개 씌우자고 기사 올리냐?ㅋㅋ 반성 좀 해라~ 전세계가 다 벗고 있을 때 우리만 쓰고 있다 현재.

2022-09-19 12:22:14
왜? 약국에서 마스크 랑 약 팔아서 돈 좀 더 벌고 싶어서?
한국에만 코로나가 있어? ㅋㅋ 전세계 중 마스크 의무가 한국 말고 또 있음??
근데 확진자 1위??
이제는 안 속으니까 이딴 기사 쓰지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