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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약사학술대회, 3000여 명 참여 속 성황리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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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약사학술대회, 3000여 명 참여 속 성황리에 개막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9.1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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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환자 중심 약료 주제 다양한 강연 마련

[의약뉴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한 대면 학술대회에 약사와 약대생 30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경기도약은 '환자 중심 약료'를 주제로 회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히기 위한 다양한 강의들을 마련했다.

▲ 경기도약사회는 18일,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경기도약사회는 18일,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약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회식을 진행했다.

박영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약료로 다양한 약사사회의 현안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오늘 학술대회로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현안에 대비할 수 있다”며 “해외 사례 발표도 진행되는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에게 환자 중심 약료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는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건강보험 진료비가 매년 늘고 있다”면서 “진료비 중 약제비의 비중도 늘고 있으며, 특히 다른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약제비 감소를 위해 선진국에서는 약사의 상담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비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는 규제혁신이라는 명목으로 화상투약기와 약 배달을 허용하려 한다”면서 “약사들이 국민건강증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광훈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학술대회를 통한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장려했다.

최 회장은 “학술대회가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지만, 16개 시도지부가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도 경기도약 학술제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사 직능이 시민들의 인식 속에 각인되길 바란다”며 “약사의 역할과 직능 강화는 전문성이 뒷받침될 때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에 경기도약 학술대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출신 국회의원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 의원은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 추가적인 팬데믹 등을 마주하고 있다”며 “약사들의 새로운 역할을 준비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학술대회는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는데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화상투약기나 약 배달이 도전적 과제로 다가올 텐데 약사사회의 집단 지혜로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서영석 의원, 염태영 경기도부지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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