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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ㆍ지분투자 계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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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ㆍ지분투자 계약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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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ㆍ지분투자 계약

▲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이사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이사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이사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지분 취득을 통해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또한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제품의 임상 시료 및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뉴로보는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금 2200만 달러는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는 최대 3억 1600만 달러를 품목 허가 등의 달성에 따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상업화 후 누적 순매출 규모에 따라 상업 마일스톤(비공개)을 단계별로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후 뉴로보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다만 이번 계약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투자하는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뉴로보는 오는 10월 일반공모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First-in-class 신약이다. 

장, 췌장 등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를 활성화시켜 혈당강하, 췌장 베타 세포보호, 지질대사 개선 등의 작용을 한다. 

미국 임상1b상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임상에서 DA-1241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First-in-class 신약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또 비임상에서 체중감소 효과 외에도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DA-1726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뉴로보는 나스닥 상장사로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 및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의 R&D 능력이 결집되어 우수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R&D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로보 길 프라이스(Gil Price) 대표이사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성이 매우 높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비만 및 당뇨 분야에 진출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동아에스티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빠른 시일 내 DA-1241과 DA-1726의 임상 및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진단기 헬리코싸인 드라이 공급 계약

▲ 안국약품은 안국바이오진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젠바디 ‘헬리코싸인 드라이(Helicosign Dry)’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안국약품은 안국바이오진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젠바디 ‘헬리코싸인 드라이(Helicosign Dry)’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안국바이오진단(대표이사 백철)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젠바디 ‘헬리코싸인 드라이(Helicosign Dry)’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과 계약을 통해 젠바디의 헬리코싸인 드라이를 공급 받는다. 안국바이오진단은 면역/분자 진단 유통 및 제조업체이다.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위점막 생검조직을 이용하여 위장 내 H.pylori균이 생성하는 요소분해효
소(Urease)의 활성을 정성적으로 측정하여 H.pylori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우리나라 일반 인구에서 H.pylori 유병률은 50% 이상으로 나타나며(Gastroenterology. 2017;153(2):420-9.), 신속요소분해효소 검사를 받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보건의료빅테이터개방시스템, 2018~2021) 더 편리하고 빠른 검사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헬리코싸인 드라이는 1시간 이내로 H.pylori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며, 제조일로부터 36개월 사용 기한 및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빠른 검사 시간 및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평균 민감도 92.23%, 평균 특이도 97.82%)를 가진 H. pylori 감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헬리코싸인 드라이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Healthcare 제품을 제공한다‘는 안국약품 비전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전용 채용관 개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전용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전용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전용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채용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개설된 ‘온라인 전용채용관’은 채용정보와 기업 및 직무 정보가 담긴 각 사들의 채용공고를 비롯해 직무 인터뷰, 취업지원 팁, 참여기업 현황 등을 담고 있다. 

15일 현재 제약바이오를 포함,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일차로 36개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개발부터 임상·품질관리·마케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구직자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각 기업별 채용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바로 지원가능하다.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는 기업체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아낸 ‘직무인터뷰’를 게시해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협회측의 기대다.

주최 측은 올해 12월말까지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운영, 기업의 인재영입과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박람회 사전 준비 관계로 온라인 채용관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들의 신청은 16일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온라인 채용관에 입점한 기업은 ▲경동제약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레몬헬스케어▲메디톡스 ▲바라바이오 ▲바이넥스 ▲보령 ▲삼아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세닉스바이오테크 ▲신풍제약 ▲에스텍파마 ▲에이치엘비제약 ▲영진약품 ▲우정바이오 ▲유케이케미팜 ▲제뉴원사이언스 ▲제일약품 ▲종근당 ▲지피테라퓨틱스 ▲파마리서치 ▲퍼슨 ▲하이센스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현대약품▲환인제약 ▲휴젤 ▲히츠 등이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3관왕

▲ 삼진제약은 지난 1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된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마곡 연구센터가 ‘완공 부문 - 우수상, 녹색 건축상, 시민 공감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삼진제약은 지난 1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된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마곡 연구센터가 ‘완공 부문 - 우수상, 녹색 건축상, 시민 공감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난 1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된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마곡 연구센터가 ‘완공 부문 - 우수상, 녹색 건축상, 시민 공감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효율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녹색 건축상은 마곡 연구센터가 유일하게 수상자가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사전 접수(5월 12일 ~ 6월 17일)에서 완공 부문, 국제학생 부문 등에 총 90여 작품(중복 포함)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완공 부문’은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대중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한 우수 건축물에 수여한다. 

‘완공부문’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우수상 외, 녹색 건축상 및 건축명장, 시민공감특별상이 포함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녹색 건축상’은 녹색건축인증(건축물의 환경 친화적 성능 인증 제도) 및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건축물에 수여한다.

‘시민 공감 특별상’은 대중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상으로서, 건축가와 건축주의 공공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건축물에 수여한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개소 한 삼진제약 마곡ㆍ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4,035평),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에 달하는 건축물로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고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서 시공했다.

마곡연구센터 설계를 담당한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의 김찬중,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김준모 건축가는 “마곡 연구센터의 서쪽을 향한 주(主) 입면은 오후 시간대의 적절한 태양광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부풀어 오른 커튼 형식의 디자인을 적용했다”면서 “이러한 형상을 통해 건물의 서측 태양광을 차단하게 함으로서 내부의 열 부하를 감소시켰고, 이로 인해 부드러운 간접 광이 자연스럽게 실내 유입될 수 있게 하는 기능적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 내부에서 외부의 도시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감성적인 기능에 더불어 외부 시선에서는 건축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실용적 장치로 구현했다”면서 “1층 로비에는 국내 최대 규모(3개층 높이, 약 13m)의 수직형 농장인 ‘스마트팜(Smart Farm)’을 설치해 고품질의 유기농 채소를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생활 환경도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센터는 개소 이후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 R&D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업무 친화적으로 건축 된 쾌적한 연구실과 이에 걸맞는 최신식 실험기기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 및 허가 등의 최종 단계까지, 이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물적,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바이오 벤처, 플랫폼 기업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정교한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조기 라이센스 아웃 등, 가시적인 결과 도출을 통해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인 마곡 연구센터가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 부문 최다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연구센터는 마곡 산업단지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삼진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소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은 시청역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청광장’에서 9월 14일~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유럽에서 랩스커버리 기반 혁신 신약 임상 3건 공개

▲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
▲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먼저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HM15912)의 진행중인 임상 2상’을 주제로,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 기간, 목표 수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스터 발표로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 및 국내 단장증후군 환자 대상으로 HM15912 단독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HM15912는 GLP-2(glucagon-like peptide 2) 유사체(analog)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으로, GLP-2의 개선된 체내 지속성과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촉진 효과를 토대로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5912는 2019년 미국 FDA와 유럽 EMA, 한국 식약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엔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2021년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또 이번 학회에서 ‘HM15912+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성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구연 및 포스터발표도 진행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최대 월 1회 투여 가능한 바이오신약으로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혈당 및 체중감소 효능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질환(MACE) 및 신장질환 발생률 감소 효능까지 입증된 의약품이다. 

이 연구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 지표들을 억제하고 소장 무게를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으며, 병용했을 경우 추가적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크론병(Crohn's Disease)과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설치류 모델 대상 병용 연구에서는 장염증을 추가적으로 완화하고 장손상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조합의 장 성장 촉진 및 항염증 효과를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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