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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 돌봄 확충안에 방문약료 활성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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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 돌봄 확충안에 방문약료 활성화 기대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9.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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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요 사업에 방문형 의료서비스 확충 포함...약사사회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 활성화 기대”

[의약뉴스] 보건복지부가 2023년 주요 사업에 지역 의료 돌봄 강화안을 포함, 방문약료 사업 확대에 대한 약사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복지부가 방문의료서비스 확충에 나설 것이라 발표하자 약사사회는 방문약료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 보건복지부가 2023년 주요 사업에 지역 의료 돌봄 강화안을 포함, 방문약료 사업 확대에 대한 약사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문약료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으로 위기에 몰린 약사 역할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최근 복지부는 2023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 장애수당 인상, 지역 의료-돌봄서비스 연계, 감염병 환자를 위한 긴급치료병상 확대 등이 포함된 주요 사업 15선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는 지역사회 의료-돌봄서비스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신규 시범사업 계획안도 포함됐다.

사업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12개 지자체를 선정, 방문형 의료서비스 확충을 골자로 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복지부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재택의료와 방문간호 등 다양한 형태의 방문형 의료서비스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하자 약사사회는 방문약료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사 A씨는 “약사 직능의 활동 영역이 좁아지는 시점에서 방문약료와 같은 서비스가 약사사회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방문형 의료서비스의 종류 중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방문약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방문약료 사업은 천안, 안산, 부천 등 약 8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했었다”며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문약료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충할지에 대한 계획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복지부가 어떻게 시범사업을 지원할 계획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일단 방문약료 사업 확충 계획은 환영할 사안이라고 반응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방문약료 사업이 확충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방문약료 사업은 약사회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약사들이 약국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음을 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이 방문약료와 연계되면 건강보험 지출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약료 사업이 확대된다면 약 배달이나 화상투약기 등 약사 직능을 침범하는 현안에 대응할 수단이 생기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이 발표되면 어떻게 사업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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