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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 역할은 상황에 맞는 지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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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 역할은 상황에 맞는 지사 지도"
  • 의약뉴스
  • 승인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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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우용주 보험급여부장
“지역본부의 역할은 지사들이 제대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상황에 맞게 지도ㆍ 지원하는 것이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우용주 보험급여부장은 지사에 대한 지역본부의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다.

"지사에서 여러 업무를 함께 처리하다보면 개별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고 요양기관 현지조사를 나갈 때는 인력이 부족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업무가 한꺼번에 집중되면 처리하기가 힘들고요."


이런 지사들의 상황을 파악해 그에 맞는 지도나 교육, 지원을 하는 것이 지역본부의 역할이라는 것이라고 우 부장은 강조했다. 지사와 본부를 연결하는 허리면서도 특히 서울지역본부는 강원도까지 맡고 있어 지사들에 대한 지도, 지원 업무가 더 요구된다는 것.

요양기관이 많아 급여처리 건수가 많은 서울지역본부는 직원들의 업무량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급여처리기법을 꾸준하게 개발하고 지사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지원한다.

지난 3월에는 월단위로 통보하던 장제비지급 명단을 2주단위로 통보해 미청구자 증가율을 평균 5.7%에서 4.2%로 낮추는 성과도 올렸다.

우부장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지사 업무지원 개선’이다. 하지만 예산과 시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보공단의 직제개편지연도 인력관리와 교육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건강보험상담센터를 통한 민원업무 현장실시간 처리확대도 지역본부에서 중요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운영은 지사에서 하지만 설치해서 운영하기 전까지는 지역본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서울지역본부에는 27개의 전문요양기관이 있다. 원칙적으로 27개 전문요양기관에 모두 설치해야 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센터를 현장감시체계로 이해하는 요양기관이 아직도 상당수 있다. 수익공간과 업무공간마저도 부족한 요양기관도 많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적지않게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서울지역본부 관할내에는 서울대병원, 국립의료원, 경희대병원 등 3곳에 설치돼 있다.

우용주부장은 얼마전 언론에 보도된 부당청구 사례를 예로 들면서 "요양기관들이 투명성을 높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공단과 불필요한 갈등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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