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0:20 (금)
암젠 루마크라스 폐암 임상 3상 성공
상태바
암젠 루마크라스 폐암 임상 3상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9.01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연구 계속 진행 중

[의약뉴스] 암젠이 KRAS 표적 치료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의 폐암 임상 3상 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 암젠의 루마크라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화학요법보다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암젠의 루마크라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화학요법보다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암젠은 1일 1회 경구 치료제 루마크라스를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3상 CodeBreaK 200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됐다고 발표했다.

루마크라스는 이 임상시험에서 표준요법인 항암화학요법제 도세탁셀 정맥주사와 비교했을 때 통계적 유의성과 우수성이 입증됐다.

자세한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차후 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CodeBreaK 200 임상 3상 시험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루마크라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최초의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1차 평가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 주요 2차 평가변수에는 전체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 환자 보고 결과 등이 포함된다.

암젠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리스 박사는 “현재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며 다가오는 의학 학술대회에서 자세한 데이터를 공유하길 기대한다. KRASG12C 억제제의 첫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 참가한 모든 연구자와 환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루마크라스는 전 세계 44개 이상의 시장에서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됐다. 루마크라스 승인은 전체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DOR)을 근거로 이뤄졌고 지속적인 승인 여부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이점의 입증 및 설명에 따라 결정된다.

KRAS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한 KRAS 변이이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3%가 KRAS G12C 변이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루마크라스는 다른 KRAS G12C 변이 고형종양에 대한 치료제로도 연구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