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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 산도스 분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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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 산도스 분사 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8.26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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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약품 사업에 집중...내년 하반기 완료 예상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산도스를 100% 분사 방식으로 새로운 상장 독립 회사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노바티스는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산도스 분사를 통해 각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노바티스는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산도스 분사를 통해 각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작년부터 산도스 사업부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시행해 왔으며 사업을 유지하거나 분사하거나 매각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산도스 분사 결정을 통해 노바티스는 유럽 선두 제네릭 제약회사이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을 만들고 노바티스 주주들이 산도스와 노바티스 혁신의약품의 미래 상승 가능성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노바티스의 혁신의약품 사업부와 산도스 사업부 모두 사업 분리 이후 각 사업에 더욱 집중하면서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산도스는 15개 이상의 분자로 구성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강력하고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 및 조직 하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보다 강력한 재무 프로파일과 개선된 자본이익률을 가진 혁신의약품 전문 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산도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둘 것이며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 미국에서는 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상장될 예정이다.

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CEO는 “산도스 분사는 5가지 핵심 치료 분야에서 깊이 있고 기술 플랫폼 강점을 지닌 집중적인 혁신 의약품 회사를 구축한다는 자사 전략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며 “두 회사는 자본 및 자원 배분을 우선시하고 별개의 자본 구조 정책을 채택해 각자의 사업적 필요성에 맞춰 경영 집중도를 높임으로써 주주를 위한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5가지 핵심 치료 분야인 혈액학, 고형종양, 면역학, 신경과학, 심혈관 영역과 기술 플랫폼(유전자 치료, 세포 치료, 방사성리간드 치료, 표적 단백질 분해, xRNA) 및 안정된 지리적 범위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노바티스는 올해 4월에 발표한 새로운 조직 구조의 실현을 위해 의약품 및 항암제 사업부를 통합하고 미국사업부와 국제사업부를 새로운 전략 및 성장 기능 및 운영 부서에 의해 지원되는 두 개의 독립된 상업 조직으로 만들면서 집중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너지를 제고하려고 하고 있다.

산도스는 작년 한 해 96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1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항생제, 제네릭 의약품 등 핵심 전략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강력한 브랜드를 활용하고 글로벌 선도적 입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산도스는 독립 기업으로서 사업 강점과 목적 지향적인 인력을 활용해 환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비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자원을 배분하고 주요 플랫폼을 강화하며 출시 우수성을 제공하는 집중적인 접근 방식으로 성장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분사 이후 산도스는 매력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비전을 갖고 성장 계획을 이행하고 점진적인 성장 기회에 투자하는데 충분한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적격등급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분사 절차는 시장 상황, 세금 판결 및 의견, 최종 이사회 및 주주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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