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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카카오브레인과 의료분야 초거대 AI모델 연구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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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카카오브레인과 의료분야 초거대 AI모델 연구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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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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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카카오브레인과 의료분야 초거대 AI모델 연구 협약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카카오브레인이 의료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카카오브레인이 의료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과 의료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거대 AI 기술이 도입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 개발에 있어 의료분야 빅데이터 연구협력은 필수적이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안암병원은 진단이 까다로운 난치병을 포함 질병 판독 및 진단 업무를 돕겠다는 목표 하에,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해 연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의료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연구 개발을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임상적 유용성 입증 등에 나선다.

특히 의료영상을 시작으로 초거대 AI 모델의 의료 분야 적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고품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융합하여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카카오브레인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의 다양한 분야에서 초거대 AI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초거대 AI 헬스케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및 결제 시스템 오픈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카카오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수속 및 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카카오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수속 및 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카카오 알림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입원수속 및 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입원 병실 배정을 받을 때 환자가 직접 모바일로 병실 정보와 수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창구에 방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입원진료비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되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카카오 알림톡 기반의 모바일 입원병실 배정 안내 시스템의 오픈으로, 입원시 병실 배정 안내 전화를 기다릴 필요 없이 환자가 직접 병실 정보를 확인하고, 입원수속 시간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병원에서 입원수속이 가능한 시간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하면 환자는 안내 받은 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도착이 어려울 시에는 직접 도착 가능한 시간을 선택해 수속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원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과 준비물, 주차안내, 약정사항 등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했다.

현재까지 환자들의 모바일 응답률이 80% 이상으로, 병실 배정 관련 전화 문의가 대폭 감소해 병원 측에서도 일반 상담에 집중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환자가 병원 창구를 직접 방문하고 대기하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입원진료비를 확인 및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병원 외부에 있는 보호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을 통해 입원진료비를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며, 결제한 진료비 내역은 모바일에서 영수증까지 확인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고객 중심의 모바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향후 입원 예약 및 수속 등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별도 대기 없이 개인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대부분의 병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고객 편의가 향상되고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효과로 내원객 과밀화 및 주차 정체 해소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로 환자가 병원에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을 의료에 선도적으로 활용해 고객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화의료원, 롯데건설과 시니어 레지던스 특화 협약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롯데건설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고령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롯데건설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고령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소재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 회의실에서 롯데건설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고령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블록에 공급되는‘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5㎡, 810세대 규모로 만 60세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로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과 롯데건설은 'VL 르웨스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와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 상담,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개발 운영을 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니어 레지던스 인접 대학병원인 이대서울병원과 실질적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이대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마곡지구‘VL 르웨스트’가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 성인질환에 대한 센터 중심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노하우를 시니어타운에 접목해 최상의 치료와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L르웨스트’는 마곡지구 CP블록 내 롯데건설이 시니어 레지던스를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르웨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공급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은 65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형래 교수, 경추연구학회 베스트 논문상 수상

▲ 이형래 교수.
▲ 이형래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형래 교수는 제1경추에 나사못을 삽입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제1경추 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직접 삽입하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Feasibility of lateral mass screw insertion in patients with the risky triad of C1: evaluation of the over-the-arch technique)에 대한 연구를 진행, 이를 발표하며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이 수술법은 통상적인 제1경추 나사못 삽입 지점(후방 아치)보다 위쪽(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삽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수술 범위의 확장 없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추 및 요추의 퇴행성 질환, 성인 변형질환 등 척추관절 분야에 대한 임상연구를 활발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 선출

▲ 유경하 의료원장.
▲ 유경하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원장은 올 9월 1일부터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협의회를 이끈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22년도 임시총회를 열어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경하 원장은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 2월부터 이화의료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협의회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며, 김영모 현 협의회장(인하대의료원장) 뒤를 이어 오는 9월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유경하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립대의료원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 기관 의견을 잘 경청하고 소통하며 중지를 모아 신종 감염병 국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 의료계 현안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사립대의료원 역할을 고민해 올바른 의료정책 확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사립대의료원의 건전한 발전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됐으며, 총 25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중년 남성, 하부요로증상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해야

▲ 정지봉 교수(좌)와 유상준 교수
▲ 정지봉 교수(좌)와 유상준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교수 공동 연구팀이 40세 이상 중년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하부요로증상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부요로증상이란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말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과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이 대표적이며 40세 이상인 중년 남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발생 시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져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증상이 악화되면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 다양한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보라매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제1저자 소화기내과 정지봉 교수, 교신저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중년 남성 53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하부요로증상 유병률과 수면장애, 흡연 여부 등 생활습관 특징을 비교 분석해 둘 사이의 연관성을 검토했다.

연구결과, 전체 대상자 중 약 30%에 해당하는 1528명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하부요로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211명은 증상이 중증으로까지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혼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법을 통해 하부요로증상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여러 요인 중에서도 수면장애가 가장 높은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p<0.001).

이 외에도 스트레스 정도와 흡연 여부 및 흡연량, 주당 100g 이상의 알코올 섭취, 신체 활동 감소 등 남성의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는 대부분의 지표들이 하부요로증상 악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의 교신저자인 유상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 이상인 남성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지속할 경우 하부요로증상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위험이 상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변의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이 약화된 상태를 말하는 하부요로증상은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질환 중 하나”라며 “따라서 하부요로증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과학 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4월 온라인 게재됐다.

 

◇치주지환 환자, 암 발생 위험 더 높아

▲ (좌측부터) 김한상 교수, 정인경 교수, 김백일 교수
▲ (좌측부터) 김한상 교수, 정인경 교수, 김백일 교수

치주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적극적인 구강 관리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연세대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 연구팀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증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주질환은 입속의 세균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치태가 독성을 유발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태를 빨리 제거하지 못하면 서서히 딱딱한 치석으로 변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도 700종류의 세균이 약 2억 마리 정도가 살고 있다.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 혈류에 인터류킨(interleukin), 티엔에프 알파(TNF-alpha) 같은 염증성 인자가 증가해 전신 염증성 질환인 심장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국가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만여 명과 치주질환이 없는 66만여 명 총 71만여 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의 두 그룹의 암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암 발생 위험도 분석을 위해 10년간 각종 암의 발생 여부를 조사하고 나이, 성별, 흡연 이력 등 위험도 예측의 잠재적 교란 변수들을 보정해 암 발생 상대위험도를 도출했다.

그 결과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군에서 치주질환이 없는 군에 비해 전체 암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약 13%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체 암종 중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액암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서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39.4%가 더 높게 관찰됐다.

이외에도 방광암, 갑상선암에서 발생위험이 각각 30.7%, 19.1% 높게 나타났으며, 대장암(12.9%), 폐암(12.7%), 위암 (13.6%)에서도 우리나라 주요 암 발생이 치주질환과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김한상 교수는 “치주질환과 암 발생률 증가의 상관관계를 확인함으로써 금연, 운동, 채식 외에도 적극적인 구강 관리가 암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의 발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치주질환이 암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재난 대비 모의훈련 실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능 테러로 인해 차량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한 재난 모의훈련을 24일 진행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능 테러로 인해 차량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한 재난 모의훈련을 24일 진행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이 방사능 테러로 인해 차량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한 재난 모의훈련을 24일 진행했다.

2022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안전관리부, 진료지원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 원자력의학원 의료진ㆍ행정부서 소속 직원들 및 노원구청, 노원경찰서, 노원소방서 및 제56보병사단 등 유관기관 포함 130 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자위소방대 비상소집 등 화재대응 초동조치 강화, 방사능 오염부상자 처치 및 제염 등 의료대응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훈련은 현장중심의 재난 대응에 주력, 지휘팀, 진압팀, 피난유도팀, 구조팀, 복구지원팀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가 팀별 임무에 따라 건물별 대피로를 확보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또한, 방사능 오염 대응을 위해 방사선비상의료지원본부가 가동되어 방시능 오염 여부에 따라 환자들을 신속하게 분류하고 오염환자를 위한 응급처치, 제염, 집중치료를 위한 이송 등을 진행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훈 원장은 “재난 상황에서 지휘체계 활성화와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등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 확보를 목표로 했다”며 “향후에도 재난사고 대비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건강 취약계층에 마스크 1만 장 기부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24일 건강취약계층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였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24일 건강취약계층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였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24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장애인, 다문화가정, 이주외국인 등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였다.

대전병원이 기부한 마스크는 그동안 병원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대전광역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중리종합사회복지관 등 대전지역 내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애쓰는 10개 사회복지기관에 배분해 지원됐다.

대전병원은 코로나19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시, 근로복지공단 병원의 ESG경영 실천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가정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소중한당신’, 국ㆍ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YOU옷캔기부캠페인’, 홀몸어르신 안전보행을 돕는 ‘多가치둥글게차 지원’, 생명존중 사랑의 헌혈캠페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용만 병원장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낸 우리의 이웃들이 이번 재확산에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내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부한 마스크가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전병원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권병수ㆍ김영선 교수, 보건산업진흥원 저출산 대응기술 과제 선정

▲ 권병수 교수(좌)와 김영선 교수
▲ 권병수 교수(좌)와 김영선 교수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권병수, 김영선 교수가 최근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중 공익적 질병 극복 분야의 저출산 대응기술 과제에 선정됐다.

30개월 간 총 7.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 이번 연구 주제는 ‘바이오 플라즈마(Bio Plasma) 기반 자궁내막암 가임력 보존 치료 기술 개발’이다.

유방암에 이어 부인암 발병률 2위인 자궁내막암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나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과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증가로 젊은 층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권병수 교수는 “젊은 자궁내막암 환자는 가임력 보존을 위한 프로제스틴 기반의 호르몬 치료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지만 상당수가 치료 저항성과 재발로 결국 수술적 자궁 적출술을 받고 영구적으로 가임력을 상실한다”며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자궁내막암에 대한 바이오 플라즈마 치료의 과학적 치료 근거 확립은 물론 가임력 보존을 위한 플라즈마 치료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교수는 과거 보건산업진흥원의 동일 연구 개발사업에 참여해 ‘바이오 플라즈마 기반 자궁경부암 가임력 보존 치료 기술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또한,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아이비엠솔을 창업해 현재는 자궁경부암/자궁경부이형성증 가임력 보존 치료 목적의 질강 바이오 플라즈마즈마 치료기기를 개발, 임상시험 준비 중에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KLPGA 정규ㅌ어 연계협력병원 지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정규투어에 ‘투어 연계협력병원’으로서 1년간 의료 지원에 나선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대한스포츠의학회 간의 양해각서에 근거해 올해 정규투어 각 대회의 투어 연계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향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KLPGA 국내 정규투어 대회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및 응급 진료 등 치료 협력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여자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바 있고 현재 피겨국가대표팀 주치의와 대한스포츠의학회 여성스포츠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활의학과 이태임 교수를 주축으로 의료 지원을 통해 KLPGA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 원)’ 의료 지원에 나선다.

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에서 개최되며 9월 1일 공식 연습과 9월 2일~4일 본 대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2020년 3월 용인시 기흥구에 새롭게 문을 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구 110만의 대도시 용인특례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동 화재 대피 훈련 실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2일 병동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환자ㆍ보호자ㆍ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병동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2일 병동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환자ㆍ보호자ㆍ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병동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2일 병동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환자ㆍ보호자ㆍ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병동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간호사, 대피유도반, 화재진압반, 구급반 등 원내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오후 2시부터 62병동 탈의실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화재 상황 가정 하에 진행했다.

훈련 과정은 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간호사의 신고를 시작으로 대피유도반이 출동, 간호사들과 함께 환자를 대피시켰으며 진압반은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을 실시하고, 구급반은 병원 밖으로 대피한 환자를 상태에 따라 분류해 응급조치하거나 응급실로 이송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상 거동과 이동의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아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 상황이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년 자체 화재 대피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직무대행)은 “의료기관은 환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재해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공공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신규 간호사 채용 위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개최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3년도 신규 간호사 채용을 위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3년도 신규 간호사 채용을 위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023년도 신규 간호사 채용을 위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오픈 시작부터 많은 인원이 입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8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고려대병원 홈페이지 채용게시판 링크(https://kumc.ovice.in/@806,1484)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부스는 24시간 운영되며,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중에 가능하다.

고려대의료원 산하의 안암ㆍ구로ㆍ안산 3개 병원에 대한 정보와 채용 꿀 팁, 간호사의 일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1:1 상담 등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간호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의 구성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간호사로서의 목표와 꿈이 고려대의료원에서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보건북지부 연구중심병원 3회 연속 재지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6년, 2019년에 이어 2022년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첫 지정이후 현재까지 △ 1차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2013년 4월 ~ 2016년 3월) △ 2차 기술사업화 기반 조성(2016년 4월 ~ 2019년 3월) △ 3차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 구축(2019년 4월 ~ 2022년 3월) 등 단계별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를 위해 아주대병원은 8개 중점질환(△ 면역질환 △ 뇌혈관질환 △ 난청 △ 골관절염 △ 노인 정신질환 △ 암 정밀의료 △ 재생의료ㆍ의료기기 △ 의료정보·인공지능)을 선정해 연구역량을 집중했으며, 4개 플랫폼(△ 임상중개 △ 재생의료 △ 면역 조절제·이중항체 △ 의료정보)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2016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돼, 현재 경기지역에서 3개 유닛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이외에도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구축한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건복지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산ㆍ학ㆍ연ㆍ병 융합의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첫 지정된 이후 지난 10여 년간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주력해 왔다”면서 “날로 급변하는 비대면 시대, 디지털화·첨단화 시대에 발맞춰 개방형 융합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중심병원이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혁신(HT Innovation)의 중심 주체가 되어 ‘R&D-중개ㆍ임상연구-사업화-제품개발-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실현하는 병원을 육성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이다.

 

◇세포 손상 없는 3D 바이오 프린팅 소재ㆍ시스템 개발

▲ 전흥재 교수(좌)와 양대혁 교수.
▲ 전흥재 교수(좌)와 양대혁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가 세포조직공학연구소 양대혁 교수와 함께 이식되는 세포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 새로운 3D 바이오 프린팅 소재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3D 프린팅은 이식될 세포와 지지체를 병변의 형태와 크기에 맞게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는, 소위 환자 맞춤형이라는 점에서 최근 줄기세포-재생의학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프린팅의 원료인 바이오 잉크로 사용되는 소재는 다양하지만, 그 중 하이드로젤은 생체조직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수용성인 졸을 경화시켜 3차원 구조인 젤화를 하는 과정에 자외선이 사용되고, 자외선의 특성상 잉크와 함께 프린팅되는 줄기세포에 큰 손상을 줄 수밖에 없다는 큰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전흥재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 영역에서 경화가 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고자 했다.

천연물 중 생체재료로서 대단한 잠재력을 지닌 반면 난용성이라 사용에 제한을 받고 있는 키토산을 유기합성 기법을 도입해 수용성의 3D 프린트용 잉크를 개발했으며,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 영역에서 프린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식된 세포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선택한 키토산은 생체재료로서는 가장 광범위한 응용분야를 지닌 천연물이지만, 낮은 수용성으로 인해 바이오 잉크로는 활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키토산에 글리콜기가 도입돼 생성된 수용성 고분자 글리콜 키토산(GC)에 메타크릴화를 거치면 ‘메타크릴레이트 글리콜 키토산(MeGC)’이 만들어지는데, 연구팀은 MeGC이 자외선 뿐 아니라 가시광선에서도 경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MeGC의 인쇄가능성(적층력), 단백질 흡착성, 세포생존성, 세포증식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한 결과 구조적으로 안정이고 독성이 적어 바이오잉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구체 용액의 3%를 70초 동안 광경화하여 형성된 MeGC-70는 다른 조건의 바이오잉크보다 골 분화현상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이식된 세포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 가시광선 경화형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으며, 포괄적인 조직공학 및 재생의료용 플랫폼으로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 연구는 유기화학 분야 JCI랭킹 제 1위인 (Rank by JCI, Chemistry, Organic; 1/63),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Carbohydrate Polymers (IF=10.723)]에 7월 1일자로 게재됐다.

전흥재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사업)을 받아 진행된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상용화됐을 때 임상에서 활용성이 매우 큰 기술인만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기초의학연구상 수상

▲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좌)가 지난 20일 ‘2022년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연구상을 수상했다.
▲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좌)가 지난 20일 ‘2022년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연구상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20일 ‘2022년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의 연구주제는 ‘Identifying genomic changes that SARS-Cov-2 infection affects the thyroid gland’(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갑상선에 발생하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계통뿐 아니라 갑상선에도 쉽게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갑상선염이나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 갑상선암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갑상선암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암이다. 2019년 전체 암 환자 25만 4천718명 중 12%에 해당하는 3만 676명이 갑상선암 환자였다.

이 교수의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갑상선에 발생하는 유전체적 변화 요인을 발굴해 갑상선암의 코로나 이후 진료지침 마련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갑상선학회 역시 이 교수의 연구 내용이 독창적이고 갑상선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평가하며 기초의학연구상과 함께 연구비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이진욱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발생하는 갑상선 염증성 질환과 갑상선암의 빈도 및 변화에 대한 기초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갑상선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결하겨면 간호법 제정해야”

▲ 2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사 적정수급 방안 토론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 2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사 적정수급 방안 토론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2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사 적정수급 방안 토론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려면 간호업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종합적인 간호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

특히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강도를 낮추면, 이직이 줄어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내 더 많은 간호사가 일하게 되면 환자 사망률과 의료사고가 낮아지는 등 양질의 간호가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오랫동안 간호인력 문제는 의료기관 내 간호인력이 부족해 노동강도가 높고, 높은 노동강도는가 간호인력 이직률을 높이는, 꼬리에 꼬리는 무는 악순환 구조로 이어져 왔다”면서 “의료기관 내 간호업무환경 개선과 함께 간호인력을 늘리도록 지원하는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관리료 수가 독립과 공공정책부분 간호수가 마련 등으로 간호인력 임금을 높이고, 건강보험수가 차감을 통해 의료기관들이 간호인력 법적 배치기준을 지킬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간호통계연보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광주광역시가 6.1명인데 반해, 충남은 2.8명으로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 역시 2011년 7개 시ㆍ도에서 2020년 8개 시ㆍ도(세종 제외)로 늘어났다.

지방 의료기관, 중소병원 등에서는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법으로 정해진 환자 수의 2∼3배를 담당하고 있다.

토론회를 찾은 국회의원들은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려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정책 수립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은 “지역완결형이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지역에서 배출된 간호사들이 그 지역의 병원이나 의료원 등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연숙 의원(국민의힘)도 “간호사 부족은 현장 간호사의 높은 업무 강도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이직률 증가와 숙련 간호사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 간호사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국가의 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국민의힘)은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는 국회에서도 알고 있는 문제로, 이제는 내용을 알고 있는 국회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여야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간호사 양적 증가와 함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과 같은 질적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결돼야 공공 및 필수 보건의료의 보편적 보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도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공공병원을 간호사 교육수련기관으로 활용하는 등 민간을 선도할 수 있는 공공병원 표준운영지침 등이 마련된다면 지역에서 간호사를 충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중보건 장학생제도나 지역 간호사제 확대 등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영명 기획실장은 “정부는 간호사 적정 수급을 의료기관이나 간호대학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유휴간호사 재취업 지원, 의료취약지 간호사 인건비 지원, 야간간호료 지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등 간호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유나 간호팀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기대하는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선 1999년 이후 변하지 않는 간호관리료 간호등급 조정이 필수적”이라며 “간호법 제정과 같은 법적 기준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이태화 교수는 “간호학사 편입정책 개선은 간호학과 정원을 확대하지 않고도 간호사의 수급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간호사 확보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호학과와 다른 전공기반을 결합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면서 “간호학사 편입정책 개선을 통해 간호사 수급의 양적 질적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양정석 간호정책과장은 “간호인력 확충을 위해서 교육부와 함께 간호학과의 경우 편입 범위를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지방의 경우 인증평가 수준이 높은 의료기관에 실습생을 배치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면서 “간호인력 근무여건 개선은 배치기준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간호등급제보다 인력수준이 높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만들어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ㆍ울ㆍ경 직업병 안심센터 간담회 성료

▲ 지난 19일, ‘부ㆍ울ㆍ경 직업병 안심센터 간담회’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사에서 개최됐다.
▲ 지난 19일, ‘부ㆍ울ㆍ경 직업병 안심센터 간담회’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사에서 개최됐다.

지난 19일, ‘부ㆍ울ㆍ경 직업병 안심센터 간담회’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직업병 안심센터 간 정보 교환과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고용노동부 권은정 감독관, 부산산업보건센터 김성철 센터장,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김영기 센터장, 부산·울산 직업병 안심센터 김정원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개회사 △직업병안심센터 소개 및 임상사례보고 △센터 홍보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의에서는 올해 개소한 센터가 지역사회의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심센터의 방향성 확립, 모니터링 및 조사보고체계 개선 그리고 질병 정보 공유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김영기 센터장은 “사례 데이터를 빠르게 축적하고, 오늘처럼 주요 관계자분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센터 정체성과 보고체계가 더욱 명확해지고 최종적으로 지역사회의 직업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각각 개소한 부산ㆍ울산,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하는 급성 중독 외에도 그간 포착되지 않았던 특정 업무, 물질, 환경에 기인해서 발생하는 직업성 질병을 찾아내고 예방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정보학회, 스마트데이터연구회 세미나 개최
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 이수현 교수(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부센터장)는 오는 26일 보건의료데이터 품질관리 및 활용강화를 위한 ‘스마트데이터 연구회’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데이터 연구회는 대한의료정보학회의 연구모임으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한 RWD/RWE 추출 표준화 및 데이터 품질관리 방법론 연구를 목표로 하는 단체다.

가천의대 백정흠 교수(가천대길병원 대장항문외과 주임과장), 가천대 이영호 교수(한국대학정보화협의회 회장), 공주대 우혜경 교수(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 평가위원),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이승희 연구교수 등 연구회 회원을 중심으로 이수현 교수가 연구모임의 책임자를 맡았다. 

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 이수현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데이터연구회의 이해도 제고와 유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RWD/RWE 기반의 스마트데이터 활용을 위한 품질관리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종엽 대한의료정보학회 홍보이사(건양대학교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센터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데이터기획부 김희정 부장을 초청하여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정책 현황’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데이터 연구회 소개(이수현 건양의대 교수)에 이어, ▲보건의료데이터 품질관리 프레임워크(우혜경 공주대 교수ㆍ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 평가위원) ▲데이터품질향상을 위한 품질진단 방법(노균호 건양대학교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연구원) ▲대장암 환자의 생존기간 예측 성능 고도화를 위한 히트맵 매핑(가천대학교 IT융합대학 석사과정) 순으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 건양대학교, 건양대학교병원, 국립공주대학교가 주관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가 후원을 맡았다. 

세미나는 가천대길병원 본관 18층 외과 의국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ZOOM)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며, 의료분야 데이터 품질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애의료재단,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0만원 전달

▲  박애의료재단(병원장 김병근)이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며 희생하고 헌신하는 의사들을 위해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5000만원을 전달했다.
▲  박애의료재단(병원장 김병근)이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며 희생하고 헌신하는 의사들을 위해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5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애의료재단(병원장 김병근)이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며 희생하고 헌신하는 의사들을 위해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5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날 신축기금을 전달한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 김병근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또 한 번 대유행을 맞이한 지금 가족들보다 환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애병원은 지난 60년간 지역사회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국민의 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향한 염원을 담아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면서 “새 의협 회관을 통해 의협이 더욱이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단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의협 이필수 회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기쁜 마음으로 의협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기금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많은 회원들과 의료계의 지지에 힘입어 신축회관의 안전한 건립과 회원권익을 위한 더 나은 회무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5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과 김병근 병원장에게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축기금 전달에는 박애의료재단 김병근 병원장,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필수 회장,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 편집장 위촉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센터장)가 국제전문학술지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5.7) 편집장에 위촉됐다. 지난 6월호에는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은 위내시경학에 대한 연구를 주로 다루는 의학 저널로 바이시덩 출판그룹(Baishideng Publishing Group)이 2009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세계적인 저널에 소화기내과 부문 국내 최초의 편집장으로 임명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번 활동으로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연구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주영 교수는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또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 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 바로봉사단과 수재민 의료봉사

▲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서울특별시 바로봉사단과 공동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금천구 금하마을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찾아 수재민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서울특별시 바로봉사단과 공동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금천구 금하마을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찾아 수재민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서울특별시 바로봉사단과 공동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금천구 금하마을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찾아 수재민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23일로 시작한 의료봉사는 3회에 걸쳐 금하마을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건강 돌봄 사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1회차 봉사활동에는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대표), 이서윤 원장(경희꿈한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서윤 원장은 “수해 피해복구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상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로봉사단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천구 자원봉사센터 및 더프라미스에서 바로봉사단을 통해 봉사에 동참했으며, 이 날 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성준 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금천1), 최기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금천2), 이인식 구의원(금천구 복지건설위원장)이 함께하며 피해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바로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했다.

윤영희 시의원은 “앞으로 바로봉사단과 협의하여 수해로 건강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구룡마을 및 관악구 등지에 또한 의료봉사 진행을 위해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 및 관련 기관들과 조율해 진행할 예정이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대개협과 MOU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23일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위한 의료배상공제 및 화재종합공제 가입에 관한 협정’과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23일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위한 의료배상공제 및 화재종합공제 가입에 관한 협정’과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지난 23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와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위한 의료배상공제 및 화재종합공제 가입에 관한 협정’과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제조합은 대개협 홈페이지내 배너광고와 학술대회 부스 참여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한다.  

이정근 공제조합 이사장은 “공제조합이 대개협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제조합 가입으로 조합원을 보호하고 안정된 의료 환경에서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석 회장 역시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공제조합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 라며 이번 협정으로 공제조합이 계속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 황규석 공제이사, 임동권 사업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좌훈정 기획부회장, 유승모 사업부회장, 이재범 재무부회장, 유용규 학술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제외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24일 오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병원 건립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재도전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노후화된 병원의 물리적ㆍ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취임한 안영근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아래 2021년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2021년 11월 발표했다.

이후 전남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년간 사전타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정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지역사회 중심의 시행 정책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 계획 등 정부정책 및 상위 계획 등과 부합되고 경제적 타당성(B/C) 역시 2.15를 받음에 따라 지난 6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전남대병원과 광주ㆍ전남지역민들의 새병원 건립에 대한 요청에 정치권도 부응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윤경철 기획조정실장과 만나 “지방과 수도권과 격차를 줄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이 진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또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전남대병원의 뉴 스마트병원 신축을 협의하겠으며 광주시에서 적극 나서도록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후 “40년이 넘은 노후한 전남대병원 공간을 최첨단 의료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으로 전환해 시ㆍ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조20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만큼 예산 당국에 부탁해 1차적으로 예비타당성 대상에 집어넣었다. 신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역시 지난 16일 전남대병원을 찾아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치료의 공공병원인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은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라며 “새병원 건립이 신속하고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비롯한 모든 행정적ㆍ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현재 전남대병원 새병원 부지가 용적률 상향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되지 않아 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용적률(249.2%)에서는 병원의 신ㆍ증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다른 국립대병원의 건립사업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전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된 사례들이 있어서 전남대병원 역시 광주시의 협조공문과 광주시장의 지원 약속이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재부의 결정에 이견이 없는 만큼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재도전할 계획”이라며 “안되면 내년에도 계속 도전해서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사업이 꼭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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