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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中 제민케어 전립선암 치료제 라이선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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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中 제민케어 전립선암 치료제 라이선스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8.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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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발ㆍ상용화 추진...6억5000만 달러 규모 계약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중국 제약회사 제민케어의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은 중국 제민케어의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분해제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은 중국 제민케어의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분해제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제민케어와 자회사인 상하이 제민케어 파마슈티컬은 로슈 및 제넨텍과 함께 안드로겐 수용체 분해제 JMKX002992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제넨텍은 전 세계에서 안드로겐 수용체 분해제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받고 개발 및 상용화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이를 위해 제넨텍은 제민케어에게 선급금 6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제민케어는 특정 개발, 규제, 매출 기반 마일스톤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로 최대 5억9000만 달러와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JMKX002992는 전립선암에서 질병 유발요인으로 확인된 안드로겐 수용체에 대한 새로운 경구용 분해제로 현재 사용되는 치료법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제민케어 파마슈티컬 그룹 홍 리앙 사장은 “주요 질병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선두 제약기업 중 하나인 로슈 및 암 분야의 선도적인 혁신기업인 제넨텍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이 JMKX002992의 개발과 잠재적인 상용화를 크게 향상하고 가속화할 수 있으며 환자에게 혜택을 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자사가 전 세계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세 번째 혁신적인 치료제다. 연구개발센터 설립 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민케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슈 제약파트너링 글로벌 총괄 제임스 사브리는 “전립선암은 여전히 전 세계 남성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특정 형태의 전립선암은 특히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제민케어의 새로운 경구 안드로겐 수용체 분해제는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하기 위한 자사의 노력을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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