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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올해 매출액 전망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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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올해 매출액 전망치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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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항체 덕분...항암제 매출도 증가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Evusheld)와 암 치료제 매출 성장을 반영해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강력한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20% 초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강력한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20% 초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2분기 전체 매출액은 107억7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1% 증가,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37% 증가했다.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1.72달러로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5억 달러, 1.56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과 핵심 주당순이익은 각각 221억6100만 달러와 3.61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분기 이부실드 매출은 4억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부실드는 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때문에 중등증에서 중증 면역 손상이 있는 면역저하자와 코로나19 백신으로 적절한 면역 반응을 보이기 어려운 사람, 심각한 부작용 경험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사람을 위한 코로나19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긴급사용승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대 매출 품목인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Tagrisso) 매출은 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당뇨병 및 심부전, 신장병 치료제 포시가(Forxiga/Farxiga) 매출은 11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매출은 6억9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 PARP 저해제 계열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Lynparza) 매출은 6억7300만 달러로 15% 증가,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Calquence) 매출은 74% 급증한 4억8900만 달러였다.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매출은 10억2700만 달러로 작년보다 5% 감소했지만 후속제품인 울토미리스(Ultomiris) 매출이 4억3400만 달러로 23%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 매출은 4억5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가량 급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이부실드 매출이 증가할 것이며 이에 반해 백스제브리아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부실드 매출 증가가 백스제브리아 매출 감소를 만회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이제 상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반적인 사업 강점을 이유로 올 한 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10% 후반대에서 20% 초반대로 상향했다. 핵심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20% 중후반대로 유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는 “아스트라제네카는 2022년 상반기에 강력한 재무성과를 달성하고 파이프라인을 훌륭하게 제공했다”고 밝히며 “유방암에서 엔허투(Enhertu), 심부전에서 포시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에서 울토미리스를 포함해 여러 의약품에 대해 실제 임상을 바꿀 수 있는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기본 사업의 지속적인 성과와 코로나19 의약품 기여를 고려해 2022년 매출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여러 흥미로운 파이프라인 기회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수 있었다. 올해와 내년에 다수의 중요한 후기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이사회 회장인 레이프 요한손이 내년 4월에 은퇴할 예정이며 이사회 비상임이사 미셸 드마레가 이사회에 의해 후임자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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