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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조혈모세포은생,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 등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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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조혈모세포은생,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 등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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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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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조혈모세포은생,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 등록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최근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등록했다.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최근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등록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최근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등록했다.

 3000번째 기증의 주인공은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최세찬 학생(21,남).

2019년 말 수능을 치른 후 헌혈센터를 방문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한지 1년 6개월만인 2022년 3월, 최세찬 학생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수혜자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기증을 결심했다. 

그리고 최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기증을 위한 조혈모세포 채취를 진행,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됐다.

 세찬 학생은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수혜자가 이식 과정을 잘 견뎌내 건강을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생명 치유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고, 다른 분들도 이 소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장 김태규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는 “3000번째 기증자를 맞이하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도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커지길 희망한다”며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도 새 생명을 기다리는 환자와 기증 희망자들 사이에서 희망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1983년 국내 최초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했으며, 1994년 1월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기증희망자 등록 및 홍보, 이식조정 등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소 ‘가톨릭골수정보은행’을 설립했다. 

이후 1999년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국내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1995년 첫 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을 시작으로, 이후 18년간 꾸준히 기증희망자를 확보하고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며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등록된 기증희망자는 총 8만 2347명(2022년 7월 기준)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06년~2008년에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와 기증희망자 데이터를 통합했으며, 보건복지부에 의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정부와 협력해 국내 조혈모세포 기증 관리를 선도 중이다.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 경희대병원 정형외과에 1억원 기부

▲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이 지난 6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이 지난 6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지난 6일(수),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이 1억원을 기부했다. 구 이사장은 5월에 진행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 모금에도 참여한 바 있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뉴스위크 평가에서 세계 정형외과 분야 13위에 선정되는 등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정형외과의 위상과 명예를 더욱 드높이기 위해 가치있는 기부를 선뜻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정형외과 의료진의 연구 및 교육 분야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구정회 이사장은 은성의료재단을 설립, 좋은병원 네트워크의 11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사회공헌에 소중한 뜻을 더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퇴원환자 돌봄 SOS센터 연계 서비스 MOU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서울특별시와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서비스’ MOU를 체결, 내달 1일부터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퇴원 이후 즉시 사회 복귀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치구에서 시행하던 돌봄 사각지대 지원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남세브란스는 11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퇴원환자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병원은 퇴원 전 환자 상태, 서비스 욕구 등을 확인해 서울시 돌봄SOS센터로 서비스를 의뢰하고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는 센터를 통해 일시재가·동행지원·주거편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 6세 이상 장애인이다. 기준중위소득 100%(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94만 4,812원) 이하일 경우 서울시에서 연계 서비스 이용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에는 본인 부담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중증 환자의 퇴원 이후 건강 관리는 입원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며, 그렇기에 1인 가구나 부양가족이 없는 노년 가구에게는 사회 차원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대학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적극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 올해로 개설 3주년을 맞은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이 오랜 기간 난임으로 고통을 겪었던 부부들에게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올해로 개설 3주년을 맞은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이 오랜 기간 난임으로 고통을 겪었던 부부들에게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개설 3주년을 맞은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이 오랜 기간 난임으로 고통을 겪었던 부부들에게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와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은 3만 5311명에 달했다.

 특히 정부의 난임 의료비 지원을 받아 태어난 아기는 2만1219명으로 지난 해 전체 출생아 26만 500명의 8.1%를 차지했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임 시술 규모와 출생아 수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난임부부 증가와 함께 난임 시술도 늘어나면서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은 난임 전문 병원 출신의 의료진과 연구진의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난임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난임 시술의 적정 의료서비스 기준을 제시하며 발전해왔다. 
 
가임클리닉에는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등을 실시하는 ‘난임클리닉’부터 여성과 남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가임력보존클리닉’, 그리고 석ㆍ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된 ‘생식의학연구실’에서는 축적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 연명진 과장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 연령도 갈수록 높아지다 보니 난임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진, 그리고 최신의 시설을 갖춘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은 25개의 전문 진료과 및 8개 전문 센터와 연계하여 난임 치료와 관련한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감염병전담병원에서 해제된 서울의료원은 이제 진료가 정상화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난임부부들의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청각이 뛰어난 이유 규명

▲ 심현준 교수.
▲ 심현준 교수.

선천성 시각장애인이 비시각장애인보다 청각 능력이 뛰어난 이유가 밝혀졌다.

사람의 대뇌는 중앙의 긴 홈을 기준으로 좌우 반구로 나뉜다. 신체의 모든 신경 다발이 뇌교를 지나 서로 반대 방향의 반구를 향해 간다. 따라서 좌ㆍ우측 귀로 들어온 소리는 반대편 뇌로 신호가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중추 청각처리 능력을 살펴본 결과, 선천성 시각장애인은 언어를 이해하는 역할을 하는 좌측 대뇌반구보다 소리의 패턴과 음색을 인식하는 우측 대뇌반구의 기능이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 시각 정보가 차단되면서 대뇌가 청각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보상적으로 발달한 것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팀은 선천성 시각장애인 23명, 비시각장애인 22명을 대상으로 이분청취능력검사ㆍ주파수 패턴검사ㆍ소음환경에서 어음인지력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중추 청각처리 능력을 비교 분석했다.

양측 귀에 다른 소리가 들어올 때 인지능력을 알아보는 ‘이분청취능력검사’는 각각 다른 3가지 숫자를 동시에 들려주고 어떤 소리인지 맞추는 검사다. 

이 검사에서 비시각장애인의 경우 우측 귀(15점), 좌측 귀(12점)으로 우측 귀로 들은 소리를 더 잘 맞추는 우측 귀 우세를 보였다. 

반면 시각장애인은 우측 귀(15점) 좌측 귀(16점)으로 비시각장애인보다 좌측 귀 수행능력이 훨씬 우수했다. 

이는 시각장애인에서 좌측 귀와 연결된 우측 대뇌반구의 기능이 더 발달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주파수 패턴검사’는 고주파수와 저주파수 두 가지 음을 무작위로 5개를 조합해 소리 패턴을 맞추는 형식이다. 

소리의 높고 낮음을 흐밍으로 따라 하는 반응으로 소리의 패턴과 음색을 인식하는 우측 대뇌반구의 기능을 측정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좌ㆍ우측 귀(15점/15점), 비시각장애인의 경우 좌ㆍ우측 귀(13점/14점) 측정값이 나왔다. 좌‧우측 귀 모두 시각장애인이 더 우수한 수행력을 보여 상대적으로 우측 대뇌반구가 발달했음이 확인됐다. 

소음크기를 5단계로 구분해 시행한 ‘소음환경에서 어음인지력’에서는 가장 큰 소음인 –8 dB에서만 시각장애인이 비시각장애인보다 더 뛰어난 수행력을 보였다. 

뇌파검사에서도 큰 소음 상황인 –8 dB, -4 dB에서 시각장애인의 뇌파가 비시각장애인보다 더 크게 반응했다.

 적은 소음 상황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어음인지력 차이가 없는 것은 언어나 문자 이해력을 담당하는 좌측 대뇌반구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장기간의 시각 상실이 우측 대뇌의 기능을 발달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면서 “추후 시각장애인에게서 난청이 발생했을 때 차별화된 청각 재활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SCIE급 뇌과학저널인 Frontiers in Psych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대한간학회 공식 학술지 CMH, 영향력 지수 8점 돌파

▲ 대한간학회가 발행하는 학회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의 2021 영향력 지수가 8점대를 돌파했다. 
▲ 대한간학회가 발행하는 학회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의 2021 영향력 지수가 8점대를 돌파했다.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교수)가 발행하는 학회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의 2021 영향력 지수가 8점대를 돌파했다. 

2020년 과학인용색인(SCIE) 에 등재된 CMH는 불과 2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피인용 지수 (JCR Impact Factor)가 8.337로 상승, 소화 ㆍ간장학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학술지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CMH 편집장인 대한간학회 김승업 간행이사(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이러한 눈부신 성장은 투고된 논문의 국가나 연구진의 명성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오직 연구의 학문적 가치로 논문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CMH 에 소속된 국내 편집자 뿐 아니라 해외 편집자들 역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토론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논문을 출판하기 위해 애써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CMH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진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소집, 제 1차 CMH 국제 편집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스탠포드 대학 폴 코(Paul Kwo) 교수와 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왕(Grace Wong)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해외 저명한 편집자와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국내 편집자들이 참석한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CMH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해외 연구진의 시각에서 국제적인 저널로서의 CMH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들이 논의됐다.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은 “촉망받는 신진연구자들이 획기적인 연구를 CMH에 투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CMH가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국제 학술지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CMH 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CMH 국제 편집위원 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박형우 개원교수, 다선 번 째 올리버 R. 에비슨 박사 일대기 발간

▲  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  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연세대 박형우 객원교수가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일대기를 다룬 다섯 번째 자료집을 펴냈다. 이번 자료집은 에비슨 박사가 세브란스병원을 본격적으로 건립하는 과정을 담았다.

박 교수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의 에비슨 박사는 1893년 조선에 와 제중원 4대 원장으로 근무했다. 제중원의 열악한 시설 등을 본 에비슨 박사는 상하수도, 전기 등 최신설비를 갖춘 진료 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미국 해외선교회의에서 조선에 현대식 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호소했고, 사업가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Louis Henry Severance)씨에게 기부금을 받아 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할 수 있었다.

 건립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러‧일 관계 악화에 따라 자재비가 상승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으며, 병원 구입 부지에 대한 증서가 발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브란스 씨의 추가 기부금 전달, 증서 발행을 위한 주한 미국 공사 호러스 N. 알렌의 외교적 도움이 있어 세브란스병원은 무사히 건립될 수 있었다.

 이번에 출간한 자료집은 이러한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에비슨 박사, 미국 북장로교회, 주한 미국 공사, 미 국무장관 등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와 회의록 등 각종 역사적 사료에 기반해 세브란스병원의 건립 과정을 현장감 있게 전한다.

 편역을 맡은 박형우 객원교수는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올리버 R. 에비슨 박사가 제중원을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시키며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했던 과정을 관련된 역사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며 “우리나라의 서양 의학 도입 초기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우 객원교수는 2015년부터 한국 근대 서양의학의 개척자인 에비슨 박사와 관련된 자료집 4권을 연구 출판한 바 있다.


◇아주대병원ㆍ아주대요양병원,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

▲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이 SK하이닉스와 7월 29일 아주대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이 SK하이닉스와 7월 29일 아주대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이 SK하이닉스와 7월 29일 아주대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욱 아주대병원장과 소의영 아주대요양병원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를 둘러봤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은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전문화된 요양재활치료에 이르기까지 의료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인사말에서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와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이 SK하이닉스 직원분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의료지원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세 기관이 활발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서구청 사거리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8일(목)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8일(목)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28일(목)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출근시간대에 맞춰 실시한 이번 플로깅에는 건협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로변 2km 일대에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 약 70L 분량을 수거했다. 건협은 지역사회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매월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에 참여한 건협 직원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면서 “건강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수질정화식물 노랑꽃창포 전국 177,200本 식재․관리, 즐거운 일탈(일회용컵 탈출) 캠페인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 소외계층 이불세탁 지원, 학대피해아동 후원을 위한 클릭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수술 1만례 돌파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 1년 3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 1년 3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개원 1년 3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7월 27일 기준, 진료과별 수술 현황은 ▲정형외과 2,492례 ▲비뇨의학과 986례 ▲이비인후과 842례 ▲간담췌외과 735례 ▲성형외과 668례 ▲신경외과 623례 ▲대장항문외과 454례 ▲심장수술 등 흉부외과 236례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 암, 심장개복(Open Heart Surgery) 등 중증 및 응급 질환 수술이 1,700여례, 로봇수술이 250례다.

김병식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개원 1주년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더 많은 환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근 병상 수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을 비롯, 서울 노원과 강남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으로 연결된 ‘EMC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환자 편의를 위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원객은 당일 접수 및 검사로 국내 정상급 명의에게 빠르면 1주일 이내 수술을 받은 뒤 서울과 대전 등 가까운 을지대병원에서 재진과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의협-H+양지병원,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기관 업무협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오전 H+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과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오전 H+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과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28일 오전 H+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과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간의 업무협약도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 이정환 노조위원장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는 김철수 이사장, 김상일 병원장, 김민기 의무원장, 김종일 간호본부장, 강영진 행정부장, 박상후 홍보부장, 이운규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진료 및 건강검진 시 혜택 제공 ▲임직원에 대한 질병 진단과 치료 의뢰 시 신속한 진료 및 입원서비스 제공 ▲건강과 질병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 진행 ▲예방백신 이벤트, 종합건강검진 캠페인, 새로운 병원 소식 등에 대한 진료정보공유 등에 관하여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협 임직원을 위한 진료 편의 향상에 함께 고민해주신 김철수 이사장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건강한 조직이 건강한 개인을, 건강한 개인이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에, 오늘 양 기관의 상호 업무협약이 건강하고 튼튼한 의협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이사장은 “양지병원의 의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의협 임직원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종합검진, 입원치료 등 다양한 진료 부문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입원환자 대상 마스크 착용 캠페인 실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8일 병원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8일 병원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28일 병원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전 병동에서 1시간 넘게 이어진 캠페인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조치로 입원환자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박상흠 병원장과 유시내 실장 등 감염관리실 교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병실문 닫고 주기적 환기 시행’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모든 병동을 빠짐없이 돌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설명하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병실 환기를 당부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중증환자들이 많은 대학병원 특성상 입원환자들의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루 종일 병원에서 답답하겠지만 나와 내 가족, 다른 환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세이프 약국 제도 반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최근 성명을 통해 세이프 약국 제도의 시행에 반대하며 시행 철회를 촉구했다.

의사회는 “세이프약국은 2013년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나, 최근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각 지자체에서 민관협력이라는 이유로 최근에 다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세밀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동네약국서 받는다는 취지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취지나 의도와는 달리, 세이프약국의 서비스가 정신건강영역에 확대되면서 국민의 정신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사를 표명한다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는 “의사들도 어려워하고, 정신건강문제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지니는 자살예방 사업에 대해서 약국에 맡긴다는 것은 생명존중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이라며 “자살은 미래에 일어날 일로 아무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고 해도 100%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자살의 징후를 알아채고 거기에 맞는 질문과 상담을 하는 것은 전공의 1년차 때부터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는 부분으로 실무적인 경험 없이 몇 글자의 매뉴얼로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아니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도 자기 업무 중에서 가장 무겁고 진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타과 의사들조차 어려운 부분인데 약국에서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의사회는 ‘약사는 의료인에 속하지 않으며, 단순히 약물 투여나 부작용 등 복약지도를 넘어서 정신건강 상담을 위해 관련 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는 점을 짚었다.

의사회는 “권한에는 책임이 따를 텐데, 자살에 대한 상담은 한다면서 거기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수 있겠는가”라며 “다른 병원과 달리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직원이 진료실에 동석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렇게 개인적인 영역에 대해 오픈된 공간인 약국에서 상담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세이프 약국 프로그램이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사업을 하는 것은 환자를 선별, 관리할 능력이 없는 약사 입장에서 너무나 위험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참여하는 약사들조차 없애야 할 사업으로 이견이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괄적 약력관리를 한다는 본래의 취지는 반대하지 않으나, 본래의 역량과 권한을 넘는 자살예방상담을 이 사업에 포함하는 것에는 국민 안전과 정신건강에 반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한준현 교수.
▲ 한준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는 최근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로부터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국인 성인의 비만ㆍ대사장애(대사증후군)와 비뇨기질환에 대한 연관성’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성인 비뇨기계 주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및 요실금 등 배뇨장애에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질환 특이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환자의 기저질환 상태를 고려해야 함을 규명했다.

이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380)에 지난해 4월 등재됐다. 또 올해 6월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난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임상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한준현 교수는 “노인의학을 대표하는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에서 제1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노인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에 더욱더 정진하겠으며, 올바른 노인정책을 위해 가치 있는 연구결과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새 휘장 공모전 시행

▲ 대한의사협회는 14만 의사 회원과 의협의 상징이 될 새 휘장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을 실시한다.
▲ 대한의사협회는 14만 의사 회원과 의협의 상징이 될 새 휘장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을 실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4만 의사 회원과 의협의 상징이 될 새 휘장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을 실시한다.

의협의 현 휘장은 1996년 4월 결정된 이후 약 26년간 의협 회무 전반에 활용됐지만, 현 휘장에 그려진 ‘두 마리 뱀’ 형상이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가 아닌 죽음의 안내자 헤르메스의 지팡이라며 의협 휘장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스클레피오스 지팡이처럼 휘장에는 의학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한 마리의 뱀을 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제적으로도 다수의 의학단체에서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로 교체하는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휘장 개선에 대한 공감이 내부적으로 확산되면서, 의협은 올해 4월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휘장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아이디어 공모 실시 등을 통해 휘장을 개선할 것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의사협회와 의사, 의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보건의료 전문가단체 소속원들의 화합과 자부심을 드러내고 ▲사회적 위상 제고와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휘장 디자인에는 ▲‘대한의사협회’ 또는 ‘KMA’ ▲한 마리의 뱀이 지팡이를 감고 있는 형상 등 ‘의술’과 ‘의학’을 상징하는 요소를 필수적으로 담아야 한다.

의사 회원(최근 3개년도 의협 회비 완납자)과 예비 의사 회원인 전국 의대ㆍ의전원생 중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9월 16일 18시까지 이메일(kmasns@naver.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심사를 거쳐 의협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인(상금 300만원), 우수상 4인(상금 각 50만원)을 선정한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이연 홍보이사는 “휘장은 의협 회무 전체에 걸쳐 통일성 있게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의료계와 의사를 표현하는 고유 상징물”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협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고, 회원과 예비회원의 자긍심을 높여 함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올해 완공될 예정인 이촌동 신축회관과 오송부지 제2회관 본격 설계, 이번 새 휘장 공모 등을 추진하며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한의사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사 회원은 물론이고 차세대 의료계의 주역이 될 의대ㆍ의전원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공모 요강은 의협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kma.org/notice/sub2_view.asp?nnidx=494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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