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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비중점 의약품 17개 뉴락스팜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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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비중점 의약품 17개 뉴락스팜에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7.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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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ㆍ통증ㆍ혈관질환 제품...50여 개국에서 판매 중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가 비중점 의약품 17개를 중추신경계(CNS) 전문 유럽 제약기업 뉴락스팜(Neuraxpharm)에게 매각한다.

▲ 사노피는 CNS 질환, 통증, 혈관질환에 대해 확립된 두 제품 포트폴리오를 유럽 제약기업 뉴락스팜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 사노피는 CNS 질환, 통증, 혈관질환에 대해 확립된 두 제품 포트폴리오를 유럽 제약기업 뉴락스팜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뉴락스팜은 사노피로부터 CNS 질환, 통증, 혈관질환에 대한 두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뉴락스팜은 중추신경계 의약품에 중점을 둔 선도적인 유럽 특수 제약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뉴락스팜이 인수하게 될 사노피의 확립된 제품들은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첫 번째 포트폴리오는 CNS 질환과 정신의학 및 신경학 분야에 걸친 제품 15개로 구성된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는 통증과 혈관질환에 대한 제품 2개를 포함한다.

이 제품들은 우울증, 불안,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증, 중증근무력증, 파킨슨병을 비롯한 광범위한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CNS 포트폴리오는 노지난(Nozinan), 트랑센(Tranxene), 티아프리달(Tiapridal), 도그마틸(Dogmatil), 라각틸(Largactil)을 포함하며, 통증 및 혈관 포트폴리오의 제품은 토팔직(Topalgic)과 트렌탈(Trental)이다.

뉴락스팜은 이러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인수 이후 연간 총매출액이 약 6억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 포트폴리오의 약물 17개는 총 38개의 브랜드에 함유돼 있다. 뉴락스팜은 이 글로벌 브랜드들이 유럽 내 주요 CNS 제약회사로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락스팜의 요르그-토마스 디어크스 CEO는 “인구 고령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에 따라 특히 CNS 시장의 제약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존재하며,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자사는 이번 인수로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앞서 동종계열 최초 또는 동종 최고의 의약품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중점 제품을 매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파트너사 리제네론에게 PD-1 억제제 리브타요(Libtayo)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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