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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화학요법, 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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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화학요법, 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효과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7.0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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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적 완전 반응률 개선...다른 평가변수 계속 평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폐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임핀지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임핀지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AEGEAN 임상 3상 시험에서 나온 긍정적인 결과를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계획된 중간 분석에서 임핀지와 수술 전 선행화학요법 병용요법은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pCR)을 수술 전 선행화학요법 단독 투여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또한 임핀지와 수술 전 선행화학요법 병용요법은 주요 병리학적 반응률(MPR)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임상시험은 추가 1차 평가변수인 무사건 생존기간(EFS)을 평가하기 위해 계획된 대로 계속 진행될 것이며 회사, 연구자, 참가자는 맹검 상태로 유지된다.

임핀지와 선행화학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알려져 있는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선행화학요법 단독 투여에 비해 성공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 수를 감소시키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하면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최대 30%가 근치적 목적의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조기에 진단된다. 하지만 2기 폐암 환자의 경우 56~65%만 5년 이상 생존하며 3기 폐암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24~41%로 감소한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연구개발부 총괄 수잔 갈브레이스 부사장은 “절제 가능한 폐암 치료는 완치를 위한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 성공적인 수술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대다수는 5년 이내에 암이 재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 및 수술 후 임핀지를 통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흥미로운 새로운 전략이며 AEGEAN의 이러한 초기 결과가 잠재적으로 근치 가능한 환경에서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개선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 데이터는 전 세계 보건당국들과 공유될 것이며 차후 무사건 생존기간 결과가 나올 경우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임상시험(ADJUVANT BR.31), 절제 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임상시험(PACIFIC-2, 4, 5, 8, 9),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SCLC) 임상시험(ADRIATIC)을 포함해 폐암 초기단계에서 임핀지를 시험하는데 초점을 맞춘 다수의 등록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핀지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을 포함해 여러 국가에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근치적 치료 용도로 승인됐으며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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