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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ㆍ로이반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합작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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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ㆍ로이반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합작사 공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6.29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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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K2 및 JAK1 이중 억제제 개발...후기 임상시험 진행 중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가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와 손을 잡고 설립한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합작사를 공개했다.

화이자와 로이반트는 이환율과 사망률이 가장 큰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생명공학기업 프리오반트 테라퓨틱스(Priovant Therapeutics)를 설립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화이자와 로이반트의 합작사 프리오반트는 화이자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TYK2 및 JAK1 억제제를 여러 중증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 화이자와 로이반트의 합작사 프리오반트는 화이자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TYK2 및 JAK1 억제제를 여러 중증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프리오반트는 로이반트와 화이자의 거래를 통해 작년 9월에 설립됐으며, 화이자는 프리오반트에게 경구 및 국소 제제 브레포시티닙(brepocitinib)에 대한 전 세계 개발권과 미국, 일본 내 상업화 권리를 제공했다. 화이자는 프리오반트에 대한 지분 25%를 소유한다.

브레포시티닙은 잠재적인 동종계열 최초 TYK2 및 JAK1 이중 억제제로 다수의 고염증성 자가면역질환에서 TYK2 또는 JAK1을 단독으로 억제하는 약물보다 더 큰 효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프리오반트는 경구 브레포시티닙을 승인된 치료제가 거의 없고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으며 TYK2와 JAK1의 동시 억제가 효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병리생물학의 여러 희귀 및 특수 자가면역질환들에 대해 개발하고 있다.

현재 허가용 프로그램 2건에서 경구 브레포시티닙이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프리오반트는 피부근염에 대한 허가용 임상 3상 연구 1건을 시작했다. 허가용 연구 2건 중 하나로 설계된 전신홍반루푸스에 대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 2b상 연구는 환자 등록이 거의 완료됐으며 내년 하반기에 톱라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경구 브레포시티닙은 건선성 관절염, 판상 건선, 궤양성 대장염, 원형 탈모증,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위약대조 임상 2상 시험 5건을 포함해 완료된 임상 1상 및 2상 연구 14건에서 평가됐다. 위약대조 임상 2상 연구 5건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생성했다. 경구 브레포시티닙의 안전성 데이터베이스는 1,000명 이상의 피험자를 포함하며 승인된 JAK 억제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화이자의 미카엘 돌스텐 최고과학책임자는 “로이반트는 후기단계 염증 및 면역질환 약물 개발에서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프리오반트가 이러한 환자에게 매우 필요한 혁신적인 치료제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협력은 브레포시티닙 개발을 진행시키는데 자원을 할당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화이자가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하면서 환자들이 염증질환에 대한 잠재적인 옵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프리오반트에게 브레포시티닙 외에도 선택적 TYK2 억제제 로프사시티닙(ropsacitinib)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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