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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JW중외제약 리바로, 당뇨병 안전성 재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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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 당뇨병 안전성 재확인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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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 당뇨병 안전성 재확인

▲ 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부작용 발생률이 다른 스타틴 제제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IF:9.9, 심혈관당뇨학)’ 5월 23일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 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부작용 발생률이 다른 스타틴 제제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IF:9.9, 심혈관당뇨학)’ 5월 23일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부작용 발생률이 다른 스타틴 제제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IF:9.9, 심혈관당뇨학)’ 5월 23일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LDL-C(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를 낮춰 주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서원우 교수 연구팀은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를 활용해 국내 10개 대형병원, 고지혈증 환자 1460만 5368명의 임상 데이터로 연구를 진행했다. 

CDM은 여러 기관의 임상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높은 수준의 임상 근거를 제시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방법이다.
 
연구는 이전 스타틴 제제 복용 이력과 당뇨병 병력이 없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5.7% 미만인 18세 이상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투여군을 △피타바스타틴 2·4㎎ △아토르바스타틴 10·80㎎ △로수바스타틴 5·20㎎으로 나눠 치료제 복용 180일 이후의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의 당뇨병 발생 위험률은 다른 스타틴 제제 투여군보다 28% 유의적으로 낮았다. 

비교 집단별로는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보다 각각 31%,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간에는 당뇨병 발생 위험률에 차이가 없었다.
 
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저용량의 아토르바스타틴 10·20㎎, 로수바스타틴 5㎎과 비교한 경우에도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타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10·20㎎ 투여 간 당뇨병 발생 위험성은 피타바스타틴이 21% 낮았고, 로수바스타틴 5㎎과 비교해도 27% 유의하게 낮았다.
 
기존에도 국내외 연구를 통해 피타바스타틴의 ‘신규 당뇨병 발생(NODM)’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지만, CDM을 활용한 대규모 당뇨병 안전성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국내 최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임상 데이터로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발생 안전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리바로 제품군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리바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2005년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다. 국내외 연구를 통해 당뇨병 발생 안전성을 인정받아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게 해외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됐다. 

또, JW중외제약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고지혈증 개량신약 ‘리바로젯’도 LDL-C를 약 54% 줄일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원제약, 신규 광고 유튜브 영상 200만 뷰 돌파

▲ 대원제약 뉴베인의 신규 광고영상이 지난 3월 론칭 후 유튜브 영상 200만 뷰를 돌파했다.
▲ 대원제약 뉴베인의 신규 광고영상이 지난 3월 론칭 후 유튜브 영상 200만 뷰를 돌파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 뉴베인의 신규 광고영상이 지난 3월 론칭 후 유튜브 영상 200만 뷰를 돌파했다.

3월 3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온에어를 시작한 뉴베인의 ‘아픈 다리에 새 루틴’ 광고영상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중인 김재화를 모델로 발탁해 광고 론칭부터 관심을 모았다.

광고 마지막에 등장한 김재화는 특유의 호탕하고 건강한 매력을 바탕으로 알약 대신 액상으로 된 정맥순환장애 개선제를 찾으며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평소 다리 통증을 느끼기 쉬운 직업군인 축구선수, 골프선수, 스튜어디스 등으로 분장해 약국에 등장한다. 

이 후 “액으로 주세요, 흡수 빠른거!”라는 대사를 통해 뉴베인액의 가장 큰 특징인 짜먹는 액상형 파우치라는 점을 잘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김재화가 출연하는 씬 외에도 재미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어 대중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광고 전반에 흐르는 ‘새루틴송’은 마이클 자거 밴드의 ‘Let’s All Chant(렛츠 올 찬트)’로 198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한 디스코 장르 대표곡이다. 뉴트로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에게 신선함과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일으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광고로 자리잡고 있다. 

배경음악의 Body(바디)라는 가사가 우리말 ‘다리’처럼 들리는 점에 착안해 중독성 있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다리다리 아픈다리’라는 자막으로 언어유희를 잘 살린 것도 인기몰이의 비결이다.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배경음악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양세바리 바리바리”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편, 뉴베인액 1포에는 부종 개선, 혈행 개선, 혈관 탄력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트록세루틴이 3500mg으로 고함량 함유됐다. 한 포씩 휴대가 간편하며 액상형으로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다리 둔중감, 부종자극, 통증에 대한 개선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혈액 속 세포들이 정맥 내벽에 부착되는 것을 막고, 적혈구가 과도하게 뭉치는 것을 억제해 혈액흐름 개선효과가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모세혈관에서 세포사이 공간으로 빠져나가는 체액량을 감소시켜 붓기 개선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내세웠다.

대원제약 OTC 마케팅부 이정희 이사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재미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도록 고민했고, 그 결과 광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광고로 뉴베인의 장점인 빠른 효과와 복용 편의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AI 기반 모바일 심전도기 카디아모바일6L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 독점 유통

▲ 한미약품이 스마트폰과 스틱형 기기를 이용해 심전도를 간편히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독점 유통한다. 
▲ 한미약품이 스마트폰과 스틱형 기기를 이용해 심전도를 간편히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독점 유통한다. 

한미약품이 스마트폰과 스틱형 기기를 이용해 심전도를 간편히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독점 유통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ㆍ권세창)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가 개발한 AI 기반 모바일 심전도기인 ‘카디아모바일6L’의 유통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디아모바일6L는 양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왼쪽 발목에 기기를 30초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심전도를 측정(심방세동 검출 민감도/특이도 90% 이상) 할 수 있다. 

카디아모바일6L는 미국 FDA와 유럽 CE,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을 받아 누적 심전도 데이터를 축적해 AI 알고리즘을 구축하며, 이를 토대로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카디아모바일6L를 통해 일상 생활 중에도 간편히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대표적인 심장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균일하게 수축하지 못하여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부전, 뇌졸중 발병의 중요한 위험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의 심전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카디아모바일6L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6리드 심전도(ECG) 장치”라며 “일상 생활 중에도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카디아모바일6L가 의료진에게 부정맥 진단 시 보조 자료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디아모바일6L는 전문의약품 인공지능형 e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 내 한미약품 전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블루팜코리아 URL : bluepharmkorea.co.kr)

 

◇보령, 온실가스 인벤토리 제3자 검증 자발적 이행 완료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글로벌 경영품질전문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보고서(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은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을 매년 파악하여,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으로, 탄소중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동안, 보령의 본사, 안산캠퍼스, 예산캠퍼스 3곳의 모든 온실가스 배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직접배출원(Scope1) 및 간접배출원(Scope2)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배출량 보고 및 인증에 관한 지침(환경부고시 제2021-278호)’과 ‘2006년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2006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됐다.

보령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또는 목표관리제 등의 온실가스 검증 및 감축의무는 없으나,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온실가스 배출 관리 능력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검증을 진행했다.

또한,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ESG경영 비전 및 8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15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보령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구체화했다.

지난해 보령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가스 및 전기 사용량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공조기 BMS에너지 절감모드 개발, 대기방지시설 투자 등 환경을 오염을 줄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다.

 올해 5월부터는 혈액투석액 ‘헤모시스’ 용기의 업사이클링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경영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령 배민제 경영지원본부장은 “온실가스 배출 원인과 배출량을 파악하는 제3자 검증을 통해 전사 차원의 탄소배출 통합관리가 한층 고도화됐다”면서 “환경경영을 포함해, 기업시민의 책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약국전용 ‘락토핏 생유산균 팜’ 출시

▲ 종근당이 시장점유율 1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핏’의 약국 전용 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팜’을 29일 출시한다. 
▲ 종근당이 시장점유율 1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핏’의 약국 전용 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팜’을 29일 출시한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시장점유율 1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핏’의 약국 전용 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팜’을 29일 출시한다. 

락토핏 생유산균 팜은 장내 생존률을 높인 코어 강화 유산균에 식물성 셀렌과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과 항산화, 면역기능까지 갖춘 3중 기능성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프롤린 특허 공법을 적용해 균주의 내산성, 내담즙성,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프롤린은 식물과 미생물 등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아미노산이다. 

종근당 그룹은 유산균에 프롤린을 첨가해 코어를 강화하는 프롤린 특허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파라다이스넛에서 유래한 100% 식물성 셀렌이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필수 미네랄인 아연을 함유해 항산화 기능과 면역기능을 강화했다.  

락토핏은 2016년 출시한 후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구매율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다. 

락토핏 생유산균 팜은 첫 번째 약국전용 제품으로, 전국에 구축된 종근당의 유통망과 영업조직을 통해 약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락토핏 생유산균 팜은 코어 기능을 강화한 유산균에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추가해 장 건강과 면역기능, 항산화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력, 종근당의 유통망이 시너지를 발휘해 약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포럼 성료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Forum’을(이하 SGF) 개최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Forum’을(SGF) 개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Forum’을(SGF) 개최했다. 

SGF는 ‘Towards Global Partnerships: How to Prevent the Next Pandemic(글로벌 파트너십을 향해 : 넥스트 팬데믹,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계적 규모의 기관장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넥스트 팬데믹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안철수 의원, 빌&멜린다게이츠재단(게이츠재단) 트레버 먼델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리차드 해치트 CEO,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킴 사무총장,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등 공중 보건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각국의 기관장과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팬데믹 예방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포럼을 시작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의 지원 덕분”이라면서 그에 보답하는 방법은 백신,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파트너로 성장해 세계의 보건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넥스트 팬데믹을 포함한 글로벌 퍼블릭 헬스 프로젝트에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제기구의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순조롭게 백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백신 자주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감염병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WHO가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국가로서 국제사회 공중보건 수호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백신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향후에도 인간이 예측하기 힘든 팬데믹은 주기적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포럼이 전 세계적으로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효과적인 방안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IPD) 닐 킹 교수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GBP510’에 적용된 핵심기술 중 하나인 나노파티클 기술(Nanoparticle technology)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내 임상을 담당했던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GBP510 임상 결과와 함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게이츠재단과 CEPI,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넥스트 팬데믹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게이츠재단 트레버 먼델 대표는 “넥스트 팬데믹과 같은 새로운 위협을 저지하는 데 필요한 방법을 확보하기 위해선 모두의 단결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이 방법이 필요할 때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CEPI 리차드 해치트 CEO는 “대한민국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글로벌 과학, 산업 그리고 정계의 리더들이 100일 안에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는 CEPI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이러한 열정적인 목표는 세계가 코로나19와 같은 위협적인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팬데믹으로부터 해방이라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킴 사무총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은 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는 넥스트 팬데믹 시대의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IVI는 세계보건을 위한 새로운 백신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넥스트 팬데믹 대응 전략도 소개됐다.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이자 유일한 방법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추구를 통해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송도 R&PD 센터 건설, 안동 L-House 대규모 증설을 비롯 글로벌 인증 확대와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 규모와 품질 측면 모두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의 영역뿐만 아니라 치료의 영역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GBP510과 함께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과 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각종 감염병 대응 의약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씨젠,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개발 완료
씨젠은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인 ‘NovaplexTM MPXV Assay’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씨젠은 지난 20년간의 시약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인 ‘SGDDS(Seegene Digitalized Development System)’를 통해 신속하게 ‘원숭이두창’만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미 전세계 50여개 국가로 확산됐으며, 지난 22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 원숭이두창이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며 정부 등은 감시와 접촉자 추적, 진단 검사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이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저하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원숭이두창’은 치료제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치료제는 감염 초기에 사용하는 경우 효과가 크다. 이

로 인해 전문가들은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이르는 ‘원숭이두창’의 특성을 감안해 의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씨젠은 이번 제품이 1시간 30분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확산 추세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신속하게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이 제품을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중인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또 다른 팬데믹이 언제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라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도 정확한 진단으로 팬데믹화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C셀, T세포 림프종 혁신신약 도전
GC셀(대표: 박대우)은 최근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CT205A’(CD5 CAR-NK)’를 자사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CT205A’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GC셀의 독자적인 CAR-NK플랫폼을 활용한 ‘CT205A’는 자가 CAR-T치료제와 비교하여 제조공정이 효율적이고 예상되는 부작용이 적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T세포 림프종은 B세포 림프종 대비 치료옵션이 거의 없고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T세포 림프종의 표준치료법으로는 CHOP (cyclophosphamide, doxorubicin, vincristine, prednisolone)과 같은 병용화학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질병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1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한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약 5.8개월(중앙값)로 예후가 좋지 않다.

현재 상업화된 대체 치료옵션으로는 일부 T세포에 발현하는 CD30을 표적하는 '항체약물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인 브렌툭시맙 베도틴이 있다. 

하지만 T세포 림프종 중 일부만 CD30을 발현하여 적응증이 제한적이었다. T세포 림프종에선 CD30보다 CD5발현이 현저하게 높기 때문에 CD5가 CD30타깃보다 범용적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개발중인 치료제로 CD5 CAR-T치료제가 초기 임상단계에 있다. 그러나 CAR-T로 접근 시 정상 T세포 자체도 CD5를 발현하므로 배양 중 CAR-T세포가 서로를 죽이는 동족살해(Fratricide)현상이 발생해 내재적으로 발현하는 CD5를 제거한 후 다시 CD5 CAR를 도입해야 하는 공정상의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자가 CAR-T의 경우 환자 암세포에도 유전자 도입이 될 수 있으므로 악성(Malignant) CAR-T가 생성되는 제품 오염과 체내 T세포 무형성증(T cell aplasia) 유발 가능성도 CAR-T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된다.

반면, 자사에서 제대혈 유래 NK를 이용하여 개발 중인 CD5 CAR-NK의 경우 T 세포와는 달리 CD5를 발현하지 않기 때문에 배양 과정 및 체내에서 서로 죽이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또한 체내 T세포 무형성증 유발로 인한 부작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되어 CD5 CAR-T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보경 GC셀 세포치료제연구소장은 “NK세포치료제는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점을 뛰어넘을 신규 모달리티로 매년 고성장 중에 있다”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CT205A’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연구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전 주기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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