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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의료전문가 전용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버스 암젠타운’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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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의료전문가 전용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버스 암젠타운’ 오픈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2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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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의료전문가 전용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버스 암젠타운’ 오픈

▲ 암젠코리아는 28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전문가 전용 가상현실 플랫폼인 ‘메타버스 암젠타운(Metaverse AmgenTow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 암젠코리아는 28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전문가 전용 가상현실 플랫폼인 ‘메타버스 암젠타운(Metaverse AmgenTow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28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전문가 전용 가상현실 플랫폼인 ‘메타버스 암젠타운(Metaverse AmgenTow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암젠타운’은 암젠코리아의 디지털 이니셔티브인 ‘스마트암젠(SmartAmgen)’ 사이트에 마련된 의료진 대상 가상현실 플랫폼으로, 3차원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암젠의 의학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메타버스 암젠타운을 통해 의료진은 실제 세미나 현장에서 암젠 부스에 방문한 듯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고유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현실 안에서 동료 의료진과 긴밀하게 상호작용 함으로써 암젠의 다양한 의학정보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암젠타운은 ▲제품별 부스 ▲웨비나홀 ▲암젠온 미팅룸 ▲개별 미팅룸 ▲게임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별 부스에서는 암젠코리아가 국내에서 허가받은 제품 및 관련 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 웨비나홀에서는 최신 의학 정보와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실시간 웨비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암젠타운에서는 올해 3월 출시한 의료전문가 맞춤형 전문 디테일링 서비스인 ‘암젠온(AmgenON)’도 이용할 수 있다. 

의료진은 암젠온 미팅룸을 방문하여 전문 디테일러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의학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메디컬 카카오 챗봇을 통해 의료진이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요청해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암젠타운은 메타버스의 강점인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의료진 간의 소통 및 상호작용의 기회를 강화했다. 

아바타를 이용해 메타버스 암젠타운에 접속한 동료 의료진과 화상미팅 등을 통해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개별 미팅룸에서는 화면 공유 및 간단히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 기능으로 현장에서 즉석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간단한 게임이 가능한 공간도 구현되어 있어 재미 요소까지 더했다.

암젠코리아 Commercial Excellence & Innovation 부서 방세원 상무는 “환자를 위해 헌신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도 흥미롭게 의학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버스 암젠타운(Metaverse AmgenTown)’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메타버스 암젠타운을 통해, 보다 많은 의료진들이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받고, 커뮤니티 공간에서 의료진 간의 의학적 교류를 증진하시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나아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통해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사명 아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 소통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젠코리아는 자사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진 대상의 혁신적인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의료전문가 전용 통합 웹사이트 ‘스마트암젠(SmartAmgen)’을 출시하여, 제품 및 관련 질환, 최신 의약학 정보 등 환자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3월에는 온라인 디테일 서비스 ‘암젠온(AmgenON)’을 출시해 시간, 장소에 제한없이 필요한 의학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새롭게 공개한 메타버스 암젠타운을 통해 앞으로 웨비나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온라인 행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셈블릭스 국내 허가 획득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Philadelphia chromosome-positive chronic myeloid leukemia, Ph+CML) 성인 환자 치료제로 지난 9일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구계 세포가 백혈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악성 혈액질환으로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점차 진행되어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비장비대 및 빈번한 감염과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에는 TKI가 사용되는데 불내성 또는 내성으로 인해 치료가 제한될 수 있고 치료 차수가 길어질수록 실패율이 증가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차 치료 환자군의 최대 70%가 2년 이내에 주요 분자학적 반응(Major Molecular Response. MMR)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존 TKI가 ATP 결합부위의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던 반면 , 셈블릭스는 알로스테릭 결합을 통해 ABL1의 미리스토일 포켓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백혈구를 증식시키는 근본 원인인 BCR-ABL1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최초이자 유일한 STAMP (Specifically Targeting the ABL Myristoyl Pocket, ABL 미리스토일 포켓 특이 표적) 억제제로도 불린다.

이를 통해 BRC-ABL1에 높은 특이성을 보이며 기존 치료제에서 발생하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내성 및 불내성과 관련된 BCR-ABL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 발생 가능성이 낮다. 

이러한 새로운 기전을 바탕으로 셈블릭스는 기존 치료에서 불내성 또는 내성으로 인해 충분한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허가는 최소 두가지 이상의 TKI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CP) 환자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ASCEMBL 3상 임상연구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셈블릭스는 대조군인 보수티닙 투여군 대비 24주차 MMR 비율을 약 2배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25% vs. 13%, P=0.029), 이상 반응으로 인한 투여 중단 비율에서도 셈블릭스군은 5.8%로 대조군의 21.1% 대비 약 1/4 수준으로 안전성 프로파일까지 확인했다.

특히 지난 6월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에서 발표된 ASCEMBL 임상 장기 추적 연구에서도 셈블릭스는 장기간 투여에서도 일관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셈블릭스 투여군의 96주차 MMR 비율은 대조군 대비 2배 이상으로 나타났으며(37.6% vs. 15.8%, P=0.001), 셈블릭스 투여군에서 MMR을 최소 72주간 유지할 확률은 96.7%로 나타나 장기 효과까지 확인했다(95% CI, 87.4%–99.2%).

뿐만 아니라 셈블릭스 투여군의 투여 기간이 더욱 길었음에도 불구하고(투여기간 중간값 23.7개월 vs 7.0개월) 96주차 분석에서 이상 반응으로 인해 투여를 중단한 환자의 비율 7.7%로 대조군의 26.3%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주차의 1차 분석 이후 새로운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2014년부터 셈블릭스 1상 임상연구를 주도한 을지대학교병원(의정부, 강남, 대전)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평생 표적항암제를 복용해야 하는 만큼 경제적 부담이나 장기간 복용에 따른 부작용, 내성 발생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한 치료제의 개발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4세대 표적항암제인 셈블릭스는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표적항암제 대비 높은 주요유전자반응 달성 및 장기 지속 효과 등 임상적 유용성과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안전성까지 확인한 만큼 기존 환자와 의료진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셈블릭스의 허가가 국내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영역의 다음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셈블릭스는 지난 2021년 10월 29일 미국 FDA로부터 가속 승인을 받은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 초기 치료에 실패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XSPect 심포지엄 성료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은 지난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국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 및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XSPec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XSPect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현황을 조명하는 한편, FLT3 변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있어 실제 진료현장에서 경험한 조스파타의 효과를 토대로 최신 데이터와 지견들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페렐만의대 알렉산더 펄(Alexander. E. Perl) 교수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코트니 디나르도(Courtney D. DiNardo)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인사이트를 공유함으로써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연세의대 혈액내과 장지은 교수가 ‘FLT3 변이 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구제 화학항암요법 치료 전략(FLT3 mutated AML and chemotherapy)’을 ▲펜실베니아대학교 페렐만의대 알렉산더 펄(Alexander. E. Perl) 교수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 in AML treatment)’을 주제로 발표하며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강연 세션에서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이자 가톨릭의대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의대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가교 역할로서 조스파타의 의의(Xospata as a bridging therapy to HSCT)’를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가 ‘조혈모세포이식 부적격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 조스파타(Xospata, an option for HSCT ineligible patient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김희제 교수는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성적을 눈에 띄게 개선한 치료제로 국내 임상현장에서 많은 의료진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성공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교수는 “환자의 연령, 신체 수행 상태 등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조스파타는 중요한 치료옵션”이라며, “국내 환자들이 참여한 주요 국제 임상인 ADMIRAL 연구 결과에 이어 최근 실제 국내 진료 현장에서도 조혈모세포이식이 부적합한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임상적 혜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은 성균관의대 혈액내과 장준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MD 앤더슨 암센터 코트니 디나르도(Courtney D. DiNardo) 교수가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의 백본(backbone) 치료제로서 조스파타의 의의(Xospata as a backbone of FLT3 mt R/R AML)’를 ▲가천의대 혈액내과 김혁 교수가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안전성 관리(Safety handling in AML)’를 주제로 발표했다.

코트니 디나르도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의 새 장을 연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환자에서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보인 최적의 치료옵션”이라면서 "조스파타의 추가적 임상적 이득을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조스파타가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치료에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백본 치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사업부 총괄(Oncology BUD) 김진희 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혈액암 전문가들과 함께 조스파타가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미치는 이점에 대해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현재 조스파타® 급여 범위 안의 환자 외 모든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단일 요법으로 2020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지난 3월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또한,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CCN) 가이드라인에서 FLT3 변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환자 치료에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으로 분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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