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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GSK, 2가 코로나 백신 오미크론에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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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GSK, 2가 코로나 백신 오미크론에 효과 확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6.27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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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서 긍정적 결과...올해 안 출시 계획

사노피와 GSK가 개발 중인 단백질 기반 2가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노피와 GSK는 코로나19 베타 함유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노피와 GSK는 코로나19 베타 함유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노피와 GSK는 면역증강제 함유 2가 D614 및 베타(B.1.351) 백신 후보물질을 평가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노피-GSK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순환이 높은 환경에서 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이 입증된 첫 후보물질이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사노피-GSK 베타 함유 백신 후보물질은 18세 이상의 성인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코로나19 백신 연구 VAT08의 Stage 2에서 유증상 코로나19에 대해 64.7%의 예방효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유증상 사례에 대해서는 72%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또한 현재까지 수행된 시퀀싱 분석에 따르면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혈청양성 집단에서는 유증상 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백신 효능이 75.1%,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유증상 사례에 대한 예방 효과는 93.2%로 분석됐다.

앞서 이달 초에 사노피는 베타 변이 항원을 모델링하고 GSK의 팬데믹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새로운 차세대 코로나19 부스터 백신 후보물질을 평가한 임상시험 2건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노피는 차세대 부스터 백신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규제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러한 데이터가 차세대 베타 기반 부스터 백신이 공중보건 수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총괄 토마 트리옹프 부사장은 “오늘 결과는 베타 항원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여러 균주에 대해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잠재력을 강화한다. 이는 베타-부스터 백신의 면역원성 데이터와 함께 차세대 베타 부스터 백신이 주로 혈청 양성인 세계에서 오미크론 같은 변이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당국에 대한 허가 신청 제출을 완료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캠페인에 차세대 부스터 백신을 통해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GSK 백신사업부 로저 코너 사장은 “이러한 긍정적인 데이터는 오미크론 변이 순환이 높은 환경에서 단백질 기반 2가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보여준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팬데믹이 진화함에 따라 공중보건에 중요한 기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안에 백신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규제당국과 논의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GSK와의 파트너십에서 재조합 항원을 제공했으며 판매 허가 보유자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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