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갈라파고스, 세포치료제 개발 위해 바이오기업 2곳 인수
상태바
갈라파고스, 세포치료제 개발 위해 바이오기업 2곳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6.23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계획...초기 임상시험 진행 중

벨기에 생명공학기업 갈라파고스(Galapagos)가 세포치료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네덜란드 기업 셀포인트(CellPoint)와 미국 기업 어바운드바이오(AboundBio)를 인수하기로 했다.

▲ 갈라파고스는 네덜란드 셀포인트, 미국 어바운드바이오를 인수하면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 갈라파고스는 네덜란드 셀포인트, 미국 어바운드바이오를 인수하면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갈라파고스는 차세대 세포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면서 포트폴리오와 역량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 셀포인트, 어바운드바이오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갈라파고스는 셀포인트와 어바운드바이오를 각각 인수하면서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분산적 및 자동화된 현장 세포치료제 공급 모델과 차세대 완전 인간 항체 기반 치료 플랫폼에 대한 접근권을 획득했다.

이를 완전 통합된 바이오제약회사로 결합 및 지원하면서 CAR-T 치료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킬 계획이다.

갈라파고스는 현재 CAR-T 치료제 시장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개선된 치료 옵션이 필요한 환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셀포인트는 스위스 위탁개발생산기업 론자(Lonza)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CAR-T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7일 안에 전달할 수 있고 복잡한 물류를 방지하면서 현재 CAR-T 치료제의 중요한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현장 공급 모델을 개발했다.

이 독자적인 플랫폼은 셀포인트의 종단간 xCellit 작업흐름 관리 및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와 론자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를 위한 폐쇄적, 자동화 제조 플랫폼인 Cocoon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셀포인트의 분산 공급 모델을 사용한 임상시험은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rrNHL)과 재발성/불응성 만성림프구성백혈병(rrCLL)에 대해 CD19 CAR-T 제품 후보물질을 평가하는 임상 1/2a상 연구 2건이 진행 중이며 2023년 상반기에 톱라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CAR-T 현장 공급 모델의 신속한 임상 검증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갈라파고스는 "다음 단계에서의 목표는 어바운드바이오의 고유 완전 인간 항체 기반 라이브러리와 생물학적 약물 발굴 및 엔지니어링 능력에서 유래된 새로운 CAR-T에 대해 셀포인트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향후 3년 동안 추가적인 차별화된 차세대 CAR-T 후보물질 3개를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갈라파고스는 셀포인트 인수를 위해 1억2500만 유로를 선불로 지급하고 차후 특정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로 1억 유로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바운드바이오는 14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갈라파고스의 폴 스토펠스 CEO는 “자사는 오늘 발표될 거래를 통해 CAR-T 분야의 잠재적인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진행성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는 집중적인 외부 성장을 통한 단기적 및 장기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파이프라인을 가속화,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의 첫 핵심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내부 역량을 더욱 활용하고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하기 위한 추가적인 사업 개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기업 전략 및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업데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협력 파트너사 길리어드의 지원 하에 셀포인트와 어바운드바이오의 팀이 갈라파고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전 세계 환자에게 획기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