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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23:31 (목)
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 신약 임상 3상 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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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 신약 임상 3상 결과 긍정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6.22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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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1차ㆍ2차 평가변수 충족...올해 안 승인 신청 계획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가 희귀질환 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ATTRv-PN) 환자에 대한 NEURO-TTRansform 임상 3상 시험의 35주 차 중간 분석에서 에플론터센(eplontersen)이 공동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올해 미국에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신약 후보물질 에플론터센의 승인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올해 미국에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신약 후보물질 에플론터센의 승인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플론터센은 혈청 트랜스티레틴(TTR) 농도 변화에 대한 공동 1차 평가변수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면서 트랜스티레틴 단백질 생성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플론터센은 외부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신경병증성 질환 진행 척도인 mNIS+7(modified Neuropathy Impairment Score +7) 변화에 대한 공동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에플론터센은 노퍽 삶의 질 설문지-당뇨병성 신경병증(Norfolk QoL-DN) 척도 점수 변화에 대한 2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켜 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을 외부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임상시험에서 에플론터센은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증명했으며 특정 우려 사항은 없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하면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은 진단 후 5년 이내에 운동장애를 동반한 말초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쇠약성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10년 이내에 치명적이다.

이전에 IONIS-TTR-LRx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에플론터센은 유전형 및 비유전형 ATTR을 모두 치료하기 위해 TTR 단백질 생성을 감소시키도록 설계된 리간드 접합 안티센스(LICA) 의약품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총괄 메네 판갈로스 부사장은 “아밀로이드성 트랜스티레틴 다발신경병증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 4만 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희귀하고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유망한 결과는 에플론터센이 제한된 옵션만 존재하고 상당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질환에 대해 매우 필요했던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이 35주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승인을 추진할 것이며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에플론터센의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ATTRv-PN는 에플론터센에 대한 첫 적응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간 분석 결과는 차후 의료 학술회의 발표를 위해 제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이오니스와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협약에 따라 미국에서 에플론터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로 했다. 일부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전 세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한다.

에플론터센은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아밀로이드 트랜스티레틴 심장근육병증(ATTR-CM)에 대한 CARDIO-TTRansform 임상 3상 시험에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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