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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약 배달 반대 1인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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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약 배달 반대 1인 시위 돌입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6.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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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은 20일, 용산역 앞에서 약 배달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은 20일, 용산역 앞에서 약 배달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의약뉴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 임채윤 회장이 20일, 용산역 앞에서 의약품 배달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한약사회는 약 배달 플랫폼을 이용해 불법 의약품을 배달한 회원을 징계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약사회의 약 배달 반대 의견에 공감한다며 국민에게 의약품 배달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가 불가피한 부분이 있었고, 온라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등장했다”며 “문제는 이로 인해 의약품 배달까지 도입되어 약물 오남용이 빈번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임시로 도입한 조치를 코로나19 이후에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국민건강 측면에서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는 약의 전문가인 한약사와 약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약사회가 지적하고 있는 약 배달의 위험성에 공감하며, 한약사도 국민보건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약국개설자로서 약 배달은 명백하게 국민보건을 저해한다는 입장”이라면서 “국민들이 의약품 배달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한 목소리를 내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회장은 ‘오남용 유도’, ‘약사법 위반’, ‘복약상담 부재’ 등의 약배달 반대 문구를 기재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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