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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풀 가동, 연매출 2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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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풀 가동, 연매출 2조 도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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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CMO 누적 수주 76억 달러...“엔데믹 영향 제한적”

[의약뉴스] 지난해 1조 5000억을 넘어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는 연매출 2조원선마저 정복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 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대비 28.3% 증가한 2조 121억원(삼성바이오에피스 제외)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영업이익도 6578억원으로 22.4% 증가, 6000억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2.7%에 이른다.

▲ 지난해 1조 5000억을 넘어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는 연매출 2조원선마저 정복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 지난해 1조 5000억을 넘어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는 연매출 2조원선마저 정복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분석의 근거로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보여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 생산)/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 개발 및 생산) 경쟁력을 제시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최소구매물량기준 위탁 생산 누적 수주액이 76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수주는 10%에 불과해 엔데믹이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2분기에 들어서도 유럽 소재 제약사와 1540억원 규모의 위탁 생산 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노바티스와 1005억 규모의 의향서를 체결, 연내 다수의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장별 가동률도 1공장이 1년 내내 100%의 가동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2, 3공장도 매 분기 가동률을 끌어올려 4분기에는 3개 공장이 나란히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5000억을 넘어섰던 분기매출 규모가 2분4500억대로 다소 줄어든 이후 3분기부터 다시 5000억대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인력채용 확대로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이익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3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영업이익률이 34.3%에 달했다.

올해도 영업이익 규모가 6578억원으로 22.3%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지만, 매출액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영업이익률은 32.7%로 하락할 것이란 평가다.

한편, 보고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올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 연매출 규모가 9730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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