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민원 원스톱 전화’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원스톱 전화 운영 1개월 만에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약 200건의 민원을 접수, 회원과의 소통 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것이 약사회측의 평가다
대한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는 13일, 브리핑을 통해 ‘민원 원스톱 전화’ 사업의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앞서 약사회는 지난 4월부터 회원 민원 접수용 직통 휴대전화를 개설, 5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그 결과 하루 평균 7건의 민원이 직통 전화를 통해 접수됐다는 것이 약사회측의 설명이다.
박 이사는 “직통 전화를 통한 민원 접수를 담당하며 다양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접할 수 있었다”면서 “회원들에게 전화번호를 안내한 지난 5월부터 1개월간 약 200건의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공급 부진 개선, 약사면허 신고 마감 이후 문의,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해당 여부, 비급여 처방 서류 간소화, 대체조제 방법 등 5건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의약품 중 유통기한이 잘 보이지 않는 제품의 개선 및 회원 개개인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민원도 있었다”면서 “접수된 문의 내용들을 사무국과 연계, 최대한 빨리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답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가 새롭게 운영하는 민원접수 시스템에 회원들도 호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 이사는 “한 달 가량 운영해보니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며 “문의한 사람에게 답변이 바로바로 전달되니 더 좋다는 말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민원팀이 있어 이런 활동을 해왔지만, 사무국 차원에서 분산돼 민원을 처리했기 때문에 집중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바로 민원 원스탑 전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향후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민원을 접수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향후 민원이 더 많아지면 전화기를 추가로 개통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더 좋은 방법으로 회원들의 민원을 접수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통위원회가 대한약사회 공식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웹을 통한 민원 접수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최대한 업무시간 내에 모든 민원 사항을 즉시 처리하려 하고, 퇴근 후에 접수된 사항은 다음 날 바로 해결하려 한다”며 “회원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