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아ㆍ태 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혁신 기술 소개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가 지난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34회 아시아ㆍ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 국제학술대회(2022 APACRS )에서 백내장 수술을 위한 최신 의료기기 및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가 공동 주최한 이번 2022 APACRS는 코로나19가 발발된 2019년 이후 처음 진행된 대면 학술대회로, APACRS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약 10년 만이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한 전시 부스 및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제품의 치료 혜택 및 국내외 연구 결과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백내장 치료를 위한 인공수정체 ‘테크니스(TECNIS®)’ 시리즈, 레이저 백내장 수술 장비 ‘카탈리스(CATALYS Precision Laser System)’,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장비 ‘베리타스(VERITASTM Vision System)’ 등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이 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상영, 글로벌 경영진과의 인터뷰 생중계, 모의 수술 체험이 가능한 Wet-lab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조명했다.
또한, ‘33cm 캠페인(Life Begins at 33cm)’ 부스에서는 현대 백내장 환자들의 33cm 근거리 시력 확보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안과 전문의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 평균 시거리는 약 33cm 정도이다. 과거에는 책이나 신문 등의 인쇄물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대에는 스마트폰이 이를 대체하면서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33cm 근거리 시력의 확보가 백내장 수술의 새로운 지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2 APACRS 참석을 위해 내한한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 크리스토프 본윌러는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변화하고 있는 백내장 환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요구에 귀를 기울여 33cm 근거리 시력 개선이 가능한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TECNIS® Synergy IOL)’를 개발하는 등 제품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테크니스 시너지를 통해 현대 백내장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 APACRS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가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의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TECNIS Eyhance Toric II IOL)’과 백내장 레이저 수술 장비 ‘카탈리스’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5월 출시된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은 백내장 환자의 원거리 시력 및 중간거리 시력 교정과 더불어 난시까지도 교정 가능한 인공수정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난시용 토릭 인공수정체는 삽입 후 회전으로 인한 중심부 이탈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데,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은 회전 안정성(Rotational Stability)을 높이도록 설계되어 렌즈의 중심부 이탈률을 줄였다.
임상연구 결과,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을 삽입한 환자 전원이 수술 3개월 경과 후 5도 미만의 낮은 렌즈 회전각을 보였으며, 3개월 시점에서의 렌즈 회전각 평균값은 0.94±0.712도였다.
김태임 교수는 “회전 안전성이 높은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을 통해 난시 보유 백내장 환자들도 중간거리 및 원거리 시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3D 단층 촬영으로 수정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정체 전낭 절개를 최소화하는 카탈리스와의 병용으로 백내장 수술 안정성 및 결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성종현 대표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열린 APACRS 국제학술대회에 참가, 전문가분들께 자사의 최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앞으로도 백내장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품 및 기술 개발 노력으로 국민 눈 건강 증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키스칼리, HR+/HER2-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일관된 전체생존기간 혜택 입증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진행성ㆍ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MONALEESA-2 3상 임상 연구의 새로운 분석 결과,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혜택 및 보다 나은 증상 관련 삶의 질(symptom-related Quality of Life)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2)에서 발표됐다.
MONALEESA-2 3상 임상연구에 대한 새로운 탐색적 분석 결과에서 키스칼리와 레트로졸 병용요법은 폐경 후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투여 용량 변경과 관계 없이 전체생존기간 혜택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키스칼리 개시 용량인 600mg을 1회 이상 감량한 환자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66.0개월, 용량 감량을 하지 않은 환자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60.6개월로 나타났다(95% CI: 각 57.6-75.7, 42.5-79.2).
이러한 전체생존기간 혜택은 키스칼리와 레트로졸 병용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모든 하위군에서 관찰됐다.
또한 매칭조정간접비교(matching-adjusted indirect comparison, MAIC) 방식으로 폐경 후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키스칼리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과 아베마시클립과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을 간접 비교 분석한 결과, 키스칼리 병용요법군이 증상 관련 삶의 질(symptom-related QoL) 개선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칭조정간접비교(MAIC) 방식은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 시험이 없는 경우 환자 집단의 차이를 보정해 치료제의 비교 효과를 추정하는 데 사용된다.
매칭조정간접비교(MAIC) 분석 결과 키스칼리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은 아베마시클립과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 대비, 식욕부진(HR=0.46; 95% CI: 0.27-0.81), 설사(HR=0.23; 95% CI: 0.23-0.79), 피로(HR=0.63; 95% CI: 0.41-0.96), 팔 부위 증상(HR=0.49; 95% CI: 0.30-0.79) 등 증상 악화까지의 시간(time to sustained deterioration, TTSD)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환자들이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키스칼리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의 간접 비교 분석 데이터를 통해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증상마다 환자의 삶의 질에 서로 다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로써, 이번 키스칼리 병용요법 데이터는 약제로 인한 증상이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 전략 수립에서 갖는 의미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신수희 총괄은 “키스칼리는 3건의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일관적으로 입증한 유일한 CDK4/6 억제제”라며 “ 특히 전체생존기간 개선은 임상 연구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삶의 질 유지와 더불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이번 발표가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키스칼리가 보다 나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가운데 가장 긴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을 입증한 만큼,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