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마크 팀니)는 미샤엘 리히터(61) 전임 회장이 7일, 제34회 보건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미샤엘 리히터 전임 회장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3년 5개월 동안 KRPIA의 제3대 및 제6대 회장으로 봉직하면서, 한국 제약 산업 발전 및 국제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998년 한국베링거잉겔하임 사장으로 부임한 리히터 전임 회장은 지난해 퇴임 시까지 약 8년간 KRPIA 회장을 비롯해 정책위원회 및 제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신약을 비롯한 새로운 치료제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등 한국 국민의 건강 증진과 제약 산업의 국제화에 기여해 왔다.

또 다국적 제약사들의 한국 투자를 장려하고, 정부의 관계 기관 및 의사회, 약사회 등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 관계 증진에도 앞장 서 왔다.

KRPIA 마크 팀니 회장은 “한국 사랑이 남다른 리히터 전임 회장의 이번 수상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로에 대한 반가운 인정”이라며 “리히터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 KRPIA는 신뢰의 파트너로서, 국내 연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적 신약들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한국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