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혹 심고 싶은 정원수가 있나요?
그렇다면 산딸나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꽃이 보이시죠.
네 개의 잎이 화려한데요.
서양에서는 신성시한다고 합니다.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는 설 때문이지요.
그런 생각을 하면 무언가 아련한 것이 몰려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눈에 어른거리네요.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꽃이 지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봅니다.
가을의 단풍과 열매는 얼마나 대단할까요.
과연 산의 딸기라고 할 만합니다.
새들이 먹기 전에 몇 개 따서 먹겠다는 야심이
발동하면 입에 군침이 저절로 돌죠.
그러기 전에 한낮 태양을 피하는 게 급선무죠.
산딸나무 아래서는 베르테르를 떠올리지 않아도
누군가를 그리워하지 않고는 배기기 어렵습니다.
사람이 아니라면 커피라고 상관없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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