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J&J, 바바리안노르딕과 B형간염ㆍHPV 백신 협업 종료
상태바
J&J, 바바리안노르딕과 B형간염ㆍHPV 백신 협업 종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5.10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볼라ㆍHIV 협업은 유지...자체 B형간염 연구도 계속

존슨앤드존슨이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과 B형 간염(HBV),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대한 백신 개발 협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바바리안 노르딕의 기술을 활용한 B형 간염 및 HPV 백신 개발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바바리안 노르딕의 기술을 활용한 B형 간염 및 HPV 백신 개발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바바리안 노르딕의 MVA-BN(Modified Vaccinia Ankara - Bavarian Nordic) 기술을 활용하는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한다고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얀센과 바바리안 노르딕은 2014년에 에볼라 백신 개발을 위해 협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치료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라이선스 및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에는 HIV 및 B형 간염 백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얀센은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바바리안 노르딕과의 강력한 협력을 계속 진행해왔으며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와 에볼라에 대한 협업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바바리안 노르딕의 MVA-BN 기술을 활용해 얀센이 시작한 B형 간염에 대한 임상시험은 없다고 밝혔다.

얀센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내에서 대체 백신 플랫폼 및 치료제를 사용해 B형 간염 병용요법을 연구하는 것을 계속 우선할 계획이며 현재 다수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B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억9600만 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약 9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심각한 전 세계적 건강 문제로 남아 있다.

얀센은 다양한 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기능적 치료를 추구하면서 질병을 앓는 사람의 건강 결과를 개선시키는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현재 효과적인 예방 백신의 보급이 점차 널리 이뤄지는 상황이다. 얀센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백신 R&D 노력에는 집중하지 않기로 했다.

얀센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획기적인 백신과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얀센의 전염병 및 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HIV,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다제내성 세균감염, 에볼라 등 주요 전 세계적 보건 위협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발굴 단계부터 후기 개발 단계까지 모든 개발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