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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 진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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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 진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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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 진출

▲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우)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우)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달 24일 글로벌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병원약사회(EAHP, European Association of Hospital Pharmacists)’ 정기 학술대회에서 체결됐다. 

사측에 따르면, 글로벌기업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NASDAQ : OMCL)로, 특히 북미와 영국에 6만여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작년에만 전세계에서 1조3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옴니셀은 다양한 약국 자동화기기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국과 병원은 물론 요양시설과 환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옴니셀과의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혁신적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현지 법인(JVM EU)을 기반으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영국 비즈니스 규모를 보다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원격 및 비대면 의약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약사들의 조제 및 의약품 검수 등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DBS(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 혁신 기기들을 옴니셀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영국 약사들에게 자동 조제기에 대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옴니셀 인터내셔널 부사장 사라 달마소(Sara Dalmasso)는 “제이브이엠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옵션의 자동화 기기는 영국 약국시장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옴니셀의 사업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JVM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는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영국 시장 진출은 제이브이엠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옴니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영국을 넘어 유럽 약사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백초 시럽 플러스 패키지 리뉴얼

▲ GC녹십자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백초 시럽 플러스’의 패키지를 출시 초창기 디자인을 반영해 레트로 스타일로 리뉴얼했다고 1일 밝혔다. 
▲ GC녹십자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백초 시럽 플러스’의 패키지를 출시 초창기 디자인을 반영해 레트로 스타일로 리뉴얼했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소화제 대표 제품 ‘백초 시럽 플러스’의 패키지가 확 바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백초 시럽 플러스’의 패키지를 출시 초창기 디자인을 반영해 레트로 스타일로 리뉴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40여년 전통의 소화정장제로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백초 시럽 플러스’는 동의보감 처방을 기초로 한 어린이용 소화정장제다.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 등의 순수 생약 성분이 함유돼 있어 소화장애 발생 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초기의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함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조성해 인지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백초 시럽 플러스’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제품”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초’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백초 시럽 플러스’와 성인용 액상소화제 ‘백초 수’ 두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휴온스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 윤성태 회장.
▲ 윤성태 회장.

휴온스그룹이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그룹의 지속 성장과 미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31일 휴온스글로벌과 휴엠앤씨(구 휴온스블러썸)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각 송수영 대표이사와 김준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온스그룹은 9개의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각사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 등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조직을 재정비하는 구조 고도화와 경영혁신을 실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그룹의 성장에 맞춰 구성원들이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창립 57년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됐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전 그룹사의 경영 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고, 휴온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증폭시키는 한편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한다. 

사업 회사들이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잠재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모멘텀을 확보해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로 대표되는 미래지속가능성장에도 초점을 맞춰 그룹사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이후에 도래할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휴온스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경영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며 “미래 대응력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오너 경영 체제에서 경영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빠른 의사결정과 결단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사(史)에 남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새로운 시대가 예고되는 현 시점이 휴온스그룹에도 대전환점이 필요한 적기라는 판단에서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경영체제 전환을 추진했으며, 휴엠앤씨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룹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은 2022년 4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취임한다. 

윤 회장은 전 그룹사가 미래 대응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과 함께 그룹을 성장시켜온 선구안과 통찰력,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오는 2023년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민 보건 안보를 책임지는 국민 산업이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국부 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엔데믹 시대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당면한 여러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동반 성장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 이하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까지 4개의 코스닥 상장회사와 5개의 자회사,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지난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휴온스블러썸에서 휴엠앤씨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대표이사로 김준철 전무가 새롭게 선임됐다. 

 

◇동아에스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 출시

▲ 동아에스티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복합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 정 20/500mg’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 동아에스티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복합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 정 20/500mg’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복합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 정 20/500mg’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라비듀오 정 20/500mg은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인 ‘라베프라졸(Rabeprazole)’ 20mg과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Sodium bicarbonate)’ 500mg을 조합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라베프라졸 10mg과 탄산수소나트륨 500mg이 조합된 저용량 ‘라비듀오 정 10/500mg’을 발매했다.

라비듀오 정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완화 등에 효능ㆍ효과가 있다. 간 대사에 있어서도 비효소적 대사가 대부분이라 타 PPI 제제 대비 약물 상호작용도 적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PPI 제제는 위산에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용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위에 흡수되어 약효가 발현되기까지 약 2~3시간이 걸린다. 

라비듀오 정은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이 위산으로부터 분해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위에 흡수 후 약 30분 만에 약효가 발현되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위산 분비가 증가하는 위산 반동현상(Acid Rebound)이 없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등의 소화기 질환 환자들에게 빠른 효과의 라비듀오 정이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되길 바란다”며 “소화기 분야에서 쌓아온 동아에스티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소화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인사이트 페미가티닙ㆍ타파시타밉 국내 독접 판매 계약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4월 1일 인사이트와 타파시타맙(미국 판매명: 몬주비/유럽 판매명 민주비) 및 페미가티닙(해외 판매명 페마자이레)의 국내 허가 승인 후 이를 출시하고 배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국내에서 두 치료제의 허가 등록 및 독점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파시타맙(Tafasitamab)은 미국과 유럽에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DLBCL)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승인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12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페미가티닙(Pemigatinib)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 중 이전에 적어도 한번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승인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인사이트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 두 치료제가 승인을 받게 된다면 다른 치료 옵션이 없었던 국내 암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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