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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료봉사상에 문산제일안과의원 임동권 원장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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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료봉사상에 문산제일안과의원 임동권 원장 선정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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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료봉사상에 문산제일안과의원 임동권 원장 선정

▲ 임동권 원장.
▲ 임동권 원장.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문산제일안과의원 임동권 원장이 선정됐다.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21일(월) 보령제약 본사에서 진행된다.

사측에 따르면, 임동권 원장은 22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진료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원장은 2000년 우연한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12개국에서 57회 수술, 4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임 원장은 북한 지역에서도 백내장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개안수술과 안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봉사활동이 어려운 현재도, 파주 지역에서 조손·저소득층 아이들의 시력교정용 안경제작,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활발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은 이종규 울진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 아프라카미래재단, 서정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규 원장은 미얀마, 아프간 난민촌, 몽골, 네팔 등에서 의료봉사와 교육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16개국에서 의료환경개선 사업과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서정성 원장은 해외 재난 현장에서 봉사를 해오며,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설립해 공적개발원조의 모범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지난 1985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그동안 故이태석 신부와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를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17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 


◇HK이노엔, 다이어트 건기식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 출시

▲ HK이노엔이 공주 밤 껍질 발효 추출분말을 소재로 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 HK이노엔이 공주 밤 껍질 발효 추출분말을 소재로 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이 공주 밤 껍질 발효 추출분말을 소재로 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한선화를 모델로 앞세워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아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21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틴’의 신제품으로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개별인정형 다이어트 신소재인 '발효율피추출분말'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발효 공정을 통해 충남 공주 알밤 껍질을 694% 농축한 식물성 원료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의 속껍질(율피)을 발효한 소재로, 껍질 속 ‘엘라그산’ 성분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재는 실제 인체적용실험에서 체지방량, 복부 지방의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최근 식약처로부터 그 기능성을 인정받아 체지방 감소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됐다.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발효율피추출분말뿐만 아니라 6종의 비타민 B군을 하루 권장 섭취량만큼 함유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활력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목 넘김이 편한 작은 크기의 제형을 파우치에 담아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 한 포씩 간편히 챙기기 쉬운 점도 특징이다. 

HK이노엔은 이번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 모델로 배우 한선화를 기용했다.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요가 강사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한선화는 탄탄한 건강미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제안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인 발효율피추출분말을 함유했을 뿐만 아니라 6종의 비타민B군 하루 권장량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라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한선화와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틴 코어핏 다이어트는 자사몰(뉴틴몰)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3일 롯데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MZ세대 겨냥 광동 쌍화탕 ‘탕탕탕’ 에디션 출시

▲ 광동제약은 1975년 출시한 한방 피로회복제 ‘광동 쌍화탕’을 MZ세대 감각에 맞춰 리뉴얼한 ‘탕탕탕’ 에디션으로 한정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광동제약은 1975년 출시한 한방 피로회복제 ‘광동 쌍화탕’을 MZ세대 감각에 맞춰 리뉴얼한 ‘탕탕탕’ 에디션으로 한정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1975년 출시한 한방 피로회복제 ‘광동 쌍화탕’을 MZ세대 감각에 맞춰 리뉴얼한 ‘탕탕탕’ 에디션으로 한정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동 쌍화탕’과 ‘광동 원탕’을 찾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새롭게 꾸몄다. 

일반의약품으로서의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강추위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북극곰 캐릭터를 활용해 관련 증상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 

또한 쌍화탕과 원탕의 각운(押韻, end rhyme)을 살린 ‘피로, 감기엔 탕 솔루션 탕탕탕’이라는 슬로건으로 MZ세대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피로회복, 과로 등에 효과를 가진 광동 쌍화탕은 라벨에 ‘피로 잡는 탕’이라는 문구와 함께 홍조 띤 모습의 북극곰이 총구를 겨누고 있다. 

전체적으로 화사한 핑크 컬러로 생기를 연출한 가운데 곳곳의 크고 작은 탄흔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은 한방 생약 성분을 함유, 각성 물질 없는 피로회복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정상비약이라고 소개했다.

‘감기 잡는 탕’으로 명명된 광동 원탕은 인후통을 수반하는 감기, 몸살, 발열, 두통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제다. 광동제약은 한방제제 노하우로 14가지 생약성분 처방을 완성했으며, 지난 1998년 등록한 ‘해열진통제 조성물 특허’를 바탕으로 원탕을 출시했다. 

주요 성분은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감초 등 감기 증상을 다스리는 한방 원료로 구성했다. 이 제품에는 콧물을 흘리고 있는 북극곰을 역시 곳곳에 위치한 탄흔 사이에 배치한 재치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국내 쌍화탕 시장 점유율 1위인 광동제약은 출시 초기부터 엄선한 원료 사용 등으로 국내 쌍화탕 시장을 석권한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에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3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6단계의 특수멸균 처리방식을 거친 무방부제 쌍화탕을 출시하기도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더 넓은 층의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의 하나”라며 “당사의 탕류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젊은 층도 직관적으로 효능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태국에 프로바이오틱스 첫 수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태국에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태국의 밀로트 래버러토리스(Milott Laboratories)와 유산균 등 유익균으로 구성된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60만여 회분에 대한 선적 및 발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밀로트 래버러토리스는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Samutprakarn)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및 헬스케어 분야의 OEM/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제조자 개발 생산) 전문 회사로, 국내외 폭넓은 제휴 관계와 유통망, 전용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

수출 품목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반제품이며, 밀로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상품으로 허가를 거쳐 태국 현지에 유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수출 원료의 균종과 제형을 다양화하고 관련 완제품 공급도 추진하는 등 밀로트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풍부한 종균 데이터, 코팅 공법 등 원천 기술, 할랄 · 코셔 인증 등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경쟁력 확보 및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태국 진출을 계기로 인접한 동남아 국가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로슈진단, 강원대병원과 업무협약 

▲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6일, 강원대학교병원과 디지털을 활용한 다학제 진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6일, 강원대학교병원과 디지털을 활용한 다학제 진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16일,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과 디지털을 활용한 다학제 진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강원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 운영을 위해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도입한다. 

사측에 따르면,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한국로슈진단의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 플랫폼로, 조직 검사, 영상정보 등 다학제진료에서 필요한 환자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취합하고, 유사한 유형의 환자 사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진의 협력이 필요한 다학제 진료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환자의 특성에 맞는 임상시험 옵션을 도출하고, 전세계 최신 의학 문헌 및 간행물, 임상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가능케 한다.

MOU에 따라 강원대학교병원은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 우선 대장암 및 폐암을 포함한 호흡기질환에 대한 다학제 진료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 및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다학제 진료를 기타 암종 혹은 질환으로 확대 및 활성화하여 강원대학교병원이 강원 지역의 다학제 진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인 에비드넷(대표 조인산)이 ‘데이터 파트너’로 참여, 강원대학교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네비파이 튜머보드와의 기술적 연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축적된 다년간의 데이터 관련 경험(CDM및 FHIR) 및 노하우를 통해 금번 디지털 사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Kit Tang)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가 이번 MOU를 통해 환자들이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맞춤의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환자를 위한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대학교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가 활성화됨으로써, 환자를 중심으로 최선의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강원대학교병원은 강원 지역 의료의 중추이자 국가의료체계의 허브로서 의료의 질과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지원

▲ 유한양행은 동해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삼척 등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일반의약품과 생활용품 등 1억여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 유한양행은 동해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삼척 등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일반의약품과 생활용품 등 1억여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동해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삼척 등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일반의약품과 생활용품 등 1억여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지역 약사회와 협력하여 삐콤씨, 안티푸라민 케토플라스타 등 일반의약품 3개 품목과 해피홈 구급함과 마스크, 세정살균티슈 등 생활용품 6개 품목 등 총 9개 품목을 지원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복구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평소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구호물품 전달 및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지역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재해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왔다.

한편,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해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질병청과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공급 계약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국내 공급 계약을 질병관리청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물량은 1,000만회 접종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개발이 완료되면 질병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해당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인까지 포함된 임상3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공급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허가된 주요 5종의 코로나19 백신 중 2종(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위탁 생산해 공급한 데 이어 자체 백신까지 공급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해 글로벌과 국내에 대량 공급하며 팬데믹 초기 방역에 기여했고 올해는 높은 안전성과 검증된 유효성이 강점인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를 공급하며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GBP510은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2억 1,370만 US달러(한화 약 245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임상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국내 품목허가와 WHO 긴급사용허가,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엔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서류가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제출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자체 개발한 GBP510의 공급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코로나 백신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백신주권 확보로 글로벌 수급 변동성의 영향 없이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 정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안정적인 공급을 시작으로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국산 백신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BP510은 향후 2호, 3호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주춧돌 역할도 맡게 된다. 

현재 후발주자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국내 기업들은 임상3상 진행을 위한 대조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개발사들이 진행하는 비교임상 방식의 임상3상은 기존 허가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활용해 임상 데이터를 비교한 후 비열등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활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당국과 협의 아래 개발이 완료된 GBP510을 대조백신으로 제공해 대한민국 백신 산업 발전과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추가 임상을 통한 접종 범위의 확대에도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임상 1/2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6개월 후 GBP510을 추가 접종하는 자체 임상을 통해 부스터샷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 기 허가된 다른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을 교차 투여하는 부스터샷 임상도 진행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 9개 기관이 질병관리청 주도 연구자 임상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차 부스터샷 임상은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의 IND 승인 후 현재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 5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GBP510이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의 접종을 유도하는 등 합성항원 백신만의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해 국내뿐 아니라 저개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GBP510은 SK의 기술력과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정부의 의지, 그리고 공공의 건강권을 위해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기구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GBP510을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에 대비하기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의약품 협상 및 이행관리 플랫폼 시스템 오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산정대상의약품 협상 및 이행관리 관련 자료의 제출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22일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상 및 이행관리 플랫폼은 기존에 운영 중인 (신)요양기관정보마당(medicare.nhis.or.kr) 시스템 환경에 협상관련 신고 및 자료업로드 기능 등 프로그램(의약품 협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플랫폼 이용 방법은 제약사명의 법인공인인증서로 가입 후에 사용이 가능하고, 제약사에서는 산정대상약제 협상 및 이행관리 관련 자료의 제출(입력) 및 진행사항 확인(조회)을 할 수 있으며, 업체의 적응 및 플랫폼 안정화시기를 고려하여 기존방식(서류제출)과 병행할 방침으로 희망하는 방식을 제약사가 선택하여 협상 및 이행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플랫폼에서는 원본 서류 및 대용량 자료 등 불가피한 경우만 제외하고 대부분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 제약사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협상 담당자간 소통하는 채널로 개발하였다.

주요 기능은 협상 및 이행관리 중요사항 공지 기능, 관련 자료 제출, 진행상황을 알림 서비스(SMS) 신청, 이행관리 담당자 관리, 합의서(안) 보기, 협상완료 품목의 이행관리 유형 목록 제공 등이 있다.

건보공단과 협상경험이 있는 제약사에게는 사용자 매뉴얼을 3월 중 발송할 예정이며, 이때 온라인 설명회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희망제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이용방법 설명회 개최를 검토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올해 중 온라인 신고 협상 범위를 신약ㆍ사용량 협상까지 확대 후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협상 관련 자료 제출 창구를 온라인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라며 “합의서 작성을 포함한 모든 협상 및 이행관리 업무를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해 제약사의 업무부담 경감 및 합리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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