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푸레파인 겔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약국용 치질 치료제 브랜드 ‘푸레파인 시리즈’의 신제품 ‘푸레파인 겔’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레파인 겔’은 수분 함량을 높인 투명한 겔 타입의 제품으로, 사용감이 산뜻하고 바른 후에 빨리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
유분이 들어 있지 않아 사용 후 끈적이거나 미끈거리는 사용감, 옷 등에 묻어나는 단점을 개선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푸레파인 시리즈’는 신제품 ‘푸레파인 겔’ 외에도 ▲먹는 약인 ‘푸레파베인 캡슐’ ▲좌약 형태의 ‘푸레파인 마일드 좌제’ ▲바르는 형태의 ‘푸레파인 연고’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며 “치질의 증상이나 환부의 상태, 사용자의 선호도 등에 따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연구들과 자체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내치핵과 외치핵이 동반되는 혼합치핵의 발생이 흔하고, 증상 또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문가 상담을 거쳐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좌제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브이올렛 런칭 부산 심포지엄 성료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의료진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브이올렛 런칭 심포지엄 부산(V-OLET Launch symposium in Busan)’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참석자 사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예방조치 속에서 진행됐다.
서울과 부산에서 연이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의 출시를 기념해 의료진들이 브이올렛을 학술적으로 이해하고 또 다양한 시술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황승국 세븐데이즈성형외과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각 분야의 일선 의료진을 섭외해 브이올렛 시술에 필수적인 다양한 학술적 지식을 전파했다.
이화여대 의대 한승호 교수는 ‘턱밑 부위 해부학 강의(Clinical Anatomy of Submental Region)’를 맡아 의료진이 가장 궁금해하는 턱밑부위의 해부학적 지식을 공유했다.
또한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브이올렛 3상 임상결과 및 케이스 리뷰’ 세션을 맡아 실제 임상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브이올렛의 턱밑 지방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리뷰했다.
전문 의료진들이 실제 시술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리노보W의원 김자영 원장은 ‘브이올렛 임상적 고려 및 복합 시술의 이해 (Clinical consideration of V-OLET and understanding of combination procedures)’ 강의를 맡아 브이올렛이 필요한 상황과 실제 시술 상황에서의 노하우를 전했다.
브이성형외과 최원석 원장은 ‘턱밑 지방 개선을 위한 복합시술 노하우’ 강의를 통해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 등 브이올렛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기기와의 복합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브이올렛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FDA승인을 받아낸 대웅제약이 자신있게 내놓은 두번째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이라며 “브이올렛의 올바른 시술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된 브이올렛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 정식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로 지방세포를 비가역적으로 파괴함으로써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정식 허가로 입증된 우수성과 안전성으로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이어 브이올렛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 올바른 시술을 위해서 최고 권위자들을 모시고 올바른 시술법 전파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부산 전국 단위의 발매 심포지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턱 밑 지방 분해 시장 개척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동화약품 잇치, 신규 TV-CF 런칭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의 신규 TV-CF를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규 TV-CF는 잇몸이 붓고 피나는 증상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순간을 비추며, 잇몸병 초기 증상을 참지 말고 잇치로 관리해 건강한 잇몸으로 되돌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9년 ‘잇치를 시작할 때’편 TV-CF에 등장한 ‘부은 잇몸’과 ‘피나는 잇몸’ 캐릭터가 나타나 친숙한 멜로디에 맞춰 ‘참지말고 잇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잇치를 건네는 모습을 연출해 유쾌함을 더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잇몸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잇몸 통증을 억지로 참지 말고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 잇치를 통해 초기부터 잇몸 건강을 관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구강 내 미생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으로, 2011년 출시 이후 성장을 거듭해 2021년 매출 247억원을 달성했다.
잇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내 9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 꾸준히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잇치에 포함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등 3가지 생약 성분은 잇몸 및 구강질환 유발균에 대한 항균, 항염 작용으로 잇몸병을 치료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신제약 김한기 부회장, 회장 승진...이영수 회장 명예회장 추대

신신제약은 2월 초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한기 부회장의 회장 승진과 함께 창업주 이영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김한기 회장은 미주법인 경영에 보다 집중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여 신신제약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신신제약 창업주 이영수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후방에서 김한기 회장과 이병기 대표를 지원한다.
사측에 따르면, 김한기 회장은 1986년 신신제약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거친 후 2003년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신신제약 기술 개발의 핵심 중앙연구소 설립과 대표 제품 신신파스 아렉스의 탄생을 주도, 파스의 명가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2017년에는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한기 회장은 “신신제약은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파스로 대표되는 외용제 기술 혁신을 이루어 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며 “최근 세종공장과 마곡연구개발센터 등 과감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결실까지 가시화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신신제약의 새로운 도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수 명예회장은 1959년 신신제약을 설립한 창업주로 대한민국 최초의 파스 신신파스를 탄생시키며 당시 육체노동으로 인한 통증에 시달리던 국민을 위로하고 고가의 밀수품 일본 파스로부터 파스 독립을 이뤘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활발한 경영으로 1960년대부터 의약품 수출에 주력했고 1983년에는 제약사 최초 완제의약품으로 ‘1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등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병기 대표는 “이영수 명예회장님의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업 정신은 신신제약을 지탱하는 핵심 철학이며 이를 계승 및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김한기 회장님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신신제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웰빙, 건강기능식품 멀티플래닛 출시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현대인을 위한 상황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멀티플래닛’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멀티플래닛은 피로회복ㆍ눈건강ㆍ뇌건강 3가지 상황에 맞춰 별도 설계된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제품군은 비타민A와 비타민B군, 비타민C와 D·E, 셀렌, 크롬,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의 멀티비타민을 기반으로, 피로 개선을 위한 ‘레이니 캄’, 눈 건강을 위한 ‘써니 아이즈’, 뇌 건강을 위한 ‘라이트닝 메모리’ 3종으로 구성됐다.
멀티플래닛은 여러가지 영양소를 한 포에 담은 ‘멀티팩’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각 제품마다 멀티비타민 1정과 함께 ‘레이니 캄’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정을, ‘써니 아이즈’는 아스타잔틴과 루테인을, ‘라이트닝 메모리’는 알티지 오메가3를 한 포에 담고 있다.
현대인의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영향 불균형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영양 성분과 영양소 비율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멀티플래닛은 지난해 GC녹십자웰빙과 마케팅 솔루션 전문업체인 지유월드와이드가 합작하여 론칭한 브랜드로, 2월 ‘레이니 캄’을 시작으로, 4월까지 연이어 3종 제품들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멀티플래닛은 현대인을 위해 멀티비타민의 배합부터 정밀 설계한 맞춤형 브랜드로, 꼭 필요한 영양성분을 선별하여 한 포에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1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적이 2조 264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6.3% 증가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료페기물공제조합, 코로나19 폐기물 분류체계 변경 우려
최근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ㆍ치료체계를 전환하고 코로나19 폐기물 분류체계까지 변경하자 폐기물 처리 업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자 지난 1월 28일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고, 오는 2월 말까지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 확진자에게서 나온 격리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에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에서 소각하던 코로나 확진자 발생 폐기물을 앞으로는 일반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기물과 함께 처리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사장 최영식, 이하 공제조합)은 코로나19 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것에 우려의 뜻을 밝혔다.
공제조합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발생한 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폐기물 처리의 정밀한 추적이 불가능하고, 당일 수거ㆍ운반ㆍ소각 처리되는 격리의료폐기물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이 확보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폐기물 처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만디프 달리왈 유엔개발계획(UNDP) 보건 및 개발이사는 “의료폐기물 관리는 공급망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의료폐기물을 부적절하게 취급하는 것은 심각한 공중 보건 및 환경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사람과 지구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매기 몽고메리 세계보건기구(WHO) 기술책임자도 “의료폐기물을 분리하지 않을 때 잠재적으로 모든 폐기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는 등 세계 보건 전문가들도 의료폐기물의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공제조합은 “의료폐기물 처리 업계는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원활한 의료폐기물 처리 및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왔고, 날로 증가하는 의료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시설 확충은 물론 불철주야로 노력을 경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업계의 사전 의견청취나 수렴 없이 이를 결정하고 어떠한 언질도 없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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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업계가 더욱 안정적인 의료폐기물 처리를 위해 소각시설의 유지보수 공사 및 전문 수집운반 차량 증차, 인력 보강 등 코로나19 장기화 및 집단감염 사태 대비를 완료했다는 것.
한편, 조합측은 폐기물관리법 ‘의료폐기물 처리에 관한 특례’에 따라 의료폐기물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될 경우 상대적으로 위해성이 낮은 의료폐기물 일부를 지정폐기물 소각장으로 보낼 수 있는 법안이 마련돼 있어, 코로나19 관련 격리의료폐기물이 증가하더라고 확진자의 폐기물을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콜린제제 환수 협상 2차 명령 본안소송 승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에 대한 제약사들의 소송에 대해 1심 현재까지 재판부가 정부의 손을 들었다.
보건복지부(권덕철 장관)는 대웅바이오 외 26개사가 제기한 ‘콜린 제제 2차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소송’ 관련 서울행정법원 1심 재판부가 지난 11일 ‘각하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제약사들이 보건당국의 콜린제제 환수협상 지시가 부당하다고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한 선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6월 콜린(뇌기능개선제) 약제에 대하여 임상재평가 결정을 내렸고, 복지부는 ‘임상재평가 실패 시 건강보험 재정손실 보전을 위해 임상재평가 기간동안 지급한 급여를 환수한다’라는 내용으로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의 협상을 추진했다.
복지부는 약제비 지출 적정화를 위해 2020년도 ‘콜린 제제’를 시작으로 국내 허가, 교과서, 국내외 임상진료 지침 등을 토대로 보험약제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 등 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실시하여 급여 중지, 선별급여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대웅바이오(27개사 2020년 12월 30일) 및 종근당(27개사 2021년 1월 8일) 측은 유사한 청구내용으로 1차 협상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1차 협상명령에 대한 본안소송에서는 제약사들이 2건 모두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대웅바이오 측의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소송‘에서 각하 판결이 나왔으며, 지난 4일 종근당 측이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에서도 각하 판결이 내려졌다.
이로써 지금까지 콜린 제제 환수 협상 명령 본안소송에서는 모든 제약사들이 패소하였고, 종근당 측의 2차 협상명령 취소소송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협상명령과는 별개로 ‘콜린 제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른 급여범위 축소 조치(2020년 9월)’ 에 대한 취소소송(선별급여 취소소송)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