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학 펠트만 박사와 웨인 주립대학의 신동호 박사에 의해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질라콤이 두 번 투여하는 코솝보다 안압 하강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ARVO학회에서 발표했다.

잘라콤은 현제 26개국에서 승인을 받고 개방각 및 녹내장, 고안압증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품.

단일 성분 제제로는 안압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복합성분 제제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된 연구에서 고안압증 환자 251명에게 질라콤과 코솝을 3개월간 투여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 질라콤을 투여한 환자군이 코솝을 투여한 환자 군보다 평균 1.00mmhg가량 추가 안압하강 효과를 보았다.

또 두 약품 모두 안구 및 전신에 대한 내약성은 좋았으며, 코솝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는 안통등의 이상 반응이 질라콤을 투여받은 환자군보다 3배 높게 나타났고 질라콤을 투여받은 환자군에게서는 보고되지 않았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펠드만 박사는 "이번 연구로 잘라콤이 안압하강제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의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 밝혔다.

노혜진 기자(hyeji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