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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에 56년 역사 담은 동행관 개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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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에 56년 역사 담은 동행관 개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2.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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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에 56년 역사 담은 동행관 개관

▲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경기도 성남 판교 신사옥에 그룹의 역사와 철학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 공간 ‘동행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경기도 성남 판교 신사옥에 그룹의 역사와 철학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 공간 ‘동행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경기도 성남 판교 신사옥에 그룹의 역사와 철학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 공간 ‘동행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행관은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휴온스글로벌 전신) 창립 이래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미션을 수행하며, 중소 제약회사에서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온 휴온스그룹의 발자취와 경영철학, 주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이다. 

동행관은 크게 ▲역사 ▲사회공헌 ▲제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역사존은 창립자인 故 윤명용 회장의 설립·경영 이념과 함께 ‘광명약품공업사’가 지금의 휴온스그룹으로 성장, 발전하는 과정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영 이념과 맞닿아 있는 ▲사회공헌존은 휴온스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인 ‘건강 더하기, 사랑 나누기’의 일환으로 사회, 문화,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되는 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후원 활동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에서 시작한 휴온스그룹의 스포츠 후원은 현재 골프(휴온스 골프단), 야구(키움 히어로즈), 당구(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등으로 확대됐으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으로 이어져 총 13명의 선수가 휴온스그룹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후원 공간에는 후원 선수들의 사인 볼과 우승 기념 트로피, 프로 당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PBA 당구대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했다. 

이와 함께 ▲제품 전시존에는 휴온스그룹을 130여개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휴온스그룹의 역사와도 함께 하고 있는 치과용 마취제 ‘리도카인주사제’를 비롯 국내 최초의 고용량 비타민 주사제 ‘메리트씨주’,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니조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각종 의료기기(더마샤인 프로, 질소프, 임포88, 휴엔싱글),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 주로 온라인에서 접하던 건강기능식품(이너셋 등)과 화장품(더마 엘라비에)도 만나볼 수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판교 사옥 시대를 맞아 휴온스그룹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기고 대중과 휴온스그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미션을 교감하기 위해 동행관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동행관에 채워나갈 휴온스그룹의 새로운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 동행관은 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평일(월~금)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진제약 하루엔진, 이진욱 모델로 온ㆍ오프라인 공략

▲ 삼진제약(이 프리미엄 올인원 건기식 ‘하루엔진’ 출시와 함께 배우 이진욱을 전속모델로 기용, TV와 유튜브, 온라인 등 대규모 온ㆍ오프라인 공략에 나섰다. 
▲ 삼진제약(이 프리미엄 올인원 건기식 ‘하루엔진’ 출시와 함께 배우 이진욱을 전속모델로 기용, TV와 유튜브, 온라인 등 대규모 온ㆍ오프라인 공략에 나섰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이 프리미엄 올인원 건기식 ‘하루엔진’ 출시와 함께 배우 이진욱을 전속모델로 기용, TV와 유튜브, 온라인 등 대규모 온ㆍ오프라인 공략에 나섰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이번 광고에서 이진욱은 배우가 가지고 있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적절히 발산, ‘엄선된 영양성분으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하루엔진’의 제품 컨셉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하루엔진’은 엄선한 원료와 과학적인 개별포장방식으로 하루에 꼭 필요한 성분을 담은 삼진제약의 첫 번째 올인원팩 건강식품이다. 

‘하루엔진’은 제품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이고자 독일, 스위스, 영국 등 프리미엄 원산지 원료로 만든 11종의 멀티비타민 & 미네랄, 그리고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노르웨이에서 생산한 고품질 정제어유 VivoMega,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인 캐나다 ‘로셀社’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등 총 13종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하루엔진’은 이 모든 성분을 조합하여 정제 및 캡슐 등 3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각각의 제품을 따로 구비하지 않고도 하루 한번, 한 장으로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하루엔진’은 3가지 형태로 구성된 성분 간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휴대 및 보관 편리성도 함께 높이고자 포장 패키지에 대한 세심함도 더했다. 

일반적으로 필수 영양 성분들은 빛, 열, 습기, 산소 등에 민감한데 이러한 성분들을 휴대용 밀폐 용기나 흔히 사용되는 ‘요일별 필케이스’에 같이 보관하면 성분 간 영향을 줄 수 있고 간섭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루엔진은 최초로 한 장의 PTP 안에 독립된 버블로 3가지의 정제, 캡슐을 따로따로 구분 포장한 ‘개별 보호 포장(Each Protect package)’공법을 채택, 타 제품과 차별화했다.

삼진제약 건기식 브랜드 ‘위시헬씨’ 담당 백준영 PM은 “하루엔진 광고모델인 이진욱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건강한 이미지는 제품과의 연계성에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힘입어 앞으로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간편하게 하루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하루엔진의 영향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우 이진욱은 올해 말 곽재용 감독의 영화 ‘해피 뉴 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tvN 드라마 ‘불가살’에 출연중이다.


◇광동제약, 제약업계 최초 e스포츠 선수단 네이밍 스폰서 협약 체결 

▲ 광동제약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리그 진출 경력의 e스포츠 선수단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광동제약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리그 진출 경력의 e스포츠 선수단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리그 진출 경력의 e스포츠 선수단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Z세대를 비롯한 e스포츠 저변 인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번 네이밍 스폰서 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로 운영되던 선수단은 ‘광동 프릭스’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e스포츠 선수단 이름에 제약사명이 포함된 사례로는 국내 최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광동제약의 최성원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채정원 대표와 계약서에 서명하며 향후 선수단 운영과 아프리카TV와의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8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기인’ 등 소속선수들도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광동제약에는 계약 내용에 따라 향후 3년간 ‘광동 프릭스’의 통합 타이틀(네이밍)스폰서 지위가 부여된다.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기업 및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며, 광고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속 선수들의 초상권 사용 권한을 갖게 되며 스폰서십(광고ㆍ프로모션)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 

선수단 운영주체인 아프리카TV의 전용경기장과 중계방송 등 플랫폼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경기력 유지와 건강관리를 위해 광동제약의 대표 제품을 소속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MZ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세대가 공감하는 주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해 이제는 국가 중점 육성 산업으로서 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선수단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는 아프리카TV가 2016년 아마추어 선수단 ‘레블즈 아나키’를 인수하며 창단한 대표적인 국내 e스포츠 선수단이다.

 ‘테디’, ‘기인’ 등 프로게이머로 이뤄진 LCK(League of Legend Championship Korea)팀을 중심으로 총 7개 선수단이 운영 중이며 2018 LCK Spring 준우승, 2019년 케스파컵 우승 전적을 기록하는 등 선수단 순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한편,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시범 종목 채택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ㆍ통신ㆍ패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선수단 스폰서십을 진행 중이다.

 

◇이뮨온시아 IOH-001,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부문 신규과제 선정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이중항체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부문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뮨온시아는 ‘IOH-001”의 임상시험 계획서(IND) 제출 및 승인까지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IOH-001(PD-L1xCD47 이중항체)’은 IMC-001(PD-L1항체)을 base asset으로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암세포에 발현되는 PD-L1 및 CD47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해 난치성 암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금번 KDDF의 지원으로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기술로 난치성 암을 가진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제공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하여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지난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후보물질인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 부처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이다.

 

◇부광약품, 항암제 SOL-804 임상 1상 투약 개시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 개발하는 항암제 SOL-804의 1상 임상시험에 대한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SOL-804와 자이티가(Zytiga)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 투여 임상시험이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 기간 단축으로 빠른 허가 및 매출, 라이센스 아웃 등의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SOL-804가 타겟으로 하고 있는 전립선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은 2019년에 약 12조원을 넘어섰고 2027년이면 약 23조원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Solural Pharma)로부터 SOL-804의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다. 

특허 등록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라시아, 유럽,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로 총 7개국이며 현재 진행중인 국가는 브라질, 캐나다, 중국, 홍콩, 이스라엘, 인도, 한국, 뉴질랜드, 남아공 등이다. 

부광약품 개발 임원은 “SOL-804는 기존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개선하여 환자 및 의료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개발 사례를 봤을 때 허가 및 판매에 이르는 시기도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싱가포르의 조인트벤처 재규어를 통해서 최신 면역항암제인 AhR길항제와 미국의 바이오벤처 임팩트바이오를 통해 고형암에도 적용가능한 CAR-T 세포치료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항암제 중에서도 최첨단에 있는 파이프라인을 진행중에 있다. 

 

◇안국약품,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 최초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37301 획득

▲ 안국약품은 지난 16일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 최초로 국제인증 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인증과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37001)에 대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안국약품은 지난 16일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 최초로 국제인증 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인증과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37001)에 대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16일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 최초로 국제인증 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인증과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37001)에 대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이다. 해당 경영시스템은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ㆍ개발ㆍ실행ㆍ평가ㆍ유지관리ㆍ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지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안국약품은 이번에 최초 통합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2018년 11월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최초인증을 받은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사후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부패 방지 및 제반 준법교육 뿐만 아니라 매월 CP(Compliance Practice) 및 ISO 37001 우수부서를 선정하여 시상을 진행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기구와 범용 백신 개발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협력해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바이러스 계열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할 ‘범용 백신’을 만든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 착수,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초기 연구개발비 5,000만 US달러(한화 약 600억원)를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이 계열에 속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백신이 아닌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체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해 향후 관련 바이러스와 변이주를 한번에 예방하는 광범위한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높은 시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EPI의 연구개발비 지원은 변종 코로나19 및 사베코바이러스 등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백신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개발사들에 총 2억 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비임상, 임상 1/2상, 공정 및 분석법 개발 등에 CEPI의 지원금을 활용하게 된다.

이에 앞서 GBP510 개발비 2억1,010만 달러를 확보한 바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5000만 달러의 추가 지원으로 총 2억 6000만 US달러(한화 약 3084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개발 자금을 CEPI로부터 지원 받게 됐다.

GBP510의 합성항원 플랫폼을 적용하게 될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수용체 결합 단백질’(RBD)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 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이 적용된다.

합성항원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한만큼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GBP510 역시 최근 임상1/2상 분석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CEPI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후 개발이 완료되면 수억회 접종 물량을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CEPI 리처드 해치트 CEO는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인류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며 “CEPI는 SK와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코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현재 임상 3단계에 있는 GBP510의 개발을 진행하며 보여준 SK의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 이에 대한 CEPI의 두터운 신뢰가 이번 추가 협력으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가 각종 변이로 지속되며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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