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 헬스케어, ,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Think Positive’ 캠페인 론칭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HIV 질환 교육세션을 진행하고 ‘Think Positive’ 캠페인을 론칭 했다고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2월 1일로 지정돼 있다.
11월 26일 GSK 한국법인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세션은 온라인 줌(ZOOM)을 통해서도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HIV 사업부 양유진 상무가 HIV 감염인의 건강을 지원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GSK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임직원들은 HIV 감염인 유튜버 ‘랑둥’이 온라인 토크쇼에 참여해 국내 사회에서 HIV 감염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실제 경험을 나눴다.
또한 HIV O/X 퀴즈를 통해 ‘함께 식사를 하면 HIV가 전염된다’거나 ‘손을 잡으면 HIV가 전염된다’는 등 잘못 알려진 HIV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HIV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벗자는 의미에서 색안경을 벗는 퍼포먼스로 세션은 마무리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HIV는 식사, 운동, 목욕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이 불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를 포함한 전세계 750개 이상의 단체는 HIV 감염인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HIV 미검출 수준에 이르며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캠페인을 통해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GSK는 HIV 감염인의 완전한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Think Positive’ 캠페인의 론칭을 알렸다.
캠페인 이름의 ‘Positive’는 HIV ‘양성’의 의미와 ‘긍정적인’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어, HIV 감염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해 그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GSK는 이번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세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Think Positive’ 캠페인을 전개해 HIV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감염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SK 한국법인 롭 켐프턴 대표는 “이번 사내 교육세션은 실제 HIV 감염인의 이야기를 듣고, 임직원들부터 HIV를 올바른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GSK와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HIV 감염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기반으로 Think Positive 캠페인을 진행해 감염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IV 치료제의 발전으로 감염인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신체적으로는 정상인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잘못된 인식과 편견으로 인해 정신적·사회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HIV 감염인 단체 러브포원(LOVE4ONE)이 발표한 2020 HIV/AIDS에 대한 HIV 감염인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HIV 감염인의 90% 이상이 지난 1년 동안 HIV 혐오 표현을 접했다고 답했다.
◇바이엘코리아,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응원 ‘We All Make Dreams’ 캠페인 성료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AMD)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을 응원하는 ‘We All Make Dreams’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실명의 위험성이 있는 질환 중 하나인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를 독려하고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캠페인 명 ‘We All Make Dreams’는 질환명 ‘wAMD'를 희망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환자들의 시력 개선 및 유지의 꿈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We All Make Dreams’ 캠페인은 지난 10월 14일 ‘세계 눈의 날’을 기점으로 약 한 달여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153명의 안과 의료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질환 극복을 응원했다.
기부금은 캠페인에 참여한 의료진 수에 따라 바이엘이 기부금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조성했으며, 조성한 총 500만원의 기부금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1981년에 개관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및 재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황반변성 등 각 질환 별로 환자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치료 및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중심 시력이 서서히 상실되는 질환으로, 거리와 상관없이 직선이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등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워지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는 질환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는 시력 개선 및 유지를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하며3, 무엇보다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현재 표준 치료로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시력 개선 효과가 있는 아일리아와 같은 항-VEGF 주사가 사용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안과 강세웅 교수는 "고령 환자가 많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로 인한 일상의 불편뿐만 아니라 치매나 낙상, 우울증 등의 위험으로 이어져 삶의 전반적인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치료 여정의 최전선에서 함께하고 있는 의료진으로서, 환자들이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이 더욱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바이엘코리아 특수의약품 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바이엘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이 지속적인 치료로 시력을 개선 및 유지하며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돕고, 환자들의 시력 개선을 위해 항상 애쓰는 의료진들과 함께 지속적이고 올바른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바이엘의 항-VEGF 치료제 ‘아일리아’는 출시 이후 혁신적인 구조와 기전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맞춰 투여 간격 조절이 가능한 Treat and Extend(T&E) 요법으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를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망막 질환 치료의 인식 증진과 환자들을 위한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국내 출시된 아일리아는 2019년 기존 고정주기 요법의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 주기를 최대 16주까지 연장할 수 있는 Treat and Extend(T&E) 요법을 허가 받아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맞춤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기준 아일리아는 전세계적으로 약 3000만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세계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각 적응증별 임상시험을 통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바이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 3상 임상 1차 평가변수 충족
바이엘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mHSPC)에서 자사의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ndrogen Receptor inhibitor, ARi)인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의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한 3상 임상연구(ARASENS) 결과,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도세탁셀+안드로겐 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과 뉴베카 를 병용한 환자군이 도세탁셀+ADT요법으로 치료한 환자군에 비해 전체생존기간(OS)이 유의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된 이상반응의 전체 발생률은 두 치료군이 유사했다. ARASENS 연구는 mHSPC 환자를 대상으로 도세탁셀+ADT요법과 병용한 ARi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도세탁셀+ADT요법과 비교한 유일한 3상 연구로 무작위, 다기관, 이중맹검 조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의 상세 결과는 향후 개최되는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뉴베카는 전이 위험이 높은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non-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환자의 치료목적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 시장에서 뉴베카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받았다.
다른 국가에서도 승인 신청이 진행 또는 계획 중에 있다. 뉴베카는 바이엘과 다국적 제약사 오리온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스콧 Z. 필즈 바이엘 부사장 겸 항암제 개발 책임자는 "mHSPC 환자들은 치료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높다"며 "ARASENS는 뉴베카와 도세탁셀+ADT요법과 병용시 mHSPC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을지를 평가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설계된 임상연구로, 이렇게 중요한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과 연구진께 매우 감사 드리며, 향후 학회에서 전체 결과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엘은 해당 적응증에 대한 시판 승인 신청을 위해 ARASENS 데이터를 전 세계 보건 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안과 전문의 맞춤환경 교육 환경 제공”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가 지난 7일 열린 ‘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센터(Johnson & Johnson Vision Institute, 이하 JJI)’의 안과 전문의 초청 개관식에서 2022년 운영 전략을 선포하고, 전문의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JI는 글로벌 눈 건강 기업 존슨앤드존슨 비젼이 아시아ž태평양 지역 최초로 시력 검사부터 안과 수술 장비까지 한 곳에 모아 마련한 안(眼) 전문가 대상 복합 교육센터다.
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JJI의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한 1:1 실습, 온라인 강의 등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성종현 대표는 “JJI에는 백내장, 망막박리 등 다양한 안질환 모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건식 실험실(Dry-lab)과 습식 실험실(Wet-lab)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수술 경험이 적은 안과 전공의들도 실제 수술 조건과 비슷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며 “세계적 시설을 갖춘 ‘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센터(JJI)’를 통해 안과 전문의 분들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민 눈 건강 증진에 대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부산대학교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대한안과학회 이사장)는 “JJI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학과생들이 졸업 후 백내장 등의 안질환 수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줄고 있는데, JJI 라는 새로운 전문 교육 채널이 생겨 기쁘다”며 “JJI 개관을 통해 존슨앤드존슨 비젼과 학회, 많은 안과 선생님들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대한안과학회 이사장), 강북삼성병원 안과 최철영 교수(대한안과학회 총무), 우리눈안과의원 황홍석 원장(대한안과의사회 회장), 분당 연세플러스안과의원 이재범 원장(前 대한안과의사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흥원 교수(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조직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현준영 교수(대한안과학회 학술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