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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본격 가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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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본격 가동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2.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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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본격 가동

▲ 삼진제약은 6일, 마곡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삼진제약은 6일, 마곡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6일, 마곡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지난 2019년 9월,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마곡 연구센터’를 착공, 2년여간 각고의 노력과 심혈을 기울여 왔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건설된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 3340.13㎡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에 달하며, 순수 공사 비용으로만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세부적으로 연구기획실, 연구개발실, 제제연구실, 분석연구실, 의약합성연구실, 약리독성연구실, 동물실험실, 연구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고, 현재 석ᆞ박사급 67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신약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신약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을 함께 확장 이전, 명실공히 최첨단 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게 된 최고의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게 사측의 기대다.

현재, 삼진제약 연구센터에서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혁신 치료제들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연구기획실’은 새로운 신약연구과제 기획 및 글로벌을 향한 기술 라이센싱 전략 수립과 추진 등, 연구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C&D(개방형 협력 개발)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더욱 효율적인 신약 연구 수행을 위해 현재 개발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신약 관련 특허 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제제연구실’에서는 신약 후보물질의 프리 포뮬레이션 및 처방 연구, 제형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기획실과 함께 이번에 새로 신설된 ‘분석연구실’은 분석법 개발에 아울러 신약 및 제네릭 의약품 분석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이어서 ‘의약합성연구실’에서는 새로운 물질 탐색과 합성법 및 대량 합성 공정 등의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고, ‘약리독성연구실’에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신규 타겟 인자 발굴에 더불어 새로운 물질의 약효 검색, 독성 연구 및 ADME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마곡 연구센터에는 약 500마리의 ‘마우스’와 약 280여마리의 ‘랫트’ 등을 사육할 수 있는 규모로 최신식 설비를 갖춘 ‘동물 실험실’이 확장 신설되어 신약개발에 필요한 동물 실험을 담당하게 된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최신 분석 기기와 동물 실험실, 그리고 공정개발 시설을 갖춘 만큼,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에 향후 개방형 협력 개발을 적극 활용하는 신약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제약 바이오 기업들 간의 전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마곡 연구센터는 쾌적한 연구환경 뿐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서향(西向-정오부터 일몰 전까지 태양의 직광에 노출 됨)에 위치하고 있는 건축물의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 ‘4계절 solar(태양열 이용)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외벽에 ‘이중 외피 시스템(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을 도입, 여름철 냉방 효율을 끌어올렸으며, 자외선과 불필요한 빛의 유입은 차단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근무자의 시선에서 자연스런 외부 조망이 가능하게끔 도시 뷰를 설정하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의 연구 업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1층 로비에는 삼진제약의 미래지향적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하고자 ‘식약동원(食藥同原-음식과 약의 근본은 같다)’이라는 의미로 자연친화적 컨셉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형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홍보전시관과 동시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강당 및 토론 공간, 체력관리를 위한 헬스장 구비로 최상의 근무 환경을 갖추었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은 마곡 연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혁신적인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하게 하는 우수한 연구 자원 증원 및 이에 필요한 연구조직 강화가 진행중에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한 ‘퀀텀점프(Quantum Jump)’로 더욱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곡 연구센터의 설계를 맡은 경희대학교 김찬중 교수는 2018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 및 건축문화대상, IF Design Award, Red Dot Award 와 같은 다수의 국내외 수상경력이 있는 저명한 건축가이다. 

이태리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 전시 및 베이징 국제 건축 비엔날레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젊은 건축가 6인, 영국의 월 페이퍼(wall paper)에서는 세계의 주목할만한 건축가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동제약,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보건 의료 지원 사업에 비오비타 기부

▲ 일동제약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보건 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자사의 ‘비오비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 일동제약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보건 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자사의 ‘비오비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보건 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자사의 ‘비오비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강원도 내의 다문화 가정, 농어촌 지역 등에 보건 의료와 관련한 맞춤형 정보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용품 등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일동제약이 기부한 물품은 아기용인 ‘비오비타 배배’와 온 가족용인 ‘비오비타 패밀리’ 등 1500만 원 상당의 ‘비오비타 시리즈’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보건 의료 현실과 복지 문제 등에 공감하여 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후원한 물품들이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비오비타는 최초의 국산 유산균제로 시작해 오랜 기간 동안 장 건강을 돕는 유산균·낙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연구 개발과 브랜드 확장 등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W생활건강, 반려동물 위한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 론칭

▲ JW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은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 JW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은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JW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은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라보펫은 라보라토리(Laboratory, 연구소)와 펫(Pet, 반려동물)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연구소를 의미한다. 

TV 동물농장 자문위원인 박순석 수의학 박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구성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펫 케어’ 브랜드다.

JW생활건강이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선보이는 제품은 ‘라보펫 포스트바이오틱스’, ‘라보펫 엠에스엠’ 2종이다.

‘라보펫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배양건조물 500억 CELL, 프로바이오틱스 1,000만 CFU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배합해 장내 유익균 증가와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4세대 유산균이다.

‘라보펫 엠에스엠’은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다. 관절 기능성 원료인 MSM(디메틸설폰)과 N-아세틸 글루코사민, 보스웰리아 등의 성분이 포함됐으며, 칼슘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칼슘과 인의 비율을 1:1로 설계해 첨가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말랑말랑한 식감의 펠릿(pellet) 제형으로 만들어졌으며, 기호성이 좋아 강아지, 고양이 모두 체중과 나이에 상관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 개별포장이 되어있어 위생적이다.

이와 함께 유전자변형농수산물(GMO), 곡물, 글루텐, 인공색소, 소금, MSG, PG 등 7가지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미생물 검사까지 완료해 안전성을 높였다.

JW생활건강은 앞으로 인지력 개선을 위한 ‘라보펫 포스파티딜세린’ 등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JW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코드’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영양제를 제공하고자 ‘라보펫’을 론칭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약품, KL1333 미국FDA 임상2ㆍ3상 IND 승인
영진약품(대표 이재준)은 지난 2017년 스웨덴 바이오벤처회사 Abliva AB(구 NeuroVive, 이하 Abliva)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 KL1333이 미국 FDA 임상 2/3상 동시진행하는 IND를 지난달 24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만약 임상2/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신약으로 출시한다면 원발성 중증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 치료제로는 KL1333이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 in class)가 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KL1333은 영진약품이 2017년 1월 흡수합병한 KT&G생명과학이 2013년부터 대사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독자 개발해 온 신약물질로 2017년 4월 Abliva에 기술이전되어,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청(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Abliva는 2021년 5월 영국 1a/b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치료제가 없어 시장 성장 잠재성이 높은 미토콘드리아 이상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Abliva는 멜라스 증후군 (MELAS), 모계 유전 당뇨병 및 청각장애 (MIDD), 컨스-세이어 증후군 (KSS), 만성진행외안근마비 (CPEO), 머프 증후군 (MERRF) 등을 포함하는 원발성 미토콘드리아 질환(primary mitochondrial disease, 이하 PMD)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 시험을 진행하며 2022년 환자 모집을 시작해 2024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은 미국을 포함한 7~12개 국가의 30~40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는 총 12개월 동안 위약 또는 KL1333을 경구 복용하게 된다. 

영진약품측은 Abliva가 진행한 지난 임상 1a/b상 시험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KL1333의 안전성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소수의 원발성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PMD) 환자를 대상으로 KL1333의 피로증상 및 근육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임상 2/3상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KL1333의 기술이전 당시 계약규모는 5,700만달러(약 627억원)로 영진약품은 그간 2백만달러(약 23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 

미국FDA 임상 2/3상 IND가 승인됨에 따라 임상마일스톤을 단계별로 수령하게 되며, 추후 임상 2/3상이 성공할 경우 임상마일스톤 규모는(총 규모 1200만달러)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만약 신약 승인 및 상업화까지 성공한다면 로열티 수입이 기대되며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한국과 일본의 판권은 영진약품이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영진약품의 수익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PMD)은 현재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Unmet needs 시장이다. 미국과 유럽의 미토콘드리아 환자는 약 4만명에 달하며 전세계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은 1만 명당 2.9명(논문 Prevalence of Nuclear and Mitochondrial DNA Mutations Related to Adult Mitochondrial Disease, 2015-05)으로 추정하고 있다. Abliva는 타깃 환자수를 감안해 연간 매출로 1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미토콘드리아 질환 외에도 염증, 섬유화, 신경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희귀질환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7월 큐롬바이오사이언스와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미토콘드리아 기반의 원천기술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회사별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통합해 시너지를 냄으로써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오랜기간 구축해 온 통합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근간으로 우선 희귀 섬유화질환인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치료제,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PBC, primary biliary cholangitis) 치료제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효성 평가 및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투트랙 R&D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영진약품 이재준 대표는 “Abliva가 글로벌 임상 2/3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적극 협력하고, 적응증 확장을 통해 혁신신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영진약품이 미토콘드리아 희귀질환 뿐 아니라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등과 협력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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