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일한기념관…창업자 설립정신 되새겨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35주기 추모식’이 지난 11일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기념관에서 유가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는 비록 떠나셨지만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한 기억으로 남아 마치 살아 숨쉬고 있는 듯한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한 뒤 “유 박사님의 철학과 실천의지를 오늘에 되살려 새롭게 조명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생전의 거룩한 뜻을 펼친 고인의 유덕을 추모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기업인 유한양행을 창립했으며, 1971년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해 존경을 받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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