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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공식 선거 일정 돌입, 정책 선거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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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공식 선거 일정 돌입, 정책 선거 포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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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불법 선거운동에 엄격한 대처 선언 ..."정책선거의 장 마련" 약속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명모)가 선거 공고일(20일)을 하루 앞두고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을 통해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회원과 후보자 모두에게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에는 엄격하게 대처, 정책선거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공식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공식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약사회 선관위는 19일 제4차 회의에서 오늘(20일) 선거를 공고하기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중앙선관위 현판식을 개최하고 대회원 담화문을 통해 선거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양명모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10월 20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제40대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며 “약사회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회원의 참정권 행사를 통해 약사사회의 미래 지도자를 선출하는 데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위원장은 회원들에게 가짜뉴스로 인한 인신공격 등으로 회원들의 축제의 장인 선거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양 위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약사사회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이기에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철저한 검증은 꼭 필요하다”며 “하지만 일부 흑색선전이나 근거 없는 비방, 가짜뉴스, 인신공격 등으로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선거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약사회 선관위는 선거공고가 있는 오늘(20일)부터 당선자 공고까지 관련 규정을 벗어난 불법 선거운동 행위에 대해서 엄격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공정한 경쟁에 대한 관심이 약사사회의 선거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명모 위원장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를 우편투표로만 진행하게 된 이유를 다시 한 번 설명했다.

그는 “대한약사회는 지난 선거에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투표를 병행했다”며 “그러나 이 시스템이 2021년 10월 1일부로 지원이 중단돼 활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투표를 적용하기 위해선 대의원총회에서 규정 개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민간기업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간적 한계로 이번 선거에서는 우편투표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을 회원 여러분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가 정책 선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하지 못해 SNS 선거운동도 금지되는 등 여러 제약이 있다”면서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약사회 주관 선거토론회 등을 적극 권장해 정책선거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선거공고일부터 개표일까지 회원과 후보자 모두가 약사사회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존중 속에 진행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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