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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위장관 진경제 ‘파네린정’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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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위장관 진경제 ‘파네린정’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0.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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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위장관 진경제 ‘파네린정’ 출시

▲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두 가지 성분의 복합진경제 ‘파네린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두 가지 성분의 복합진경제 ‘파네린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두가지 성분의 복합진경제 ‘파네린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경제란 위장관에 있는 평활근의 과도한 수축이나 경련을 풀어 진정시키는 약물을 말한다. 일시적 통증을 경감시키는 진통제와 달리, 진경제는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진통제는 위장관의 평활근에는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의 운동이 정상적이지 않아 생기는 복통의 경우 진경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사측에 따르면, 파네린정은 디시클로민염산염, 파파베린염산염 등 두 가지 성분의 복합제로 위장 내 평활근의 수축 억제를 통한 경련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위통, 복통, 산통, 위산과다, 속쓰림 등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근육 수축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심한 강도의 생리통이나 경련성 복통 환자들에게도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했을 때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PM은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현대인에게 위장질환은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며 “특히 위장관의 이상운동으로 인한 복통에는 소화제나 진통제보다는 경련이 발생하는 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진경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파네린정’은 성인기준 1일 2~3회, 1회 2정을 식후 또는 식간에 복용하며, 전국 약국에서 판매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IPO 주관사 선정
일동홀딩스의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IPO(기업공개) 추진과 관련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프리IPO(사전 기업공개) 성격의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1000억 원에 이르는 기업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일동제약에서부터 이어진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 및 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원료 등에 대한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취득,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등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07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3개 년 동안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의 경우 각각 32.4%와 56.9%를 기록,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9000억 원 규모의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물론, 약 70조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꾸준한 성장 추세에 있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사업 영역 역시 다변화하고 있어 잠재성이 매우 크다”며 “IPO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확대 및 시설 확충, 매출 증대 및 수익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화된 기능성 원료와 현지 맞춤형 원료 등을 연구·개발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 및 다양한 완제품 등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 제조방법 한국ㆍ싱가포르 특허 취득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과 싱가포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intermediate)에 관한 것으로, 지난 9월 유럽에서도 원천기술로 공인받은 바 있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 한해 URC102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했으며, 현재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종료한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 결과에 따르면,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의 제조방법 관련 특허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URC102 제조방법과 관련해 지난해 호주, 올해 4월 남아공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9월에는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이외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안국약품, 해양수산부 국책과제 선정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해양수산부의 R&D 과제인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안국약품, 성균관대학교 등 7개 기관이 3년 9개월간 연구개발비 총 114억 원의 대규모 과제를 수행하게 됐으며, 안국약품은 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정부로부터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극지 지의류(Ramalina terebrata) 유래의 라말린(Ramalin)의 유도체를 발굴하고 이를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라말린 성분은 동물시험 등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0 보고서(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0년 약 83만명, 2025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출시된 치매치료제 성분은 도네페질, 메만틴,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 4개에 불과한데 이들은 대체로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보이지만 근본적 치료제로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다만, 아직 이 약물의 효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고, 연간 6천만원  가량의 치료비가 드는 등 환자들의 접근에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치매치료제가 약효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어 향후 상용화되면 전 세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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