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김금석 전무이사 부사장 승진

진양제약(대표 최재준)은 10월 1일부로 김금석 전무이사를 생산본부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승진 인사를 단행하기로 30일 밝혔다.
김금석 부사장은 2018년도 1월 8일 진양제약에 입사하여 원주GMP 공장을 총괄담당하며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김금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진양제약의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하며, 제약업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레보비르, 코로나19 임상 2상 유의성 입증 실패
부광약품은 레보비르 캡슐의 코로나19 에 대한 두번째 2상 CLV-203 임상시험에서 주평가변수에서 위약대비 레보비르 캡슐의 치료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앞서 진행된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CLV-201 임상시험에 참여한 고혈압환자 중 레보비르 투약군에서 위약군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이를 근거로 경증과 중등증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임상시험인 CLV-203을 승인받아 진행했다.
이전에 진행한 중등증 환자 대상의 CLV-201 임상시험에서는 고위험군인 고혈압환자군에 대한 서브그룹 분석 결과 E gene, RdRP gene, N gene에서 레보비르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바이러스가 감소됐다(p<0.05).
이를 근거로 진행한 경증의 환자를 대다수 포함한 CLV-203 임상시험에서는 주평가변수인 활성 바이러스양 감소에 대해 위약대비 레보비르 캡슐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는 레보비르 캡슐의 경우 잘 통제된 중등증의 환자군에서 바이러스 감소경향은 확인되나 경증의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두 건의 2상 임상시험에서 모두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고, 앞선 임상시험을 통해 레보비르 캡슐은 중등증의 코로나 고혈압 환자군에서 바이러스의 감소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의미 있었으나, 향후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추가적인 개발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AI기업 심플렉스와 CNS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

동아에스티가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신약 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대표이사 조성진)와 CNS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심플렉스가 발굴한 CNS 질환 신약의 유효물질 및 후보물질의 검증과 상용화를 담당한다.
심플렉스는 자체 기술인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플랫폼 ‘CEEK-CURE’를 활용하여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 실험(in silico)에서 유효물질의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한다.
또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동아에스티가 모든 실시권을 보유한다.
심플렉스의 Explainable AI 플랫폼은 결과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고,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뿐만 아니라 최적화 단계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내재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장 양승민 상무는 “동아에스티는 CNS 질환 중 퇴행성뇌질환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신약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을 기반으로 한 심플렉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또 다른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는 “신약개발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동아에스티의 첫 인공지능 신약개발 파트너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플렉스의 차별화된 AI 플랫폼과 동아에스티의 신약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고 밝혔다.
심플렉스는 의약화학을 전공하고 BMS 및 Amgen 등에서 신약개발 플랫폼의 개발 경험이 있는 조성진 대표가 2017년 설립한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
2020년 10월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과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 허가 획득
GC녹십자가 대사증후군 치료제 라인업을 추가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다. 로수바스타틴은 나쁜 지방 성분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막는다.
특히, ‘로제텔’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혈관 수축기 혈압(msSBP) 변화량 및 LDL-C 변화율에서 우월함을 입증해 해당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증명했다.
사측은 이번 허가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리피딜슈프라’, 고혈압 복합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타칸’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 허가를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약물 치료시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허가 신청한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인 ‘로제텔핀’의 품목허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허가받은 ‘로제텔’은 40/20/10mg(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40/10/10mg, 40/5/10mg, 80/20/10mg, 80/10/10mg, 80/5/10mg 6가지 용량으로, 1일 1회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8월 보건산업 수출액 19.5억 달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 2021년 8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8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9.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으며, 산업별 수출액은 의약품(7.4억 달러, +14.4%), 화장품(6.9억 달러, +20.0%), 의료기기(5.2억 달러, +22.2%) 순으로 집계됐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24개월 연속(20919년 9월 ~ 2021년 8월) 플러스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월평균(2021년 1월 ~ 8월) 수출액 20억 달러 이상(평균 20.5억 달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순위는 중국(4.8억 달러, +24.4%), 미국(2.8억 달러, +82.7%), 일본(1.8억 달러, +48.4%), 베트남(1.0억 달러, +155.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이어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 태국으로 코로나19 관련 진단용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순위도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용 제품류(5.5억 달러, +18.0%), 바이오 의약품(4.7억 달러, +18.3%), 진단용 시약(1.4억 달러, +0.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품목의 수출순위는 변동이 크지 않으며, 임플란트는 중국, 러시아,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순위도 상승했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2021년 1 ~ 8월)은 163.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62.8억 달러, +22.9%), 화장품(59.6억 달러, +30.0%), 의료기기(41.6억 달러, +31.7%) 순으로 집계됐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의료기기 주력수출 품목인 임플란트가 중국, 러시아, 미국 등으로 수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헬스케어덴마크, 양해각서 개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헬스케어덴마크(대표이사 제이콥 니엘슨)는 지난 29일 서울 성북구 소재 주한덴마크대사관저에서 한국-덴마크 양국의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시니어헬스케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개정식을 추진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헬스케어덴마크, 주한덴마크대사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개정은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 MOU의 협력분야를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시니어헬스케어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헬스케어덴마크는 △ 한-덴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 △ 양 국가 간 지식 교류 및 협업 추진 △ 양 국가 간 인력 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 확보 등을 추진하여 양국 보건의료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개정식과 더불어 디지털헬스케어, 시니어헬스케어에 대한 양 국가의 정책 및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덴마크헬스케어는 디지털화, 스마트화를 통한 덴마크의 의료시스템 개선과 시니어헬스케어 정책 및 서비스 현황을 소개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스마트화를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현황과 함께 스마트돌봄을 비롯한 시니어헬스케어 정책 및 추진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양 국가의 협력분야별 자원과 강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세부적인 협력 추진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개정 체결식을 계기로, 양국의 보건의료 동반성장을 위해 양 기관의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발전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