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온라인 의학정보 디테일링 사이트 ‘에자이-온’ 런칭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보건의료 전문가 대상의 온라인 의학정보 디테일링 서비스 사이트인 ‘에자이-온(On, 溫, www.eisaion.com)을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에자이-온(On, 溫)’의 명칭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소통을 켤 수(On) 있다는 의미와 올바르고 정확한 의학정보 전달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삶을 개선하고, 더 따뜻한(溫)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에자이-온은 COVID-19의 확산 이후 온라인 미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대면을 통한 의학정보 전달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기획됐다.
메디컬과 마케팅 부서는 물론 인허가 및 컴플라이언스 관련 부서까지 참여한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구성, 수차례의 미팅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 내용을 구축하는 등 약 1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공개됐다.
에자이-온은 ▲e-Library ▲Medical Affairs ▲1:1 Remote Detailing 등 크게 3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e-Library는 에자이 주요 제품에 대한 정보 및 제품 관련한 세미나, 심포지엄의 일정 및 내용 등을 소개한다.
더불어, e-Library에 포함된 3D application 메뉴에서는 뇌와 소화기를 3D 모델링으로 구현한 Brain MAP과 GI(Gastro Intestinal) MAP을 이용할 수 있다.
Medical Affairs에서는 현재 한국에자이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 연구에 대한 정보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사이트 내에서 바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 initiated trials)을 제안하고 리뷰 및 심사 진행 절차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1:1 Remote Detailing은 기존 제약사 담당자와의 미팅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형태로 보면 된다.
화상 통화, 전화 통화, 서면 Q&A 중에서 보건의료 전문가가 가장 편한 방법을 택해 상담을 원하는 제품과 일시, 문의사항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신청한 일시에 맞춰 미팅 및 답변 등을 제공한다.
다만, 1:1 Remote Detailing의 경우 현재 세부 내용을 준비 중으로, 2022년 4월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의사 면허를 갖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는 사이트 혹은 병원을 방문한 한국에자이 담당자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고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 기존 킴스온라인(KIMS) 계정을 갖고 있으면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도 가능하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COVID-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에자이-온은 기존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온라인 상에서 더 전문적인 정보를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에자이-온을 통해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척수성 근위축증 재활치료 아이디어 제공

한국노바티스(임시 대표 킴 스카프테 모르텐센)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 재활치료 아이디어가 담긴 책자와 영상을 척수성 근위축증 종합정보웹사이트인 ‘CARE SMA’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척수성 근위축증 아이들을 위한 재활치료 아이디어’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가 자문자로 참여해 SMA 질환을 위해 개발된 자료다.
점차적으로 근육이 약해지는 SMA 환자들은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부재한 상황을 고려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재활운동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상지와 하지, 몸통운동을 통한 재활 운동 방법부터 아쿠아 치료와 놀이 활동을 통한 작업 치료까지 근력을 재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겨있다.
이 자료는 책자 및 영상으로 제공되며 자료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영상은 한국노바티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는 “SMA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이지만, 지속적으로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환자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면서 “SMA 환자들은 근육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꾸준한 재활운동이 매우 중요한데, SMA 환자만을 위한 재활운동 방법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전자 대체 치료 등 획기적 SMA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자료를 통해 SMA 환자들이 앞으로 더 건강한 삶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바티스는 재활치료 아이디어와 함께 ‘SMA 환자 가족을 위한 질환, 복지 가이드북’을 ‘CARE SMA’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진단, 치료, 관리방법을 비롯해 민간 의료비 지원 사업과 긴급복지지원제도 등 SMA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질환과 복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CARE SMA’는 한국노바티스가 이번에 공개하는 척수성 근위축증 종합정보 웹사이트로 △SMA 질환 정보 및 유형별 증상 △SMA 진단 방법 △다양한 SMA 치료 및 관리 방법 △SMA 치료를 위한 유전자 대체 치료제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한국노바티스 졸겐스마 및 안과 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국내 SMA 환자와 보호자가 참고할 수 있는 재활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이번 재활치료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해 주신 신형익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SMA는 치료 가능한 희귀질환이기에 빠른 진단부터 치료, 이후 재활 운동을 포함한 관리 등이 치료 예후와 매우 맞닿아 있다”면서 “때문에 SMA 관련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한국노바티스는 국내 SMA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약제 접근성 강화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환자와 가족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MA는 정상적인 SMN1 유전자의 결핍 혹은 돌연변이로 인해 근육이 점차적으로 위축되는 치명적인 희귀 유전 질환으로 영아 사망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모든 근육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식사와 움직임뿐만 아니라 자가 호흡도 어려워지면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SMA는 전세계적으로 신생아 약 1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데 이중 SMA 환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제1형은 가장 심각한 유형으로, 치료받지 않으면 90%의 환자가 2세 이전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2분기 비만치료제 시장 1위 수성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세계 최초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펜주 6mg/ml(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체중 감소 효과와 장기 안전성을 바탕으로 2분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2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분기에 이어 1위 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삭센다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2분기 매출 386억 원 중 약 99억 원으로 약 2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1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삭센다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약 48% 성장한 수치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며 비만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또한 삭센다는 2분기 시장 점유율 1위와 더불어 최근 1년 누적 매출액(MAT) 1위도 기록했다. 삭센다의 1년간 국내 연간 누적 매출액(MAT)은 약 352억 원으로, 이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25%에 해당한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최근 다양한 연구 및 설문 결과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가 비만 환자 증가 및 기존 비만 환자들의 건강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삭센다는 비만 약제 시장의 처방 트렌드에 변화를 가져오며 비만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며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삭센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로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내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97%가량 유사해 포만감을 높임으로써 식욕을 조절하고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총 5358명의 환자 대상 4가지 연구로 구성된 대규모 SCALE(Satiety and Clinical Adiposity – Liraglutide Evidence) 임상시험 을 통해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 뿐 아니라, 체중 감량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비만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 37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에서는 삭센다 투여군의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1년 후 투약 완료군에서 체중의 9.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SCALE 3년 연구 결과,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위약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80%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 9340명이 참여한 LEADER 임상 시험에서 리라글루티드 1.8mg는 장기적인 심혈관계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확인했다.
LEADER 임상은 리라글루티드 1.8mg을 투여받은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군 혹은 이전에 심혈관계 질환으로 진단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위약 대비 주요 심혈관계 이상 사건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13% 감소, 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벝,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성분명: 페그비소만트)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제2021-234호)에 따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소마버트주는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해 9월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 기준에 따라 소마버트주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인(만 18세 이상) 말단비대증 환자로 소마토스타틴 유사체(옥트레오티드e 30mg 또는 란레오티드 120mg)를 최소 24주간 투여했으나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인슐린성 성장인자(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 1)가 정상범위상한(ULN)의 1.3배 이상인 경우에 급여가 적용된다.
약가는 9월 1일을 기준으로 ▲10mg/1바이알 6만 4166원, ▲15mg/1바이알 9만 3041원, ▲20mg/1바이알 12만 1915원, ▲25mg /1바이알 15만 790원, ▲30mg /1바이알 17만 9665원이다.
사측은 소마버트주의 이번 급여기준이 기존 말단비대증 2차 치료제의 급여기준보다 완화되어 치료 전환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지금까지는 1차 옵션인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로 충분히 조절이 되지 않는 2차 치료 옵션이 필요한 말단비대증 환자는 성장호르몬(GH, Growth hormone) 수치와 IGF-1 수치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2차 치료제에서 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었으나, 소마버트주는 평균 성장호르몬(GH) 수치가 2.5㎍/L 이상’ 이라는 조항이 삭제되어 GH 수치가 높지 않지만 IGF-1이 높은 2차 치료옵션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마버트주는 대규모 장기추적 관찰 레지스트리 연구(ACROSTUDY)를 통해 15개국 2090명의 말단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12년까지의 추적 연구 결과, 연구 시작 시점에는 환자의 89%가 IGF-1 정상범위상한(ULN)을 초과했으나, 소마버트주 투여 이후 IGF-1 수치가 정상인 환자의 비율이 1년차에 53%에서 10년차에 73%까지 증가했다.
소마버트주 투여 후 추적검사에서 말단비대증 환자 1,7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72.2% 환자는 종양의 크기에 변화가 없었으며, 16.8%는 종양 크기가 감소했다.
4.3% 환자는 종양의 크기가 커지고, 작아짐을 동시에 보였으며, 6.8%의 환자만이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김희정 전무는 “말단비대증은 만성적인 진행성 희귀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양한 전신 합병증과 더불어 기대수명이 감소한다”면서 “특히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존의 2차 치료제의 급여기준이 엄격해 치료 전환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완화된 급여 기준을 통해 1차 치료에 불응한 말단비대증 환자들에게 소마버트라는 장기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김 전무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말단비대증 환자들이 더 개선된 치료 환경에서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