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ㆍ삼성바이오에피스,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발매

보령제약(대표 장두현)과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간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성분명 베바시주맙)’가 1일 발매됐다.
‘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항암제 아바스틴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9월 1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와 동시에 발매된 온베브지주는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인 아바스틴 과 비교해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경제적인 보험 약가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효기간 역시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려 저장을 용이하게 했다.
적응증으로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 자궁경부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국내 제약사 기준)인 보령제약은 차별화된 항암제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온베브지주‘의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연간 1,200억 원대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Onco부문 김영석 부문장은 “’온베브지주’는 ‘아바스틴 대비 37% 경제적인 약가‘와 ‘사용 편의성 강화’라는 특화된 장점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치료 성과도 높이는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력과 보령제약 영업 경쟁력 간의 시너지를 높여, ‘온베브지주‘의 빠른 시장 안착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 기술수출 혁신 신약 수노시, 캐나다 출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의 파트너사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혁신 신약 수노시(성분명:솔리암페톨가 지난 5월 캐나다 보건당국(Health Cana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해 최근 발매됐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수노시는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과다졸림증을 겪는 성인 환자들의 각성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제이다.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해 수면장애 치료 분야 글로벌 1위인 재즈社가 이후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했다.
수노시는 2019년 3월 FDA로부터 허가를 받아 그해 7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번에 캐나다 지역까지 진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스태티스틱 캐나다(Statistics Canada) 등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 약 1만 5000명의 기면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인구의 약 6.4%가 수면무호흡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노시는 현재 유럽 지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2020년 1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그해 5월 독일을 시작으로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했다.
수노시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SK바이오팜은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솔리암페톨의 한ㆍ중ㆍ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제약, 추석선물 기획전 마련
에이치엘비제약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추석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제약이 출시한 건기식은 복합 기능성 유산균 ‘락토러브’, 체내흡수율을 높인 종합영양제 ‘뉴트라부스트’, 데일리케어 기능성 식품 ‘케어에버’ 등 총 10개 제품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제품들을 묶어 실속세트 4종, 특별세트 3종 등 총 7종으로 구성했고, 가격도 3~5만원대 등으로 실속있게 준비해 가족, 지인들에게 큰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첫 구매 고객의 경우 최대 55%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마트 상품권이 증정되는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에이치엘비제약 네이버 공식 쇼핑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이치엘비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때 보다도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온 가족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담아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에이치엘비제약은 향남공장을 인수 후 건기식 생산라인을 강화하면서,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개발했다.
사측에 따르면, ‘락토러브’는 건기식 글로벌 기업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유산균주인 ‘플로라핏(FloraFIT)’, ‘호와루(HOWARU)’ 등을 배합했으며, ‘뉴트라부스트’는 미국에서 효능을 인정받은 흑후추의 매운 성분인 피페린(Piperine)을 활용해 기능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종합 영양제다.
또한 ‘케어에버’는 다양한 소비자층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 원료의 건기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 책정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 대웅제약 품질분임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은상 수상
대웅제약은 향남공장 품질분임조가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ㆍ업무혁신 분야 전국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7개 시ㆍ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분임조 288팀이 참여했다.
대웅제약 향남공장 ‘블랙박스’ 분임조는 ‘우루사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6시그마’ 부문에 처음 도전해 은상을 수상했다.
우루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별 제조 소요시간과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사례였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품질분임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한 결과 개인의 성장은 물론 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직원의 성장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대웅제약의 기업문화와 맞물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품질분임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며 운영되는 소그룹 활동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수상했으며, 특히 2018년과 2019년에는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휴젤, 중화권 레티보 기초지식 라이브 강의 '쁘띠 iH.E.L.F' 성료
휴젤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31일 중국과 대만 미용·성형분야 전문의 및 관계자들 대상의 ‘Letybo기초지식 라이브 강의’를 진행, 쁘띠 iH.E.L.P(internet+H.E.L.P)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H.E.L.F는 2013년부터 휴젤이 개최한 미용·성형 학술포럼으로 지난해까지 세계 각국에서 총 84회 진행된 글로벌 행사다.
그 일환으로 이번 라이브 강의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지원 아래 강원도 춘천 ‘강원 LIVE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약 1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이날 온라인 강의에는 현지 전문의 및 관계자 약 100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레티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과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 투자 통상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시작된 이번 강의는 총 2번의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 기업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레티보의 우수성과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의 주도로 진행된 2부에서는 안면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접근을 토대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돕기 위한 ‘레티보 시술과 동태해부학(Dynamic Facial Anatomy & Injection Techniques)’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다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문 부사장의 시술 노하우 전수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휴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휴젤의 강점인 학술 마케팅을 활용, 온라인에 기반을 둔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현지 의사들과의 스킨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국내 기업 최초, 중국과 대만으로 이어지는 중화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학술 마케팅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