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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코리아, 최용범 신임 대표 영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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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코리아, 최용범 신임 대표 영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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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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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코리아, 최용범 신임 대표 영입

▲ 최용범 신임 대표.
▲ 최용범 신임 대표.

인튜이티브코리아는 최용범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용범 신임 대표는 제약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26년간 경험을 쌓은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이다. 인튜이티브코리아의 대표로 임명되기 전, 한국페링제약과 박스터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했다.

한국노바티스, 한국릴리, 한국얀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마케팅, 그리고 이머징 마켓에서의 탁월한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튜이티브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이자 수석 부사장인 글랜 버보소(Glenn Vavoso)는 “한국은 글로벌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로봇 수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연구 및 최소 침습 수술과 솔루션의 혁신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최용범 대표의 성공 경험은 한국에서 인튜이티브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범 신임 대표는 “인튜이티브의 최소 침습적 로봇 수술의 혁신을 통해 외과 의사 및 수술 팀과 협업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튜이티브는 1995년부터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 분야를 개척했다. 

그 결과, 2020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55,000명 이상의 외과의가 다빈치 시스템에 대한 트레이닝을 이수했으며 850만 건 이상의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이 시행됐다. 한국에는 2005년에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총 16만건 이상의 로봇 수술이 수행됐다.

 

 

◇머크, 제3기 영 서포터즈 모집 

▲ 머크는 오는 8월  30일부터 제3기 ‘영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 머크는 오는 8월  30일부터 제3기 ‘영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머크는 오는 8월  30일부터 제3기 ‘영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 서포터즈 캠페인은 국내 거주 과학, 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머크의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니스 분야에 대해 배우고 브랜드 홍보 기획을 수립하는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그레이트 임파서블’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영 서포터즈 캠페인은 학생들이 과학 및 기술 연구분야에서 경험한 어려움을 이겨낸 이야기들을 비디오 컨텐츠 형식으로 제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을 흥미로운 컨텐츠로 묘사해낸 50명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영서포터즈로 선발한다.

머크 영서포터즈 캠페인의 참가 신청 접수기간은 8월 30일부터9월 26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공식 웹사이트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sigmaaldrich.com/KR/ko/campaign-kr/young-supporters) 최종 선발된 50명의 영 서포터즈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동하게 된다. 

가장 우수한 활동을 선보인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연구 지원비 및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인턴십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지영 머크라이프사이언스 리서치 솔루션 세일즈 헤드는 “머크는 3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과학기술 회사로, 모든 과학 성과물의 시작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영 서포터즈 캠페인을 통해 미래의 과학 인재들이 각자 연구분야에서 동기부여를 얻고 과학적 난제를 풀어낸 경험을 재미있는 컨텐츠로 공유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국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현황 연구 결과 발표
한국노바티스(임시대표 킴 스카프테 모르텐센)는 국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하 DLBCL, 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환자의 질병 부담과 치료 현황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온라인 국제학술대회(ICBMT,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 2021 & 26th Annual Congress of KSBMT)에서 발표했다고 전해왔다.

DLBCL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40%를 차지하는 ‘공격형 림프종’이다. 대부분(80~90%) 표준 치료로 부분 관해 이상이 나타나지만, 10~15%의 환자는 1차 치료에 불응하고 20~35%는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국내 DLBCL 환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치료 양상 및 예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박미혜 교수의 주도 하에 2013년 1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데이터 총 4931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차 치료에 실패한 DLBCL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4.73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치료 실패 환자의 약 70%가 구제항암화학요법을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으며, ▲2차 치료 실패 후 3차 치료까지 걸리는 기간은 2.86개월(중앙값), 3차 치료 실패 후 4차 치료까지는 1.81개월(중앙값)로 점차 짧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박미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재발성ㆍ불응성 DLBCL 환자들의 불량한 치료 예후와 현행 치료의 한계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발성ㆍ불응성 DLBCL 환자들의 대체 치료가 부재하고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청구데이터 전수자료를 활용하여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환자들은 결국 치료 옵션의 부재로 생명 연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제항암화학요법을 반복하고 있었으며, 치료 차수가 증가할수록 실패까지의 기간도 짧아지므로 더 이상의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사용 가능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발성ㆍ불응성 DLBCL 환자들의 불량한 예후와 효과적인 치료 옵션의 필요성은 이미 글로벌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불응성 DLBCL 환자 대상 최초의 종합 분석(patient-level analysis) 결과인 SCHOLAR-1 연구에 따르면, 불응성 DLBCL 환자의 완전 관해율은 7%,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6.3개월(95% CI, 5.9-7.0)에 불과했다. 

또 다기관, 무작위 3상 임상인 CORAL 연구의 추가 분석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 중 특히 2차 구제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들의 1, 2년 기대 생존율은 각각 23%, 15.7%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DLBCL 질환과 국내 치료현황에 대한 임상자문 및 연구에 참여한 서울 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이번 분석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제외되는 등 일부 한계점은 존재하지만, 실제 급여 진료 환경에서 대다수 환자들의 치료 패턴이나 예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재발성ㆍ불응성 DLBCL 환자들은 반복적인 구제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함에도 다음 치료 차수까지의 기간이 중앙값 2~3개월로 매우 짧게 나타나는 등 효과적인 대체 치료제가 없어 매우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이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기존 항암제와는 전혀 다른 기전의 새로운 표적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등이 개발 중이거나 승인이 되고 있어 치료 성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다만 새로운 치료제의 경우 대부분 고비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커 접근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발성ㆍ불응성 DLBCL 환자에서 단 한 번의 치료로 높은 반응률과 함께 반응 지속성까지 입증한 CAR-T 치료제인 킴리아가 지난 3월 유일하게 국내에서 허가 받아 치료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JULIET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킴리아 투여 환자의 전체 반응률은 53%였으며, 그 중 39.1%가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 킴리아 투여 환자의 1, 2년 기대 생존율은 각각 48.2%, 40.4%로, 기존 연구를 참고했을 때 기대 생존율이 2배 이상 증가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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