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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만성 콩팥병 적응증 추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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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만성 콩팥병 적응증 추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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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만성 콩팥병 적응증 추가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 2형당뇨병 및 만성 심부전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8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콩팥병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 2형당뇨병 및 만성 심부전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8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콩팥병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 2형당뇨병 및 만성 심부전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8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콩팥병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만 18세 이상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SGLT-2 억제제가 됐으며, 당뇨, 만성 심부전, 만성 콩팥병 등 3가지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콩팥병은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나오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콩팥의 기능은 사구체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로 평가한다. 

치료 목표는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Enzyme Inhibitor, 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 ARB) 등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외의 만성 콩팥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입증한 치료 옵션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번 포시가 적응증 추가의 근거가 된 DAPA-CKD 연구는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요알부민배설량 수치가 증가한 만성 콩팥병 환자(eGFR 25 – 75mL/min/1.73m2)에서 1일 1회 표준 요법과 병용 투여해 포시가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총 43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중 약 33%가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만성 콩팥병 환자였다.

DAPA-CKD 연구 결과, 포시가는 1차 복합평가변수인 추정 사구체여과율(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의 50% 이상 지속적 감소, 말기 신부전 발생, 신장 질환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위약 대비 39%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에 1차 복합평가변수 발생 위험을 위약 대비 50%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의 신장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

 포시가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존에 확인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포시가 투여군의 중대한 이상반응은 위약군보다 적게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VRM사업부 심일 전무는 “이번 적응증 추가를 통해 그간 치료 옵션이 한정적이었던 만성 콩팥병 진료 현장에 포시가를 새로운 선택지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포시가가 당뇨 및 심장, 신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된 만큼 환자들의 다양한 합병증을 함께 관리해주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애브비, 패밀리사이언스데이 성료

▲ 한국애브비는 13일 임직원 자녀 약 70여 명이 참여한 ‘제11회 패밀리 사이언스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한국애브비는 13일 임직원 자녀 약 70여 명이 참여한 ‘제11회 패밀리 사이언스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13일 임직원 자녀 약 70여 명이 참여한 ‘제11회 패밀리 사이언스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의약품 개발의 근간인 과학에 임직원 자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과 즐겁게 과학 원리를 체험하도록 돕는 한국애브비의 대표적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임직원 자녀들의 참여를 위해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임직원과 자녀들을 사전에 배송된 과학교구 키트를 가지고 각 가정에서 언택트 과학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애브비 과학수사대’와 ‘신비로운 생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1교시에서는 지문과 혈흔 감식, 문서 감정법을 이용해 범인을 추리하는 과학수사를 통해 화학과 물리 기초 이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2교시에서는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의 DNA를 직접 추출하는 실험으로 유전과 DNA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8살 아이와 함께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에 참여한 한국애브비 오상민 부장은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집콕’ 생활로 지쳐 있었는데, 온라인으로나마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과학 체험 수업을 하는 것이 큰 활력소가 됐다”며 “특히 탐정 역할을 맡아 과학수사를 하는 것을 너무 재미있어 해서, 앞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과학 놀이들을 더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직원 자녀들이 일상생활 속 과학 원리에 관심을 갖고 미래 과학 인재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무더운 날씨 속 가족들이 과학을 매개로 함께 즐겁게 체험하며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애브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족친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내 행사를 언택트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장애인과 암, 희귀ㆍ난치성질환 환자들의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채색 봉사활동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일 가정 균형을 돕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오후 3시에 조기 퇴근을 돕는다. 또, ‘스마트워킹’ 제도 일환으로 유연근로제, 재택근무제 등도 많은 직원들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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