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흡연자는 대략 3명 중 1명이 합병증으로 조기에 사망하며, 흡연은 예방 가능한 사망의 제일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흔히 금연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 쉽게 생각하지만 실제 금연 성공율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즉 장기간 흡연하면 뇌의 니코틴 수용체수가 증가해 신체적 의존을 유발하기 때문에 2-3 시간만 흡연할 수 없어도 불안, 쉽게 화냄, 집중력 감퇴, 초조, 공복감, 흡연욕구,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금단 증상이 발생케 된다.
아울러 이런 금단 증상 때문에 금연에 실패하게 되고 더욱 담배 중독에 빠지게 되는데 실제 70%의 흡연자는 금연을 원하며, 1/3의 흡연자는 매년 금연을 시도하지만, 도움없이 시도하는 금연은 90% 이상 실패한다고 한다.
따라서 최근엔 흡연 중독을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하나의 만성 질환으로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에 경희의료원 금연클리닉에서는 니코틴 의존도의 평가 외에 계속 흡연하는 이유, 흡연의 건강 위험에 대한 지식, 금연 동기, 금연에 대한 환자의 두려움과 걱정을 평가해 상담하고 행동 및 약물치료를 통해 금연의 성공 뿐 아니라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 클리닉 내원시 진찰 및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검사 받게 되며, 의료진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개인 각각에 맞는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케 된다.
또한 금연 처방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병, 비만, 갱년기 질환,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질환에 관한 치료 및 질환별 관리도 같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호흡기내과, 신경정신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재활의학과 등 타과와의 연계를 통해 입원 및 외래환자들의 진료와 금연교육을 도와주고 있다.
▲의료진 : 경희의료원 금연클리닉 최현림 교수
▲문 의 :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958-8691~2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