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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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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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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

▲대웅제약이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29일 발표했다.
▲대웅제약이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29일 발표했다.

대웅제약이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2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한 2897억으로 집계됐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그 외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 원에 육박한 영향이 컸다. 일반의약품(OTC)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56억 원에서 올해 2분기 232억 원으로 네 배 이상 뛰었다. 소송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졌고, 보툴리눔 톡신 특허공정 등의 장점을 앞세워 국내 매출 역시 늘었다.

나보타는 중남미ㆍ중동 등을 포함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특히 최근 중국에서 성공적인 3상 톱라인 결과를 받아들면서 중국 품목허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794억 원에서 8.7% 성장해 올해 1951억 원을 기록했다. 우루사(전문의약품), 루피어데포주, 크레젯 등의 제품군과 포시가, 릭시아나, 세비카 등의 도입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96억 원에서 올해 286억 원을 달성하며 평년 수준 매출을 이어나갔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일반의약품)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7억 원과 90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R&D 과제를 통한 기술료 수익도 일익을 담당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미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포함해 111억 원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됐다.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는 지금까지 누적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731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수준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대웅 역시 이날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3815억 원, 영업이익은 124% 오른 433억 원, 순이익은 139% 증가한 276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실적개선과 함께 주요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이 대웅의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구축

 

▲GC녹십자는 지난 28일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ㆍ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28일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ㆍ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GC녹십자가 감염병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8일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ㆍ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BL3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으로,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 및 운영 관련 질병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GC녹십자가 구축하는 BL3 연구시설은 상시 음압이 유지되고 외부 배출 공기를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로 통과시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시험 인원을 보호하는 생물안전장비를 갖춰 조류인플루엔자(AI),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돼 심각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 가능한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설 확보는 제약사 주도의 신종 감염병 초기 연구를 가능하게 해 치료제ㆍ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적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연구개발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새 연구시설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BL3 연구시설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부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조아제약,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 워크숍 영상 공개

▲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된 '빼꼼' 2회차 워크숍이 모습.
▲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된 '빼꼼' 2회차 워크숍이 모습.

조아제약은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 워크숍 스케치 영상을 조아제약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에는 일곱 가족이 서로 간 소통과 유대를 높이는 워크숍에 참여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참가자들은 일러스트 드로잉, 가족사진을 활용한 콜라주 등의 활동을 통해 '돌아가고 싶은 때, 좋아했던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우리들만의 특별한 언어들'이라는 주제로 참여한 가족들의 기억과 감정을 공유하고 재구성한다.

워크숍 영상을 통해서는 ▲드로잉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순간의 조각’ ▲일상의 기억을 오브제, 패턴, 질감 등으로 표현하는 ‘조각의 모음’ ▲자신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을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정리하는 ‘모음과 자음’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정형화되지 않은 드로잉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하는 ‘조각에서 감각으로’ 등 지난 6월 19일부터 4주간 진행한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

참여자가 시간이 흐를수록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도 볼거리 중 하나다. 소통을 위한 워크숍이 낯설고 어색했던 1주 차의 참여자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의견을 발제하고 창작활동을 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가족은 “매주 거리낌 없이 내 속에 있는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잊고 있었던 추억을 떠올릴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은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문화예술단체 플러스마이너스1도씨가 진행한다. 가족 간 소통과 유대를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서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총 일곱 가족이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참여했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플러스마이너스1도씨는 일곱 가족이 만든 작품을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 북으로 제작해 오는 10월과 11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조아제약 본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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