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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입주 ‘제2의 도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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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입주 ‘제2의 도약’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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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정연진 前 부회장, 46년 영업현장 분투기 책으로 펴내

​일동제약 정연진 전 부회장(현 일동홀딩스 고문)이 46년간 제약 영업현장에서, 그리고 임원의 자리에서 경험한 일들을 모아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일들이(조윤커뮤니케이션)’를 출간했다.

신간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일들이’는 정 부회장이 영업일선에서의 직접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통해 성공을 이끄는 소통방법, 리더십 등을 생생하게 알려준다. 또 CEO 취임 후 직원들에게 매달 보내던 메시지도 함께 엮었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영업은 마음을 열게 하는 데서부터 ▲조직의 힘은 팀워크에서 ▲잠재력을 깨워라 ▲최선의 소통은 대화에서 ▲성장할 것인가? 멈출 것인가? ▲결코, 을은 을이 아니다 ▲창의력은 신바람 속에서 ▲긍정의 힘을 키워준 나만의 약속 ▲미래의 주인공 후배들 등으로 이어진다.

책에서 말하는 그의 영업성공비결은 ‘당당함’으로 요약된다. 지나친 저자세는 오히려 영업의 적이라는 게 그의 영업철학이자 소통 노하우다.

엘리트집단인 의ㆍ약사를 상대해야 하는 제약영업이기에, 영업력과 함께 고객의 수준에 맞는 의약지식도 갖춰야 하고, 무엇보다 자존감과 자긍심을 버리지 않고 당당하게 파트너로서 고객을 대하라고 강조한다.

정연진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ROTC 복무를 거쳐 1975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영업을 자원했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특유의 강단과 도전의식으로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 시장 개척을 주도했다. 밖에서는 고객들과, 안에서는 동료들과 화합해 많은 성과를 일궈내며, 2011년 대표이사 사장, 2014년 부회장까지 오를 수 있었다.

정 전 부회장은 “영업인은 늘 몸이 아픈 일보다 마음이 아픈 일이 더 많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을 영업사원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희망을 주고 싶어 글을 적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약국 전용 ‘마시는건강드링크’ 리뉴얼 출시

한미약품의 약국 전용 건강 드링크 ‘프리미엄 레시피’가 리뉴얼돼 전국 약국가에서 판매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ㆍ권세창)은 기존 제품 대비 영양 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한 캔당 용량도 늘린 프리미엄 레시피를 그룹 자회사인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리미엄 레시피는 식품으로 분류돼 편의점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지만, 한미약품은 ‘건강 드링크’라는 제품 고유의 특화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약국 판매 전용’ 건강 드링크제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프리미엄 레시피에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대사 등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2300mg을 비롯해 현대인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군 5종(B2, B3, B6, B12, 이노시톨), 간 해독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인 등 9가지 성분이 모두 증량돼 한미약품만의 특화된 노하우를 통해 배합됐다.

특히 한미약품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전체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5mL 증량했으면서도, 판매가는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프리미엄 레시피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은 물론 비타민B군 5종, 비타민C, 베타인 등 영양성분을 한미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섬세하게 배합한 프리미엄 건강 드링크”라며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건강음료로서 고객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입주 ‘제2의 도약’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치...지상 10층ㆍ지하 5층 규모

▲ 휴온스그룹 신사옥 전경.
▲ 휴온스그룹 신사옥 전경.

휴온스그룹이 판교 신사옥에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비상을 꿈꾼다.

휴온스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한 그룹 통합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5층, 연면적 3만 8489㎡ 규모로, 휴온스그룹의 비전을 실현하고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내부는 크게 사무공간, 휴게공간,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사무공간과 휴게공간은 임직원 니즈를 반영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스마트한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폰부스, 비지정석, 다양한 형태의 회의공간과 라운지도 마련됐다.

사옥 곳곳에는 ‘치유’를 소재로 활동하는 권두현 작가의 회화와 사진 60여점을 전시해 업무 중 편안함과 안락함,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실내에서 발생하는 냄새, 분진, 세균 등을 제거해주는 대전미립자중성화장치와 공기정화 식물을 배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하와 주변에 조성되는 각종 문화상업시설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는 지하 1층 전시공간 ‘동행관’은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휴온스그룹의 철학과 ‘헬스케어’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56년의 역사와 성과, 주요 제품, 스포츠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 등을 고루 배치했다.

휴온스그룹은 신사옥 입주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1965년 창립 이래 56년 그룹 역사상 첫 번째 사옥이자, 12개로 확장된 휴온스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다.

신사옥에는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컬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등 관계사 임직원 500여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휴온스그룹은 흩어져있던 계열사들이 신사옥에 집결하는 만큼, 계열사간 소통과 협업, 사업 연결성 등이 한층 강화돼 그룹의 확장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판교 신사옥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향한 휴온스그룹의 본격적인 대항해가 시작될 것”이라며 “계열사들간의 소통과 연계, 융합을 통해 휴온스그룹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신사옥 입주 기념 축하 화환을 정중히 거절하고 이를 대신 쌀을 보낸다면 노인급식봉사단체인 ‘효사랑운동봉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문의는 효사랑운동봉사회(031-733-2111)로 하면 된다.

 

◇안국약품,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제도 도입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공정하고 적합한 인재채용을 위해 사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제도를 제약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하반기부터 안국약품 채용 면접에 참여하려면 면접관도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 첫 단계로 지난 2일부터 사내 임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을 진행했다. 공정성을 위해 채용인증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2급 자격과정은 채용트렌드, 채용절차법 등 관련법규, 역량평가 이론, BEI(행동사건면접), 평가오류 조정, 모의면접 실기 및 필기시험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면접관 자격제도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에서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 교원그룹, SK하이닉스 청년하이파이브, 용인시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에스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국내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안국약품 김승묵 경영지원 본부장은 “2030 뉴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인적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사내 전문 면접관(Assessor)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7월 2030 뉴비전을 발표했다. △종합병원 점유율 확대 △토털 헬스케어를 통한 사업 다각화 △차별화된 개량신약 발매 △이중 및 다중항체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바이오 비즈니스 확대 △수출과 GMP 글로벌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이 6대 중점 추진 과제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조지용 원장은 “최근 채용 이슈는 적임자 선발(right people)과 절차의 공정성(fair process)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인데,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제도가 그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예술의전당서 가족음악회 성료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의 대표 공연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글로리 글로리 코리아’가 열렸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25일(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을 실시했으며 관람 시 거리두기를 실행함으로써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날 공연에는 주한 멕시코 대사관의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대사와 블라디미르 바스케스 에르난데스(Vladimir Vazquez Hernandez) 공관 차석 등이 참석했다. 대사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의 공연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와 오보이스트 이윤정,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테너 진성원, 테너 김동원 등이 올랐다.

음악가들은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유진 구센스의 오보에 협주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마라’, 에르네스토 드 커티스의 ‘돌아오라 소렌토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4악장 등 웅장하고 화려한 연주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선보였다. 청중들은 매 곡이 끝날 때마다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봉미 지휘자는 각 곡의 해설을 곁들여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연 중간마다 어려웠던 시절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던 이들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글로리 글로리 코리아(Glory Glory Korea)’라는 주제의 영상을 상영하며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모든 사람이 인간다움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깨닫게 해준 이들을 기리는 시간이 함께 마련됐다. 그들의 도움과 민족의 염원이 합쳐져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나라가 됐음을 보여주는 영상은 청중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공연을 관람한 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들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의 수준 높은 음악을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계속해서 클래식 음악으로 국내외에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전파하는 ‘클래식 문화 교류 사절단’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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