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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사회공헌팀 신동효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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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사회공헌팀 신동효 차장
  • 의약뉴스
  • 승인 200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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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팀이 곧 있을 직제개편에서 정식직제로 승인된다.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아 복지부에서도 별 다른 문제제기 없었다.

신동효차장은 “민간기업에 비해 자금이 부족하고 직능집단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지만 배워가면서 열심히 하는 것이 강점이고 사회공헌팀이 전국적인 조직이라는 것도 폭넓은 봉사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봉사활동은 지사단위로 설치된 봉사단에서 기획해 추진한다. 최근에는 본부의 봉사단도 실별로 나누어 팀을 꾸렸다.

“올해는 독거노인 중심으로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소방방재청과 함께하는 응급호출시스템인 무선페이징시스템 관리를 포함해 그동안 해온 도시락 배달 같은 일도 시행할 예정이다."

주로 지사별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에는 많은 사례가 있다. 강남서부지사는 서울의료원 백내장 무료수술사업과 연계해 외롭게 홀로 사는 할머니가 수술 받도록 돕고 통근치료를 도왔다.

영월지사는 저소득 독거노인 5세대의 집안청소와 집수리, 주변정리를 해줬다. 울산남부지사는 치매노인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대중목욕탕에 함께 목욕하러 가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지사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공단 본사 사옥의 바자매장 운영과 문화봉사 활동도 공단에서 힘을 기울이는 내용이다.

3월에는 사후각막기증운동을 전국지사를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지금은 독자적인 봉사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지역의 복지기관 프로그램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차장은 "지역본부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직무분담을 하고 있지 않아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27개에 달하는 봉사단을 직접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공단 직원들의 봉사활동에 인센티브를 주기 힘든 것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확대하는 데 아쉬운 점이다. 평가에 대한 기준마련과 잡음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공단은 앞으로도 차상위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은 아직 그 연륜이 짧다. “5년 정도 지나면 성과가 보일 것”이라는 신차장은 지난해 휴가를 2일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올해는 즐거운 마음으로 넉넉한 휴가를 보낼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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