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오는 3일 개관하는 충남대학교 국제교류관 내에 보령그룹의 역사와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경영철학을 알리는 홍보관인 ‘중보보령관’(中甫保寧館)이 들어선다고 2일 밝혔다.

충남대학교 국제교류관 1층에 10평 규모로 마련된 중보보령관에는 지난 1957년 보령약국에서부터 시작돼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수앤수 등의 계열사를 바탕으로 지난 49년 동안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해 온 보령그룹의 발전사를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전시되다.

보령제약측은 이와 관련 “충남대학교 국제교류관은 외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이 곳을 찾는 충남대학교 학생들과 외국인들에게 보령그룹의 경영철학을 효과적으로 알려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중보보령관 입구에 새겨진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생명력은 바로 사람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보령그룹은 보령제약을 모태로 탄생한 기업으로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고 나아가 그 생명을 살리는 정신, 그 인간 존중의 정신이 바로 보령그룹의 창업 철학이자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또 “보령그룹의 역사는 사람을 생각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노력은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면서 보령그룹의 변함없는 미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중보보령관 개관식은 3일 오후 5시 김승호 보령그룹 회장과 양현수 충남대학교 총장 등 보령그룹 및 충남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충남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중보보령관’의 ‘중보’(中甫)는 김승호 회장의 아호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